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황해중 철도청장

    24세 때 기관조사부터 시작해 28년만에 철도행정의「총수」가 됐다. 서울·부산·영주 지방 철도 청장을 두루 거치고 본부 전기국장을 두 번이나 역임한 운수·기술 분야의「베테랑」이다.

    중앙일보

    1980.07.16 00:00

  • (3)안개를 낚다

    사내1‥(큰 소리로)여보 형씨, 글쎄말이요, 내 낚시대에는 얼마나 큰 붕어가 울렸었는지 낚시대가….(낚시대회 끌어 올린다.) 사내2‥큰 놈이 물렸어요? 사내l‥낚시대가 넘어져 있다

    중앙일보

    1979.01.06 00:00

  • 부산의 명물 생선횟집 해변곳곳에 새로 생겨

    활어조에서 활개를 치면서 헤엄쳐 다니는 숭어·전어·방어와 활어조 바닥에서 눈만 껌벅거리고 있는 싱싱한 광어와 도다리. 거물족자로 활어조를 힘차게 헤엄쳐 다니는 생선을 건져내 회를치

    중앙일보

    1978.03.10 00:00

  • 입동

    오늘 동장군께서 조용히 기동하셨다. 입동인 것이다. 오늘이. 벌써 겨울이 다가왔을까? 가을은 이미 사라져 버린 것일까? 늦게까지 단풍을 자랑하던 속리산에서도 관광객들이 떠난지 오래

    중앙일보

    1977.11.07 00:00

  • (12)안성으로 낙향한 경제학자 조동필 박사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없어도 솔바람이면 족하다. 사방 창문을 열어제치면 어느새 매미 소리가 서재에 가득 찬다. 고대 경제학교수 조동필 박사가 30여년의 서울생활을 정리, 안성으로

    중앙일보

    1977.08.13 00:00

  • (2)「포장마차」주인 이만식씨

    영하의 겨울밤에도 뒷골목 포장마차 안에는 소줏잔을 기울이는 소시민들의 입김이 훈훈하다. 어둠이 깃들이기 시작하는 하오5시반께. 서울 중구 서소문동D「빌딩」뒷골목. 나지막한 「시멘트

    중앙일보

    1976.12.24 00:00

  • 허용된 공간이 너무 좁고 각박하다|김주영

    거리를 걸어가면 많은 사람들이 물밀 듯 마주 걸어온다. 그 많은 사람들은 나를 스쳐 가는 사람들이 아니고 나를 향해 쳐들어온다는 느낌이다. 그런 피해 의식을 유발시키는 상황들은 오

    중앙일보

    1976.08.07 00:00

  • 비·바람·파고도 모선 예인 받기도

    【한호=이양특파원】삼한해로 답사반은 25일 상오6시30분 모선인 송림호 선상에서 돼지머리와 소주를 부어놓고 앞으로의 항해의 무사태평함을 기원하는 간단한 고사를 지낸 다음 6시50분

    중앙일보

    1975.06.25 00:00

  • (10)「암흑 속의 23년」 참회의 수기

    [김일동]해먹는 풍토는 여객사업에도 있다. 「버스」 차장들은 이른바 「삥땅」을 치고 여객 지도원은 이를 막기 위해 역시 알몸수색을 한다. 일선의 자동차 수입을 감사하는 직책(67년

    중앙일보

    1975.05.10 00:00

  • 자유의 공기마신 산책과 사색과 기도|출감 첫날

    1년여만에 자유를 누린 첫 일요일-. 구속에서 풀려난 1백25명은 거의 1년만에 따뜻한 자기 집에서 가족들과 친지에 둘러싸여 첫 밤을 얘기로 지새웠으며 맑은 하늘아래에서 풀려난 감

    중앙일보

    1975.02.17 00:00

  • (285)약이 되는 식품|해삼은 불로장수의 약

    해삼이 제 맛을 내는 철이다. 초겨울부터 2월까지를 해삼철이라고 하지만 참다운 맛은 추위가 「피크」를 이루는 요즈음이 한창이다. 해삼을 안주 삼아 소줏잔을 기울이며 하루의 피로를

