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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출마 한다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덕분에 12월 대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내 생각엔 그의 이름이 선거일의 투표용지에 오른다면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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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소립자 만들어내는 ‘직조물’
성 아우구스틴(354~430)은 시간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다. “시간은 익숙하지만 누군가 물으면 설명할 수 없다.” 마음도 시간처럼 다들 느끼긴 해도 실체가 뭔지 알지도 설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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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 배운 적도 없는 고교생 … 스스로 공부해 ‘물리 마스터’ 됐다
최초의 ‘물리 마스터’ 한승윤군이 28일 재학 중인 경기과학고 물리실험실에서 슈뢰딩거 방정식을 이용해 파동함수를 구하고 있다. [수원=김성룡 기자] ‘x=0과 x=a에 벽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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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혐의 유명 블로거 사이트,사이버 부관참시 등 각종 문제야기…폐쇄 안되는 이유는?
'서초동 인권변호사'로 불렸던 유명 블로거의 실체는 스릴러 영화의 섬뜩한 반전을 방불케 했다. 이혼한 전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공개 수배 중이던 블로거 황덕하(52)씨가 13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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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 173만 명’ 유명 블로거, 전처 살해 혐의 수배
경찰이 배포한 황덕하씨 수배 전단지. 인터넷상에서 유명세를 탔던 블로거 황덕하(52)씨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다양한 지식을 뽐냈다. 그의 블로그 방문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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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인문학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7) 물리학자 장회익 교수
장회익 서울대 명예교수는 우리의 삶을 이어달리기에 비유했다. ‘나’라는 개별 존재가 한 팀(온생명)의 일원으로 달리고, 그 바통을 후세에 전해준 뒤 휴식을 취한다는 뜻에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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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엔 화학상, 반핵 운동으로 62년엔 평화상 수상
1994년 8월 19일 미국 과학자 라이너스 폴링(사진)이 사망했다. 그는 노벨상 역사상 단독으로 두 번 노벨상을 받은 유일한 사람이다. 54년 노벨화학상, 62년 노벨평화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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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이명옥의 크로싱 外
◆이명옥의 크로싱(이명옥 지음, 21세기북스, 344쪽, 1만6500원)= 사비나미술관 이명옥 관장이 ‘융합의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99명의 예술가에서 찾았다. 내 것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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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아닌 정보로 사는 생명체 관객은 관찰자 아닌 참여자
일본의 전화회사 NTT가 100주년 기념으로 설립한 ICC(Inter Communication Center)는 기술과 예술 간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예술을 창출하는 야심찬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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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류샤오보 중국을 말하다 外
정치·경제 ◆류샤오보 중국을 말하다(류샤오보 지음, 김지은 옮김, 지식갤러리, 420쪽, 1만8000원)=지난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중국의 반체제인사가 중국 정치와 냉소주의적 사회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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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대칭의 매력’ 그 비밀 파헤친 천재 수학자들
아름다움은 왜 진리인가 이언 스튜어트 지음 안재권·안기연 옮김 승산, 432쪽, 2만원 이 책의 부제는 ‘대칭의 역사’다. 대칭의, 대칭에 의한 책으로, 대중 독자를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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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의 위험 무릅쓰고 물리학과 생물학 통섭 시도했죠”“웟슨ㆍ크릭은 당신 책을 보고 DNA 연구할 맘이 생겼대요”
BBC의 ‘죽과20’(죽기 전에 읽어야 할 과학서 20선) 프로그램을 다윈의 서재에서 녹화하기 시작한 지 벌써 5개월이 흘렀다. 오늘은 ‘죽과20’ 마지막 시간으로 『생명이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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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는 폭력으로 권력을, 보노보는 섹스로 평화를 얻죠”“인간의 두 얼굴이 원숭이 사회에 그대로 담겨 있었군요”
BBC ‘죽과20’(죽기 전에 읽어야 할 과학서 20선) 프로그램의 인터넷 게시판이 연일 뜨겁다. 물리학자 에르빈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가 2주 전에 소개된 제인 구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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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파괴 유혹에 허약한 과학 … 어른들의 위험한 장난감
프리먼 다이슨, 20세기를 말하다 프리먼 다이슨 지음, 김희봉 옮김 사이언스북스, 384쪽, 2만원 영국인 출신 미 물리학자로 프린스턴 고등 학문연구소의 명예교수인 프리먼 다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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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다윈·아인슈타인에겐 ‘소통의 기술’이 있었네
슈뢰딩거의 고양이 에른스트 페터 피셔 지음, 박규호 옮김 들녘, 388쪽, 1만5000원 제 아무리 위대한 과학적 발견· 인식·고안도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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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근 "천재 찾아다닐 ‘전국대’ 어디 없어요?"
(사진=월간중앙 정치호 기자) 올해 만 열 살의 송유근. 초등학교 조기졸업 과정에서 벌어진 교육부와의 법정다툼, 검정고시, 그리고 대학 진학에 이르기까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뉴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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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슬럼, 지구를 뒤덮다(마이크 데이비스 지음, 김정아 옮김, 돌베개, 344쪽, 1만5000원)=‘세계돟시의 슬럼화’라 부를 수 있는 전지구적 현상의 구체적 사례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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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시집 '과속방지턱을 베고 눕다'
1998년 『작가세계』에 「샛강의 노래」외 4편을 발표하면서 등단한 1967년생 늦깎이 김병호 시인의 첫 시집이다. AM 6:20에서 출발하여 AM 02:15에서 끝이 나는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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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중앙일보선정새뚝이] 1. 사회
2005년 한 해도 한국 사회에는 논란의 폭풍이 그치지 않았다. 쌀개방부터 사학법 개정, 줄기세포 연구 문제까지 논쟁거리가 많았다. 물론 서울 청계천 복원공사 완공 등 상큼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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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대학교육 받는 여덟 살 송유근군
송유근군이 24일 인하대에서 자신의 발명품인 공기정화기를 시연하고 있다. 이 기기는 공기를 탁하게 만드는 이산화탄소를 탄소와 산소로 분리해 공기를 정화한다. 아버지 송수진씨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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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를 知의 세계로] 2.과학
우리는 과학이 현대 문명의 토대이자 원동력이라는 것을 잊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가는 피해를 겪고 나서야 과학의 발전과 영향에 무심했다는 것을 깨닫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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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 겨울의 시작... 한권의 책
'독서의 계절' 가을이 막바지에 이른 듯 길거리 가득 낙엽들이 당신의 발길에 채이는 요즘, 한 권의 책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자. 오늘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매달 선정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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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바이러스와 반세기 (65)
(65)끝. 후학에 주는 충고 필자는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여생을 연구에 매진할 생각이다. 현재 유행성출혈열 등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 질환을 한꺼번에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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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란 무엇인가? [4]
양자컴퓨터는 그 가능성만 열려있을 뿐 아직 현실화되지는 않고 있다. 꿈같은 성능의 양자컴퓨터이니만큼 이를 완성시키는 데에는 넘어야할 높은 장벽들이 많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