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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한태경씨, 「연변조선족자치주」를 가다〉(1)〈북간도의 한국인〉북경에 온 편지
만주땅 우리동포들은 어려움속에서도 한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려 애쓰며 꿋꿋하게 살고 있다-. 33년전에 헤어진 부모·형제를 만나보기 위해 작년 12윌5일부터 약 한달간 중공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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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의 유언
1807년 양주에서 출생. 1863년 무등산기슭 동복의 어느 양반집 사랑방에서 과객으로 죽음. 그사이 남긴 것은 하나도 없고 그저 수많은 시와 일화뿐. 김삿갓, 본명 김병연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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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진 500명 입국
재일동포 추석성묘단 2진 5백명(동경·선태·찰황지역 동포)이 6일에 이어 7일낮 KAL편으로 서울에 도착, 가족들의 품에 안겨 재회의 감격을 나눴다. 이들은 8일 상오 국립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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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진 500명 입국|재일동포 추석성묘단
재일동포 추적성묘단 2진5백명 (동경·선태·찰황지역동포)이 6일에 이어 7일 낮 「KA」편으로 서울에 도착, 가족들의 품에 안겨 재회의 감격을 나눴다. 이들은 8일 상오 국립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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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써 일가족 제주서 가족 만나
【제주】일본「니이가따」(신석)항에서 북괴 만경봉호로 북송되기 직전 극적으로 탈출했던 재일 동포 김태훈씨(40) 일가족 5명은 4일 하오 KAL편으로 제주에 도착, 어머니 고태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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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2155)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비사 30년대 문단일인명시대(34)
출감 12월21일 아침 간수장이 감방복도에 와서 석방되는 사람들을 호명하기 시작했다. 내 방의 「호오지끼」(보지기)가 떨어졌다. 「록뺘꾸하찌주규고오」 (689호)!. 석방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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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조총련계 등 주일대사관 앞서 시위. 성묘도 모르는 불효자. 9백 개 품목에 최고 가격제. 오뉴월 염천의 동결책 마련. 극빈자 등 예비군 교육 면제. 번영에서 낙오한 무리 있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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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양의 일가도
조총련의 만행으로 딸 영희양(15)을 남겨 놓은 채 고국에 온 재일동포 김동씨(54)는 8일 상오 10시 가족 친지들과 함께 산을 찾아 추석성묘를 했다. 34년만에 고향을 찾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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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수업비 못내 여고생 음독자살
29일 상오 8시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1가 89 김진식씨 (42·공업) 집 건넌방에서 김씨의 맏딸 정희양 (17·S여고 3년) 이 과외수업비를 못 낸것을 비관, 극약을 먹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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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동포 모국방문|2백88명 또 입국
조총 년 계 재일 동포 한식 성묘 단2백88명이 7일 KAL편으로 입국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입국한 재일 동포는 8백여 명에 이른다. 애지현·양나시·명고성시동에 살고있는 이들 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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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임종 불효 씻어/고흥의 김정현씨
【광주】조총련계동포 구정성묘단으로 귀국중인 김정현씨(61·일본사성현하처시하처정119·회사사장)가 지난달 31일하오11시쯤 고향인 전남고흥군금산면오천리에서 노모 황경심씨(89)의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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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만에 선친 산소 성묘
【천안=임명섭기자】재일동포 모국방문단으로 36년만에 고향을 찾은 이만업씨(72.동경)는 27일 하오 고향인 천안시 사용동 마을 뒷산에 있는 선친의 묘소에 첫 성묘를 하며 『불효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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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의 구정 성묘
구정을 앞두고 3천명 가까운 조총련계 재일동포들이 몇 진으로 나뉘어 계속 고국을 찾아오고 있다. 이들은 대개 해방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고향 땅에 발을 디디는 사람들이다.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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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4)|남북협상(34)|선우 진
협상 일정이 모두 끝나고 남하 길을 눈앞에 둔 5월초, 북행 인사들은 두번 다시 못 볼 지도 모르는 북의 땅에서 못 다한 볼일에 바빴다. 그 중에서도 백범의 볼일은 기미년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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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 하나님 고맙습니다"
『만세.』『하나님 고맙습니다.』조오련의 금「메달」 소식을 들은 아버지 조흥관씨(73)와 어머니 김용자씨(63)는 기쁨의 웃음과 눈물이 범벅이 된 채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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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서 국민교 졸업 14세때 형 따라 도일
【위안=김형배 기자】박 대통령 저격 사건의 배후 지령 인물로 밝혀진 김호용의 고향은 경남 함안군 군북면 오곡리1152 일명 부락. 생년월일은 1927년 3월2일. 김이 일본에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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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구 흔들어 총알 나가
아버님 어머님께 드립니다. 살인을 한 이 불효자식이 무어라고 변명하겠습니까? 단 가난 때문에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 같습니다. 부조리가 얽히고 얽힌 이 세상에 살다보니 빈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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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와 병든 두동생 버리고 이민수속|"불효자식 처벌해달라"고 모친이 호소
○…서울영등포구개봉동70의23이점순노파(64)는27일 영등포경찰서에 자신과 정신병자인 둘째아들(38), 폐결핵3기인 세째아들(27)의 생계조차내팽개친채 가족 2남1녀만을 데리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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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만에 찾아낸 아버지묘
『아버님! 이제야 찻아뵙습니다. 불효자식을 용서해주십시오』-. 6·25 24년만에 아버지의 묘를 찾아낸 김흥주씨(28·무직·서울관악구 신림1동410의22)는 가슴이메어 말끝을 맺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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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응징 입법마련 노인정대표들 호소
한편 서울사직공원노인정(대표 노기성) 대표 10명은 6일상오 중앙일보사를 방문. 부모를 학대하는 이같은 불효자를 응징할 입법을 사회가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인정대표들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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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응징 입법마련 노인정대표들 호소
한편 서울사직공원노인정(대표 노기성) 대표 10명은 6일상오 중앙일보사를 방문. 부모를 학대하는 이같은 불효자를 응징할 입법을 사회가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인정대표들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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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부인에 각각 유서 남겨
【군위=이용우 기자】미망인 조화자 여사는 9일 고인이 사망하기 전 편지지 2장에다 낙서식으로 어머니와 자신에게 남긴 유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유서는 김씨가 사망한 지난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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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고 입시 부정에 인책 사퇴한-전 경북도 교육감 돌연 사망
【군위=이용남 기자】경북 대구 제1지구 전기고교 입시 부정 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김주만 (56) 전 경북도 교육감이 7일 상오 6시 반쯤 고향인 경북 군위군 군위면 정동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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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제6화 가등청정의 볼모 일요상인 서한(2)|제2장 일본 속에 맺힌 한인들의 원한
27년만에 처음 받아 본 아버지의 글이었다. 경신년(광해12년·1620년) 5월7일자로 된 아버지의 이 편지를 받고서야 불효자식 일요상인은 즉시 (같은 해 10월3일자) 답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