    중앙일보

    1975.01.31 00:00

  • 구멍가게에 살인강도

    3일 하오 8시55분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6가 19 김기화씨(35) 구멍가게에 강도가 들어 김씨의 부인 정정희씨(23)를 칼로 찔러 죽이고 소형금고에 들어 있던 현금 4천여원을

    중앙일보

    1974.02.04 00:00

  • 소주도

    소주는 퍽이나 옛날부터 마시던 술이다. 다만 언제부터인지를 정확하게는 알기 힘든다. 이백의 시에 『호동팽계작백주』라는 귀절이 있다. 백거이의 시에도 『소주시개호박향』이라는 대목이

    중앙일보

    1973.11.07 00:00

  • 역사의식을 넓혀주는 교훈『변명』|『무비불』2 설화로 암시된 역사적 의미|한 여인의 기구한 반생 추구『창백한 날』|『모년모월 』해학적 작풍으로 생활탐사

    다가오는 세모를 실감하면서 이 달의 창작계를 살펴본다. 언제나 다름없는 양산을 기록하고 있지만, 알뜰한 수작이나 역작을 찾기 어렵다. 그런 대로 인상에 남는 가작이나 범작을 몇 편

    중앙일보

    1972.12.11 00:00

  • 밤사이는 아무 일 없을 것

    24일 낮 열린 여야 총무회담은 여야간에 어떤 타결이 있으리라는 기대보다는 상호의 입장과 그 입장의 강도를 탐색하기 위한 것. 공화당은 일단 야당과의 대화를 시도라도 해야 한다는

    중앙일보

    1971.12.24 00:00

  • 김추자양 「살롱」서 유리병에 찔러 중상-폭력으로 추태 드러낸 가수와 「매니저」

    5일 상오11시15분쯤 서울 서대문구 정동22「살롱」「숙이네」집에서 인기가수 김추자양(21·동대문구 보문동3가29)이 전「매니저」인 소윤석씨(30·성북구 정릉4동258)로부터 깨진

    중앙일보

    1971.12.06 00:00

  • 춘분 휴일 월척 소식부터

    행운이라는 것이 있다. 『아직은 시즌이 아니다』라고 소주잔이나 기울이는 꾼들 곁에서 월척을 낚았다면 행운에 속한다. 21일의 조황에 행운이 보인다. 10여대의 버스가 몰린 홍양(배

    중앙일보

    1971.03.22 00:00

  • (721)등산 「에티게트」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 산을 찾는 사람이 자꾸 늘어나고 있다.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교외선과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붐비는 등산객 인파 속에서 등산이 스포츠로서 점차 대중화되고 있음

    중앙일보

    1970.10.13 00:00

  • 여름의 맛을 담는 유리그릇

    과일과 청량음료를 많이 먹는 여름철에는 그릇도 시원한 유리제품을 쓰게된다. 국산제품도 질이 많이 좋아졌고 종류도 다양하게 생산되고 있다. 유리제품의 생명은 투명도에 있다. 생산과정

    중앙일보

    1970.05.19 00:00

  • 태공망

    식목일에 청명(청명)이 겹친 5일의 기온은 최고 18도. 그러나 날씨와는 달리 냉랭한 수온(수온) 게다가 대개의 저수지가 만수(만수)에 계속 물을 대고있어 꾼들의 기대는 깨지기도.

    중앙일보

    1970.04.06 00:00

  • 우후죽순 「텐트」촌|물건 깨 연행되기도

    박람회 정문 2백미터 앞 왼쪽 공터에 10일부터 비온 후 버섯처럼 텐트들이 돋아나기 시작, 하루 사이에 1백여개를 헤아리게 됐다. 돗자리 위에 목판이 놓여 있고 육계장, 국수, 라

    중앙일보

    1968.09.12 00:00

  • 박정희, 윤보선 두 후보 이모저모

    『대통령의 자리란 것이 흔히 생각하듯이 화려하고 쉬운 것이 아니야. 때로는 고달프고 쓰라릴 때가 많거든』―박정희 공화당 후보는 유세 떠나기에 앞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중앙일보

    1967.05.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