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빠는 책 찢었고, 엄마는 "공부 관둬"…그래도 꿋꿋한 비밀학교
부르카를 입은 아프가니스탄 여성들. AF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의 로야 아지미(33ㆍ가명)는 어린 시절 등교길에서 한 남자를 마주쳤다. 그는 "너, 어른이 되면 꽤 괜찮은 재
-
이스라엘 '화살'이 예멘 탄도미사일 맞췄다…이런 적 처음 [밀리터리 브리핑]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가 가세하면서 확대할 기세다. 예멘 후티는 순항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이어 이스라엘을 향해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
-
"쓰게 해줘" "벗을래"…프랑스·이란 정반대 히잡 전쟁, 무슨 일 [글로벌 리포트]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 추모 시위에서 한 여성이 얼굴에 페인팅을 하고 있다. 아미니는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란의 '종
-
“잊혀진 비극 아프간, 굶주림에 강진까지…우리가 마지막 생명줄”
샤웨이 리 세계식량계획(WFP) 아프가니스탄 국가사무소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지난 7일 오전(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서부
-
“부르카·니캅·스키마스크 안돼”…스위스, 얼굴전체 가리는 복장금지
부르카 입은 여성들. AFP=연합뉴스 스위스 의회에서 이슬람 여성 복장인 부르카와 니캅 등 얼굴을 전체적으로 가리는 복장을 공공장소에서 착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
"옷 보고 종교 식별돼선 안돼"...'이슬람 드레스' 등교 금한 프랑스
프랑스 정부가 교육과 종교의 분리 원칙인 세속주의 원칙을 내세워 학교에서 이슬람 전통 의상인 '아바야' 착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아바야는 목부터 발끝까지 가리는 느슨한 검정색 통
-
[분수대] 리틀EU 벨기에
2006년 12월 벨기에 국영방송 RTBF. 정규 방송 도중 갑자기 화면이 끊어졌다. 긴급뉴스가 흘러나왔다. “북부 플랑드르 지역이 독립을 선언했고, 국왕 부부가 해외로 도피했습니
-
FT “유럽, 내부 적에 떨고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 교외에 위치한 교회에서 24일(현지시간) 열린 애도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꽃을 바치고 있다. 이틀 전 오슬로 도심과 우퇴야 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로 최소 76명이
-
[사진] 시민군 손에 넘어간 SA-5 지대공 미사일
리비아 시민군이 1일(현지시간) 트리폴리 동남쪽에 있는 부르칸 방공기지에서 찾아낸 소련제 SA-5 지대공 미사일 위에 앉아 있다. 이 미사일은 그동안 리비아 폭격 과정에서 나토(
-
다양한 소수의 특별함을 위하여...이름없는’ 디자인에 눈 돌린 광주
1 1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주세무서 앞에서 김세진·정세훈 작가의 폴리 작품 ‘열린 장벽’ 비엔날레관 장식한 4개의 독특한 도시 비엔날레관에는 전시장이 4곳 있다. 승 감독은 각
-
다양한 소수의 특별함을 위하여...이름없는’ 디자인에 눈 돌린 광주
‘도가도비상도 명가명비상명(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 노자의 ‘도덕경’ 중 도경(道經) 첫 장에 나오는 말이다. “길을 길이라 말하면 그것은 길이 아니다. 이름을 이름이라 부르
-
이스라엘-팔레스타인,하마스 대규모 소탕戰
[예루살렘.워싱턴=외신종합]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하마스의 일시적 휴전선언을 묵살하고 하마스 소탕작전을 확대한 가운데 최근 세차례의 테러를 자행한 하마스 군사세포조직을 일망
-
[해외칼럼] 탓해야 할 대상은 탈레반뿐이다
아프가니스탄 무장집단 탈레반이 23명의 무고한 한국인을 납치했을 때의 쇼크와 슬픔은 이들이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씨를 살해하면서 강한 분노와 비난으로 바뀌고 있다. 한국의 일부 의원
-
로라 부시, 중동서 미국 알리기
미국 대통령 부인인 로라 부시(中)가 22일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의 세이크 칼리파 메디컬 시티에서 부르카를 쓴 유방암 생존자들과 토론회를 하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해외촌평]"상금으로 세금이나 내야겠다" 올 노벨의학상 수상자
▷ "개도국들은 빈곤 퇴치를 위한 자금지원을 '냉담한' 부자나라들에 의존해서는 안될 것이다. " -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 아태지역 17개국 여성 대표회의 개막식에서
-
[해외 칼럼] 탈레반과의 전쟁, 군사작전만으론 안 된다
파키스탄군이 최근 스와트 밸리 지역에서 전력을 다해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을 공격한 것은 탈레반 소탕에 별 성의를 보이지 않았던 과거의 태도와 대조된다. 이번 공세로 탈레반은 수세
-
‘이슬람 첨탑 금지’에 유럽이 시끌
이슬람 사원 첨탑 건설을 금지한 것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한 건물 앞에 모여 있다. 시위자들이 현장에 갖고 나온 첨탑 모양의 조형물에는 “모든 무슬림
-
부르카를 벗어던진 여성들
□…일요 스페셜(KBS1 밤 8시)=탈레반이 붕괴된 직후 카불에서 전해온 외신은 부르카를 벗어 던진 여성들의 모습에 주목했다. 미국과의 전쟁이 지나간 자리,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은
-
④6년만에 다시 만난 헤라트 주민들 전쟁보다 더한 가뭄 고통
6년만에 다시 찾은 아프가니스탄의 헤라트는 청명한 하늘과 맑은 햇살로 나를 맞아준다. 시내로 가는 길 양 옆에 총을 든 군인들이 빽빽히 서 있었지만 그 뒤로 보이는 들판에는 연두
-
[9.11테러1년]포탄 자국·탱크 잔해… 전쟁 상처 여전
해발 3천m. 인공위성을 통해 해발 고도와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GPS 계기판에 3천이란 숫자가 나타났다. 이곳은 9·11 테러 이후 미국이 탈레반과 테러조직 알 카에다를
-
파리는 지금 짐 모리슨 추모 '열풍'
프랑스 파리 동부의 페르 라셰즈 묘지(40㏊ 규모). 이곳에는 몰리에르.발자크.아폴리네르.모딜리아니.쇼팽에서 이사도라 덩컨.에디트 피아프.이응로 화백에 이르기까지 한시대를 풍미했던
-
[사람 사람] "각국 여성 사는 모습 그려봤어요"
"지난 10여 년간 남편을 따라 벨기에.니제르에 이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접한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화폭에 담아봤습니다." 자파르 알르주 하킴 주한 모로코 대사의 부인인 누리
-
在美 아프간 여인, 비키니 차림에 고국서 발칵
지난 주말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미스 어스(Earth)대회 수영복 심사에서 매력적인 한 여성이 빨간 비키니 차림으로 무대에 나타났다. 긴 검정머리의 미녀는 '아프가니스탄'이라고
-
카슈미르 여성들, 정치적 자립 나선다
스리나가르 지방의 선거전에서 여성 의회당의 지지자들이 그들의 신분을 감추고 있다. 카슈미르에서 여성들이 선거전에 나타나는 것은 좀처럼 보기 드문 광경이다. 그리고 선거전에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