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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내고장(12)|"북방교역의 주역" 힘찬 뜀박질|인천시
외세의 대포앞에 굴욕적으로 문을 열어야 했던 인천이 이제 서해안 시대를 앞두고 명실상부한 한국의 관문으로 발돋움할 채비를 하나하나 갖춰가고 있다. 잔잔한 서해를 내해로 삼아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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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1년 다시 생각해보는 서울올림픽|민족긍지 높였지만 낭비도 많았다
감격과 회한, 영광과 좌절의 인간드라마를 무수히 연출한 지구촌 가족의 축제인 서울올림픽대회가 17일로 꼭 1주년을 맞는다. 분단국이란 핸디캡 속에서도 동서양 진영이 16년만에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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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천같은 증합단지 될 것"
【서산=문창극 기자】노태우 대통령은 13일 오후 충남서산군대산면 제3석유화학 단지 내에서 거행된 극동정유대산공장 준공식과 삼성종합화학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노 대통령은 극동정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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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정읍사(井邑詞) ○8 『그래,이리 들어와 인사 드리지.』 아들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인사시켰다. 『김사장,우리 둘째예요.「뉴미디어 백제」의 사장이고 「아사달」의 일도 도와주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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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위해 '가짜 국서' 눈감아
조선통신사의 최대 임무는 조선 국왕의 국서를 건네고, 막부 최고 책임자인 쇼군의 답서를 받는 일이었다. 그런데 1607년 제1회 통신사가 전달한 조선 국서는 원본이 아니라 통신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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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界눈길 끄는 50~60대 최고경영자들
40대 사장이 급부상하는등 세대교체 바람속에 장수(長壽)를 누리는 50~60대 전문경영인도 적지 않다. 이들은 한결같이 남다른 장기로 자신의 가치를 지켜나가고 있다. 이들에게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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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년 코리아게이트 주인공 박동선씨를 찾아서
76년10월24일은 일요일이었다.그날 늦잠에서 깨어난 워싱턴지역의 한국인들은 부피가 한아름이나 되는 워싱턴포스트紙 일요판의 1면 톱기사를 보고 아니 이럴수가! 하고 털썩 주저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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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산업경영대상 시상 축하 리셉션
○…21세기 경영인클럽(회장 李經植 前부총리)주최 95년 新산업경영대상 시상식과 축하리셉션이 12일저녁 서울프라자호텔에서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張致赫 고합그룹회장이 섬유산업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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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 “중국 주류층까진 반한 감정 안 번져 … ‘겸따마다’로 빨리 풀어야”
요즘 중국 내 한국인(약 80만 명 추산)들의 최대 화두는 중국인들의 ‘반한 감정’과 ‘혐한(嫌韓)론’이다. 한국 대표단이 베이징(北京) 올림픽에서 일궈낸 감동의 여운이 한국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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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與南野' 수도권의 딜레마
「북여남야(北與南野)」.4.11총선이 재편한 수도권의 새로운정치권 판세다.인천-서울-남양주를 경계로 위쪽은 파주만 빼곤 여당일색이고,남쪽은 야당지역이 많다.야당은 성남.안양.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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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비밀접촉설 뜬소문 아닌듯-꼬리무는 회동설
지난달 23일의 서해 연평도 근해상 북한경비정 영해침범사건등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남북관계가 긴장국면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남북비밀접촉설이 또다시 고개를 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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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강경론 주도한 친한파들 한·일 관계 고려해 이름 못 밝혀”
일본의 정치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자민당 전 부총재가 독도 문제에 대한 일본의 속내를 밝혔다. 자민당 외교조사회 회장인 그는 독도 문제를 둘러싼 일본 정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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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집권층에 민주화 반대세력 있나 5공비리·부정백서 펴낼 용의는
▲조세형의원(평민)질문=지난 4·26총선민의는 새역사의 장을 펼쳐나갈 것을 준엄하게 명령하고 있다. 만약 정부·여당이 야당의 분열공작이나 흥정거래로 정국을 끌어가려는 과거의 군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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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서 공격땐 평양 점령/NYT
◎국방부,오래전 계획… 새 전략 아니다 【워싱턴=진창욱특파원】 북한이 남침할 경우에 대비한 미국의 한국방위계획은 5단계로 짜여있으며 그중에는 평양을 점령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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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하면 군부통제 자신”/김대중후보 관훈토론 일문일답
◎세계8강 진입 실현성 있는 일/정부중립 지키면 결과에 승복/남북정상회담 서둘지 않고 진행/받은 정치자금은 모두 당이 관리 김대중 민주당대통령후보는 2일 저녁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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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할퀴고 간 여자의 일생/전 인민군 간호장교 이복순씨 수기
◎「떨어진 꽃은 줍지 않는다」…/중앙일보서 출간/인육 먹으며 연명… 전쟁 다시 없어야/17세때 참전… 사선 넘나들며 숱한 죽음 목격/「반동」낙인 남편 잃고 중국으로 필사의 탈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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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 수출 “내실다지기”/수익성 중시 중국·동구권 등 시장공략
올해 종합상사들의 수출전략이 외형성장에서 수익성을 가장 중시하는 내실경영으로 대폭 변경됐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삼성물산 등 7대 종합상사들은 최근 올해 경영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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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부패”여도 야도 맹공/「6공 5년」질타하는 대정부질문
◎정책일관성 없어 경제난 가중/수서 등 곳곳 의혹… 「북방」은 인정 10일부터 열리고 있는 임시국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의원들은 여야를 가리지않고 6공 5년을 가차없이 칼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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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NLL 해석 국가원수 아닌 법률가 수준"
“나는 독자신당 출마 꿈꿨다… 이명박 3불정책 폐지 원칙적으로 옳은 방향” ■ 내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사회에 도리와 책임 다 못해 송구 ■ 준비 없이 뛰어든 정치판에서 내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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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세기 新질서 창간기념 대담
中央日報는 창간 29주년을 맞아 한국.일본 두나라의 대표적 지성(知性)이어령(李御寧)前문화부장관(60.문학)과 하가 도오루(芳賀徹)동경대 명예교수(63.비교문학)를 11일 서울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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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노란 동백꽃 보셨나요
봄은 여행기자에게 성수기다. 시차를 두고 피어오르는 봄꽃을 따라다니느라 여행기자의 봄은 늘 바쁘다. 올봄엔 의외의 수확이 있었다. 뜻밖의 장소에서 동백나무 군락지를 만났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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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가야유물 공개 …잠든 '가야史'를 깨우다
아득한 옛날 고대 군왕은 하늘의 신과 땅의 인간 사이에서 천지를 주재했다. 그에게서 하늘의 신성과 땅위의 권위를 상징한 것이 금관과 금동관이다. 1921년 경주 금관총에서 처음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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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한국.미국 정상회담 對北 공조방안 논의
[뉴욕=김동균 특파원]미국을 방문중인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25일“북한은 지난해 서울 북방 휴전선 부근에 3개의 공군 비행장을 건설,미그기등 각종 전투기 2백여대를 전진 배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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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ing] 현대그룹, 러시아 인프라 사업 진출
현대그룹은 러시아의 인더스트리얼 인베스터스그룹과 북방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21일 밝혔다. 러시아 등지의 에너지 개발 및 운송 인프라 구축, 동북아 신항만 사회간접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