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옷에 피 … 와이셔츠에 혈흔 없어도 화살 맞은 사실 부인할 수 없다”
김명호(54) 전 성균관대 교수는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와 성균관대 수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중 1995년 대입 본고사 수학문제
-
제 기능 못하는 사법 시스템…픽션이 팩트 압도한다
‘석궁 테러’ 사건을 다룬 영화 ‘부러진 화살’. 배우 안성기가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 역을 연기했다. 연출자 정지영 감독은 “법정 공방 장면은 실제 재판의 녹취록을 거의 그대
-
‘도가니’ 이어 ‘부러진 화살’ 사법부 흔드는 영화의 도전
관련기사 제 기능 못하는 사법 시스템…픽션이 팩트 압도한다 “속옷에 피 … 와이셔츠에 혈흔 없어도 화살 맞은 사실 부인할 수 없다” “석궁 재판은 사법부의 보복“ 영화의 힘이 스
-
영화 ‘부러진 화살’에 긴장하는 대법
영화에서 석궁 테러 교수 역을 맡은 안성기.김명호(55) 전 성균관대 교수의 ‘석궁 테러’ 사건을 다룬 영화 ‘부러진 화살’이 18일 개봉했다. 대법원은 지난해 광주 인화학원 성폭
-
[이나리의 시시각각] 진중권과 김명호
이나리경제부문 차장 구경 중 최고는 싸움 구경이라 했던가, 요 며칠 나를 흥미진진한 논박의 세계로 이끈 건 진보적 시사평론가 진중권이었다. 그는 지난해 말 굵직한 전투 몇 건을 동
-
개인 억누르는 사법 권력에 화살 한번 날렸어
13년 만에 영화 ‘부러진 화살’로 돌아온 정지영 감독은 “카메라 플래시가 오랜만”이라며 활짝 웃었다. ‘부러진 화살’은 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석궁테러 사건을 소재로 했
-
[중앙시평] ‘나가수’ 있는데 ‘나판사’ 왜 없나
박효종서울대 교수·윤리교육과 요즈음 자기 정체성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말들이 유행이다. 가수인 사람은 ‘나가수’라고 하고 꼼수인 사람은 ‘나꼼수’라고 하는 세상이다. 하기야 너나 할
-
헌재 “교육감 입후보자 경력 제한 합헌”
헌법재판소는 24일 경기도 화성시가 “동의 없이 화성시 안에서 납골당을 운영하고 있다”며 서울 종로구 등 7개 구를 상대로 낸 권한쟁의 사건에 대해 각하(却下·요건 미비로 판단하지
-
[법정 포커스] ‘판사 석궁 테러’ 김명호씨 징역 4년
대법원3부는 12일 판결에 불만을 품고 판사에게 석궁을 쏜 혐의로 기소된 김명호(51) 전 성균관대 교수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씨는 1995년 부교수 승진
-
부부 일심동명..이름 같은 부부 탄생
부부 일심동명(一心同名)! 신랑·신부 이름이 같은 동명 부부가 탄생할 예정이다. 주인공은 '고경봉' 한국경제 신문사 기자와 '고경봉' MBC리포터. 두 고경봉 씨는 수년전 MBC
-
[정복기의 머니 콘서트] 100억 부자 최씨의 비결
요즘 '이기는 습관'이라는 책이 화제다. 대기업 임원 출신인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저술한 책인데, 삶에서 이기는 습관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살벌한 ‘쩐의
-
“이명박, 예의 갖추면 결국 박근혜는 도울 것”
윤여준(68) 전 여의도연구소장은 정치판세를 잘 읽는 사람으로 꼽힌다. 2002년 대선과 2004년 총선같이 큰 선거가 있을 때마다 한나라당은 그를 핵심 포스트에 앉혔다. 그의
-
집행유예 받은 정몽구 회장 판결문 살펴보니
‘말레이시아의 오데마치 펀드, 홍콩의 글로벌 호라이즌 펀드,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의 NCI펀드….’ 이름을 보면 분명 해외펀드이지만 현대자동차가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정몽구 현
-
재판정에서 다시 만난 ‘석궁 사건’의 두 사람
4일 오후 4시20분 서울 성동구치소 접견실 “부우~” 지난 1월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행 호송차량에 탄 김명호 전 교수. 김씨는 자신이 벌인 ‘석궁 사건’이 사법부
-
“法이 이불 속까지 들어가선 안 돼”
형법상 간통죄에 대해 법원의 위헌심판제청 결정이 나왔다. 간통죄가 헌법재판소(헌재) 심판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2001년 10월 헌재의 ‘합헌’ 결정 이후 6년 만이다
-
재판정에서 다시 만난 ‘석궁 사건’의 두 사람
지난 1월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행 호송차량에 탄 김명호 전 교수. 김씨는 자신이 벌인 ‘석궁 사건’이 사법부의 위법 판결에 대한 정당방위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
-
['석궁 테러' 그 후 6개월] 판사들 협박에 시달린다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최모씨는 지난달 자신의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모 판사에게 협박을 했다. 최씨는 법원을 비난하는 보도자료를 통해 "(석궁테러를 저지른)
-
[심층해부] 한국 뒤흔든 ‘분노’의 사건들
한국인 대학생 조승희가 저지른 미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은 세계를, 더더욱 우리를 경악하게 했다. 그 시작은 세상에 쥐어박히며 스스로 삶의 구석으로 몰아간 한 젊은이의 맹목적
-
"사법부 권위는 국민 신뢰가 바탕"
"법관으로 첫 출발하는 자리에서 우리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만족스럽지 못한 현실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1일 대법원에서 열린 신임 법관 임명식. 이용훈 대법원장
-
부장판사가 대법원장 사퇴 촉구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1부의 재판장인 정영진(49) 부장판사가 20일 이용훈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법원 내부 통신망에 올린 '석궁 테러 관련-이용훈 대법원장의 거취에 대한
-
[김종혁시시각각] 함부로 돌 던지면 안 되는 이유
한국 사회는 솔직히 정신없다. 난리 난 듯 떠들던 사건도 대략 열흘 이내에 잊혀진다. 또 다른 큰일이 터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밀려가는 삶은 허전하다. 그래서 가끔씩은 억지로라도
-
[시론] 주요 인사 경호 강화하라
얼마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에 대한 석궁 테러는 법관에 대한 소송 당사자의 첫 테러 사례여서 충격적이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법치주의 확립과 법관에 대한 신변보호 강화, 나아
-
[Joins풍향계] '석궁테러' 비난-동정여론 팽팽
최근 한 전직 교수가 재판에서 패소한 데 대해 불만을 품고 사건을 담당했던 판사를 석궁으로 습격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두고 피의자에 대한 비난과 동정 여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
[취재일기] '석궁테러' 빗나간 옹호
요즘 인터넷 일각에서 현직 판사에게 석궁 테러를 저질러 파문을 일으킨 김명호(50) 전 성균관대 교수가 '석궁열사'로 미화되고 있다. '학자적 양심을 고수하다가 보복당한 피해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