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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9 문화 가이드
[책] 독공 저자: 배일동 출판사: 세종서적가격: 2만원소리꾼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소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깊은 산속에서 홀로 공부하는 것을 ‘독공(獨功)’이라고 한다. 26년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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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많은 인생이다… 이제 모두 흘러간 물기 어린 삶이다”
김진주(金眞珠)씨는 1955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중·고,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했다. 노동운동 과정에서 만난 시인 박노해와 결혼, 사노맹 사건으로 구속돼 5년간 감방에서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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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종일 교수 秘파일 - 장성택의 죽음 둘러싼 미스터리
■ 김정일, 집권 초기엔 “우리 집안은 국가의 정체성이자 상징으로 남는다”며 3대 세습에 불가 의사 밝혀■ 김일성, 측근 10명에게 은제(銀製) 권총 나눠주며 “김정일 주체노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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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하세요] 사노맹 사건 복역 백태웅씨
백태웅 교수는 “동아시아지역에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협력관계가 구축될 때 지역 내 갈등이 해결될 수 있다”며 “인권법원 등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은 게 나의 바람”이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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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맹’ 사건 복역 백태웅 교수, 유엔 인권이사회 위원 됐다
백태웅(53·사진) 하와이대 로스쿨 교수가 유엔 인권이사회 ‘강제실종 실무그룹’ 위원이 됐다. 외교부는 유엔 인권이사회가 3일(현지시간) 백 교수를 각종 강제·비자발적 실종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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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뒤 그는 나눔의 길로 들어섰다
전통차 차이를 나눠 마시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파키스탄의 한 가정을 찍은 자신의 사진 앞에 선 박노해 시인. 그는 티베트·파키스탄·인도·라오스 등 분쟁 및 빈곤 지역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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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뒤 그는 나눔의 길로 들어섰다
전통차 차이를 나눠 마시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파키스탄의 한 가정을 찍은 자신의 사진 앞에 선 박노해 시인. 그는 티베트·파키스탄·인도·라오스 등 분쟁 및 빈곤 지역에서 촬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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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노동의 새벽』 30년 만에 개정판
1980년대 대표적인 노동문학으로 꼽히는 시인 박노해(57)씨의 시집 『노동의 새벽』(느린걸음·사진) 개정판이 나왔다. 84년 출판사 풀빛의 판화시선으로 초판 출간된 지 30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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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개혁·개방 전도사’로 불리는 방찬영 카자흐스탄 키멥대 총장
방찬영 카자흐스탄 키멥대 총장은 “김정은 체제에 대한 중국의 거부감은 의외로 강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7일 방한한 카자흐스탄 키멥대 방찬영(78) 총장은 연세대 경제학과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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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시인은 누구
박노해는 필명이다. ‘박해받는 노동자의 해방’이란 뜻이다. 1970~80년대 ‘얼굴 없는 시인’으로 활동했던 그의 고단했던 상황을 보여준다. 57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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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정치 못 넘은 문학 … 민족문학파 임화·김남천 숙청
2005년 백두산 밀영에 모인 북한의 대표문인들. 사진 왼쪽부터 소설가 남대현, 시인 리호근, 소설가 김병훈, 시인 오영재·박경심·박세옥, 소설가 홍석중. [사진 김성수 교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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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출신 많은 환노위 … 구성도 초선 10명, 여소야대
국회 환노위는 23일 국회에서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정년 60세 연장법’을 통과시켰다. 법안 통과에 앞서 여야 의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통합당 은수미·한정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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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 환노위에 재계 긴장 … 새누리 “국회선진화법이 안전판”
최근 끝난 국회 원구성에서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가 여소야대(7 대 8)로 구성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정부와 재계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기업의 인력 운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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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당은 때를 기다리는 주체혁명 장교 양성소였다”
엄익준 국가정보원 2차장이 1999년 9월 9일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증거 물품들을 설명하고 있다. [중앙포토] 관련기사 “김영환의 북 체제 비판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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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당은 때를 기다리는 주체혁명 장교 양성소였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그래픽 크게보기 ‘진짜 종북’의 첫 집결은 20년 전인 1992년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이다. 주체사상을 전면에 내걸고 전국 단위의 지하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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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파 "대학때 연애할 때에도…" 충격 고백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주사파(主思派)-. 북한 김일성이 창시했다는 이른바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남한 내 운동권 집단이다. 1980년대 말부터 약 10년간 주사파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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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의 북 체제 비판 계기로 주체사상에 의구심”
조용철 기자 관련기사 “나를 수령님·장군님 전사로 여겼고 남한을 북한처럼 만들고 싶었다” “민혁당은 때를 기다리는 주체혁명 장교 양성소였다” 이광백은 원광대 법대 학생회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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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에 격침된 北잠수정 간첩 시신 뒤졌더니
대한민국 정당사엔 공당(公黨)만 있는 게 아니다. 지하당(地下黨). 당비를 내는 ‘당원’이나 당사, 선거를 통해 확보한 ‘영토’ 따위는 애초에 있을 수 없는 비밀조직이다.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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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정’ 김일성 ‘일’ 따서 이름 … 일찍부터 제왕 교육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다섯 살 때인 1947년 김일성(오른쪽)을 따라 만경대(김일성 생가)를 방문해 증조모 이보익(왼쪽)과 권총을 들고 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김정일 국방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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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출마 안 해, 앞으로도 변함없어” 안철수 “나는 정치인 체질 아니다”
조국(左), 안철수(右) 부산·경남(PK) 지역에 ‘문재인-조국-안철수’의 ‘야권 드림팀’이 뜰까. 정치권에선 31일 이 문제로 논란이 벌어졌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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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지켜준 건 양심범들, 승률 0%였지만 행복했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70~80년대 인권 변호로 이름을 날리던 홍성우(73ㆍ사진) 변호사가 최근 책을 냈다. 『인권변론 한 시대』라는 증언록이다. 한인섭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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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지켜준 건 양심범들, 승률 0%였지만 행복했다
1970~80년대 인권 변호로 이름을 날리던 홍성우(73ㆍ사진) 변호사가 최근 책을 냈다. 『인권변론 한 시대』라는 증언록이다.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와 60시간 동안 대담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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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무기 ‘풍운아’...7년 복역 중 1만권 독파
1981년 무크지 형태의 동인지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시와 경제’라는 다소 엉뚱한 제목의 동인지가 첫선을 보였다. 1집은 황지우, 김정환, 정규화, 김사인, 홍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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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자기 성공의 희생자였다”
5·16이 일어난 지 반세기가 흘렀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5·16만큼 논쟁이 이어지는 사건을 찾긴 쉽지 않다. 누군 그걸 ‘구국의 결단’이라 칭송하고, 또 다른 쪽에선 ‘군부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