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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파티, 여자의 변신은 무죄
윤기 넘치는 피부와 반짝이는 펄 아이 메이크업, 레드 립컬러.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파티, 하루쯤은 좀 더 과감한 연출을 해도 좋다. 유명 브랜드의 메이크업아티스트 4인이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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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다스코틀랜드 마지막 원정 골프
스코틀랜드 동쪽 해안의 세인트앤드루스와 에딘버러 근방은 한 달을 머물러도 모자랄 정도로 유명 골프 클럽들이 많다. 맘 같아선 이제 유랑 생활을 끝내고 이 곳에서 정착민으로 붙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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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 할인받는다
나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톱 10에 드는 MBA를 졸업한 30대 미혼 남성이다. 현재 글로벌 컨설팅 기업에서 시니어 컨설턴트로 일하며 억대 연봉을 받고 있다. 해외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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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 넥타이로 완성하는 세련남녀
아침, 저녁으로 스산한 바람이 옷깃을 파고든다. 쇼윈도의 마네킹이 긴 팔 옷을 걸친 지 오래다. 발빠른 쇼퍼들은 이미 트렌드 체크를 마치고 이번 시즌 머스트 아이템 사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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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하늘에 무릎 꿇은 스코틀랜드 Murcar GC
영국 동선 중 가장 북쪽 지점이었던 애버딘 끝자락의 Murcar GC에 도착했다. 바로 이 지점에 폭우가 예상된다는 기상예보가 몇 일 동안 이어지고 있었다. 남서부 웨일즈 일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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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브리티시 오픈? NO! 디 오픈 YES!
브리티시 오픈에 대한 스코티쉬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그러나 그들은 절대 브리티시 오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The Open'! "스코티쉬들은 왜 브리티시 오픈을 '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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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과감하지만 세련되게 … 그게 럭셔리의 정수”
Chaumet의 목걸이 attrappe-moi(catch me) 라인 [쇼메 제공] “어디선가 본 것처럼 익숙한데 예술가의 안목과 관점으로 다시 정돈돼 있다면 그 작품은 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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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문화로서의 골프
우리가 스코틀랜드에 도착한 시기는 불행하게도 이 곳이 세계 골프의 중심이 되는 브리티시 오픈 시즌과 맞물려 있었다. 우리나라 여행사들도 브리티시 오픈 참관과 명문 골프장 라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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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우리 생애 가장 아름다운 골프, 턴베리 골프클럽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쾌속 페리에 몸을 싣고 차도 싣고 물살을 헤치기를 2시간. 우린 드디어 골프의 땅, 링크스의 고향, 위스키의 나라 스코틀랜드에 입성했다. 골프가 나고 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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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 남북대결 평양서 꼭 했으면”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코치(左)와 함께 호나우지뉴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9월 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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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원의 캘리포니아 골프 ‘난공불락’ 토리 파인스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3번홀 토리 파인스(Torrey Pines)는 근육질의 남성이다. 페어웨이가 넓고, 코스 전장이 무척 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시가 운영하는 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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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하나의 프레임에 담긴 18막 스토리
런던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Harrow. 평원 지대인 이 곳의 딱 하나 있는 구릉 위에는 Harrow School이 자리잡고 있다. 다리품을 팔지 않고도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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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루이비통, 엠프리스 시계 컬렉션‘엠프리스’는 프랑스어로 ‘사로잡힌’이라는 뜻. 2004년에 엠프리스 주얼리 컬렉션을 디자인한 마크 제이콥스가 “루이비통의 시그니처가 확고히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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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의 향기를 훔쳐라
그녀에게서 국화꽃 향기가 나고, 그에게서 초콜릿 냄새가 나는 건 몸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분명 외부의 어떤 요소가 신체 호르몬과 화학작용을 함께하기 때문일 터. 그래서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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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기쁨 일본 명품 와인 만드는 사람들
4월 초 나가노에 있는 일본 고품질 와인의 창시자격인 샤토 메르시앙을 방문했다. 도쿄 신주쿠에서 북서쪽으로 특급열차를 타고 달린 지 약 3시간, 와이너리가 있는 시오지리 역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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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의 향기를 훔쳐라
『엠므씨의 마지막 향후』에 등장하는 주인공에게는 오래 전부터 써온 향수가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향수가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다는 소식이 날아든다. 주인공은 전 세계의 재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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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옆이 열린 오픈 디자인 출시 붐
▲ 올 봄 구두는 여름 구두처럼 앞과 옆이 오픈된 게 많다.여인의 봄은 발끝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도회의 여인들은 벌써 부츠를 벗어던졌다. 밝고 가벼운 봄 구두로 바꿔 신고 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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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보는 재미, 그린 위의 묘미
30여 민족이 오순도순 모여 사는 동네 코타키나발루. 시장은 물건을 부르고 사람을 모은다. 필리피노마켓을 오가는 이들의 얼굴색은 각양각색이다.해 떨어질 즈음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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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닷가에서 조용한 사치를 누리다
1.2. 해비치 호텔 로비와 실내 수영장 풍경. 해비치 호텔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0월에 그랜드 오픈한 해비치 호텔&리조트는 ‘6성급 호텔’을 지향하는 만큼 로비에 들어서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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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스, 약 먹고 부활?
미첼 보고서에 거론된 88명에는 로저 클레멘스(전 뉴욕 양키스)와 앤디 페티트(양키스),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총 연봉 1억 달러를 받은 케빈 브라운(은퇴), 2005년 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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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초콜릿 달콤함에 취하다
위스키라고 하면 폭탄주를 떠올리는 주당들이 적지 않다. 마치 주량을 과시하듯 “나 몇 잔 먹었습네” 자랑스럽게 떠벌리기도 한다. 하지만 진정한 ‘술꾼’은 따로 있다. 술 본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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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남아 골프 투어
중국 광둥성 일본 시코쿠 다카마쓰 골드 CC(위)와 광둥성 선전시 미션힐 CC(중간) 광둥성 후이저우시 팜 아일랜드 리조트 CC는 야자수 숲 속에 유럽풍의 로지가 깊숙이 파묻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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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만 명품 산다고요? 최대고객은 평범한 사람”
아시아의 소비 증가에 힘입어 명품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이다. 800억 달러(약 73조원)로 추산되는 세계 명품시장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40% 정도다. 프랑스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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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틱 브랜드 베스트셀러 이야기 '갈색병' 에센스의 전설이 되다
‘코스메틱 브랜드’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제품군이 있다. 10만원대부터 비싼 건 수십만원대임에도 20~30년 동안 꾸준히 매출 순위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도우美’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