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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의 신 영웅전] 미생의 신의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중국 춘추전국 시절 서주(西周) 노(魯)나라에 미생(尾生)이라는 청년이 살았다. 어느 날 그가 사랑하는 여인과 데이트가 있었는데 장소는 다리 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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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항생제 '내성균' 크는데…약 분리수거, 버릴 곳이 없다
2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 재활용품 처리장 내부. 기자가 지난 8월 코로나19에 걸렸을 당시 처방받은 의약품 중 남은 의약품을 버릴 곳을 찾고 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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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경쟁력] 로켓프레시·로켓직구·와우 멤버십 등 도입
쿠팡은 상품매입부터 배송까지 모두 직접 운영하고 있다. 쿠팡이 지난해보다 2점 오른 78점으로 오픈마켓 업종에서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쿠팡은 2014년 ‘로켓배송’으로 대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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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만나줘" 여성들 집 찾아가 '접착제 횡포' 부린 60대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년배 여성의 집에 찾아가 현관문을 접착제 등으로 훼손하고 옛 연인인 70대 여성의 전동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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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띄운 헬륨 풍선, 고도 33㎞ 도달…거제·대마도 찍혔다
김해 분성고 학생들이 날린 풍선에서 촬영된 지구. 사진 김해분성고 사이버 과학관 유튜브 캡처 경남지역의 한 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카메라가 부착된 풍선을 우주로 날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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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해녀는 어떻게 물질할까? 인류문화유산 ‘제주 해녀문화’ 3단계 체험하기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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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많이 읽어주면 좋다고? ‘세 딸 명문대’ 엄마는 달랐다 유료 전용
‘책육아’요? 너무 좋죠. 그런데 마냥 읽어주기만 해서는 안 돼요. 아이가 책을 매개로 경험하고, 놀고, 소통하는 게 핵심입니다. 세 딸을 별다른 사교육 없이 소위 명문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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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목포 침수, 스티로폼 탈출
목포 침수, 스티로폼 탈출 호남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24일 목포시 석현동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한 시민이 스티로폼 조각을 타고 물웅덩이를 빠져나가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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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호우에도 유럽 출장 간 강기정…여당 “대통령 순방 비판하더니”
강기정 국민의힘이 24일 광주광역시에 호우 경보와 함께 비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기정(사진) 광주시장이 유럽 순방길에 나선 데 대해 “광주시민의 안전과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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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실, 행복청 7명 수사의뢰…오송 참사 관련 직무유기 혐의
14명이 숨진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를 위해 검찰이 24일 충북경찰청·흥덕경찰서·충북도청·청주시청·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충북소방본부 등 관계기관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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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참사 3명 구한 '남색 셔츠 의인'…자랑스러운 공무원 선정
증평군이 24일 오송 지하차도 침수 당시 시민들을 구한 정영석 증평군청 하수도팀장에게 '자랑스러운 공무원상'을 수여했다. 증평군 제공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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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겠다 싶을 때, 누군가 내손 잡아줬다"…'오송 의인' 살린 의인
지난 15일 오송 지하차도 침수당시 여성 2명을 구한 정영석 증평군 하수토팀장 손. 사진 정영석씨 ━ “몇분 만에 지하에 물 차 올라” 사고 직감 “온몸에 힘이 빠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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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기사에 구조된 공무원, 손 엉망돼도 3명 구했다
화물차 기사 유병조씨. 궁평지하차도 침수 당시 시민들의 목숨을 구한 유병조씨. 물이 차오르던 자신의 화물차 창문을 깨고 탈출한 뒤 3명을 구조했다. [SBS] 14명의 목숨을 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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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보다 안전한 곳 있겠나' 망설인 아내, 눈앞서 집째 휩쓸려 갔다"
“산에서 쓰나미가 밀려오는 줄 알았다니까. 큰 바위랑 뿌리째 뽑힌 나무랑 흙이랑 파도처럼 쾅쾅 소리를 내면서 내려오는데. 아이고, 집이고 차고 통째로 그냥 휩쓸려서 떠내려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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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패널 건물 화재 때 ‘거품 보호막’ 씌워 확산 막는다
이호욱 지난 15일 대구 서구 중리동 재활용 공장 화재는 샌드위치 패널이 불을 키웠단 분석이 나온다. 샌드위치 패널은 두 강판 사이에 스티로폼 등을 채운 건축 마감재다. 비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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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보다 낫다…샌드위치패널 화재 때 복사열 줄인 '거품'의 비밀
16일 오전 소방당국이 전날 대구 서구 중리동 재활용 공장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건물 7개동이 전소되고, 6개동이 반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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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다리 난간 남성에…"야 이 XX야" 욕설한 어부의 기지
23일 오전 7시 48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한강 행주대교에서는 50대 남성 A씨가 한강 다리 난간을 넘어 다리에 걸터앉는 소동이 빚어졌다. A씨를 설득하고 구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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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어부 말없이 라면 끓여줬다…투신 10대 살린 '기적의 사투'
지난 16일 오전 5시쯤 경기도 고양시 행주대교 인근 한강 하구에서 물에 빠진 고교생을 10여분 간 사투 끝에 구조한 어부 김홍석씨. 17일 조업 모습. 사진 행주어촌계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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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부표 잡고 밤새 버텼다…어민에 극적 구조된 고교생
한강 김포대교 상류.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중앙포토 한강에 빠진 고등학생이 밤새 부표를 붙잡고 버티다 새벽에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어민에 의해 구조됐다. 16일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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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아니었다"…강화도서 발견된 北주민 시신 유류품 정체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주민들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인천 강화도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북한 남성이 소지하고 있던 물품은 마약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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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에 매달린 北남성 시신…강화도서 발견 당시 다리엔
경기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황해북도 개풍군 관산반도 들녘. 박종근 기자 인천 강화도 일대 해상에서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돼 보안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 남성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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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의 시인이 사랑한 단어] 이수명, 물류창고
김소연 시인 현관문 앞에 택배가 도착한다. 플라스틱 용기로 포장된 한 끼가 도착할 때도 있다. 아무도 만나지 않고서도 내게 필요한 물건을 산다는 것에 익숙해졌지만, 익숙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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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쌀 반입, 북한 한달새 2배 늘었다…식량난 심상찮나
북한이 지난 3월 중국에서 쌀 4만6000톤을 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과 중국 간 월간 교역액도 6개월 연속으로 1억 달러(1332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북한 신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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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가래떡처럼 뽑아내지만...너무 늦은 '소각 제로 가게' [현장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지난달 27일 재활용 중간 처리장인 ‘소각 제로 가게’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중앙포토 서울 마포구가 지난달 27일 성산동 마포구청 광장에 ‘소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