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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묘역서 눈물 보인 이낙연…文과는 막걸리 5병 나눠마셨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5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이 전 대표의 부인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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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졸리운’ 사람 있나요?
날씨가 따뜻해지니 몸이 나른해지기 십상이다. 밥만 먹으면 잠이 쏟아진다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봄철에 나른하고 피로를 쉽게 느끼는 증상을 춘곤증이라고 한다. 환경 변화에 몸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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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여자 암에 약하답니다.
사상체질전문의 김달래 박사는 “체온이 1도만 내려가도 면역력은 30% 이상 떨어진다”고 말했다 [사진=중앙포토] 한여름에도 시린 발 때문에 두터운 양말을 신거나, 코 부위가 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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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번째 생일날 남편 축하 꽃다발 받자 반세기 묻어뒀던 눈물과 그리움이 …
방북 이튿날인 지난달 26일엔 오전 5시에 잠이 깼다. 선잠을 잔 탓에 몸은 피곤했지만 오늘부터 남편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기대로 맘이 설렜다. 물론 내심 걱정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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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노량앞바다에서,강문주
산이 안개를 삼켜 비로소 드러나는 바다 조금씩 바람이 불어 머리칼로 흐르는 해송 그 사이 숨죽여 앉은 임진년의 먼 바다 접히지 않는 녹슨 깃발 돌무덤에 꽂아두고 깨어라 깨어나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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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80 노인도 금강산 오더라"
3차 남북 적십자회담 이틀째 회의가 열린 30일 금강산호텔에서는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장소를 놓고 수석대표 단독접촉까지 하는 진통이 밤 늦게까지 계속됐다. ◇ 면회소는 어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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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 가능한 군화 나오나
한겨울 전방 초소에서 보초를 서다보면 발이 얼어붙는 듯하다. 영하 20∼30도의 추위를 막는 데는 목이 긴 군화도 별 도움이 안된다. 그러나 미래에 군생활을 하는 장병은 겨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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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어느 행복한 여자의 하루 이 세상에 공짜 행복은 없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코끝이 시려 밤새 뒤척이다가 잠을 설쳤다. 그럭저럭 몸 컨디션이 괜찮은 걸 보니 그래도 잠을 잘 만큼은 잔 모양이다. 창을 통해 보이는 익숙한 그림. 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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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무릎이 시려 … 타이거 '추위에 떤다'
"날이 추우면 무릎이 시리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신경통 환자? 20일 쌀쌀한 날씨 속에서 벌어진 던롭 피닉스 최종라운드를 마친 뒤 우즈는 "날이 추우면 예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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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건강] 수족냉증
▶ 수족냉증을 앓는 환자의 손을 적외선 체열 영상진단장치로 검사한 모습. 손과 어깨의 온도 차이가 1.5도 이상 난다. 20대 후반의 이경원(경기도 성남)씨는 무더운 여름에도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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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랄」군의 감기-장부일
어느 상점 진열장 안으로 보이는 텔리비젼 화면에서는 마침 어린이 시간이 시작되고 있었읍니다. 여러번 보아서 이젠 낮이 익어버린 얼굴이 예쁘고 상냥한 아나운서 아줌마가, 구슬처럼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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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신재민 전 사무관, '의인’일까 ‘관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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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국인의 밥상' 200회 맞는 최불암
배우 최불암(74)은 4년 전부터 매주 우리 고유의 밥상을 찾아 지방을 떠돈다. KBS1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목 오후 7시30분)의 진행자이자 내레이터로서다. 한국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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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1. 서쪽 하늘의 삼각편대 (1)
갑자기 쏟아져 들어오는 빛에 잠을 깼다. 커튼을 열어젖힌 아내가 돌아서며 “굿모닝!”하고 밝게 인사했다. 혁은 팔뚝으로 눈을 가렸다. 얼결에 “응, 굿모닝.” 하고 대답했지만 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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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계절이 진 창밖엔 바람이 시려 불고 죄업을 진 가슴엔 흰눈이 내려 쌓여 때묻은 일기장마다 손꼽아본 또하루. 뼈굵은 눈시울이 수의(수의)를 붉히우고 지나온 한 점마다 멍이 든 자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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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구슬픈 나의 아리방이여, 백두에서 한라까지여라, 내 너를 만나던 날, 손 마디마디에 흐르던 피. 구성진 노랫가락에 스미는 만남이여! 흰 자락이 춤출 때, 목 메인 흐느낌. 너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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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가고 자연치같은 임플란트…맹신하면 이 다쳐요!
치아는 나이가 들수록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신체 부위 중 하나다. 평균 수명이 는다고 치아 수명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재생도 되지 않는다. 덴탑치과의 오제익 원장은 “장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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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야에서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되라던 말씀이 귀에 쟁쟁
내가 서울중학교에 입학한 것은 1947년. 5년제 중학교에 입학해서 3학년때 병을 만났고 그 바람에 1년이 늦은 1953년에야 졸업을 했다. 재학중 학제개편으로 중·고교가 분리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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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기] 겨울에 더 시린 치아 레이저로 신경치료를
겨울에 치과를 방문하는 사람 중에는 평소 구강 관리를 열심히 했는데도 이가 빨리 상했다고 불평을 털어놓는 사람들이 있다. 40대 초반의 A씨가 그랬다. 하루 세번 칫솔질을 꼭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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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시려
5, 6년전부터 손.발이 아주 많이 시리고 저립니다. 물파스도 발라보고 문질러 보기도 하지만 좋아지지 않아요. (부천시 소사구 72세 R) 손발이 시리거나 저린 느낌은 감각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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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치아, 레이저로 신경치료
겨울에 치과를 방문하는 사람 중에는 평소 구강 관리를 열심히 했는데도 이가 빨리 상했다고 불평을 털어놓는 사람들이 있다. 40대 초반의 A씨가 그랬다. 하루 세번 칫솔질을 꼭 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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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돈이 무럭무럭…|꽃사슴 사육"
은백의 설원(설원)에 사슴이 노닌다. 매끄럽게 온기 나는 적갈색 피모(피모)에 흰무늬가 선명한 꽃사슴에. 둘·셋씩 짝을 지어 뒹굴다간 달리고, 달리다간 어우려져 사랑하는 설상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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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소곡
어머님 옷고름에 축시가 기어들고 골무 낀 바느질도 손끝을 시려 올 때 하룻밤 고운 믿음은 새벽 서릴 잉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