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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누명 밝힌 딸은 유산했다…곡성 성폭행 사건의 진실 유료 전용
딸 아니었으면 몇 달 전까지 감옥에 있었을 거예요. 누명을 벗겨준 게 경찰도, 검사도, 판사도 아니고 딸이었다니까. 딸 셋 있는 아빠인데 장애인을 성폭행했다고 누명을 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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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으로 머리 쳤는데 “정당방위” 밀쳤을뿐인데 “폭행”…기준은? 유료 전용
■ 「 가위·골프채·지팡이 같은 위험한 물건을 상대방이 먼저 휘둘렀다면, A·B·C씨의 아래와 같은 행동은 정당방위일까요? ◦ 식당에서 다른 테이블 일행과 시비가 붙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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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환 대법관 후보, 가족 비상장주식 보유에 "송구합니다"
서경환 대법관 후보자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서경환(57·사법연수원 21기) 대법관 후보자가 가족의 비상장기업 지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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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임위 질문 답변 요지
▲신철균 의원(국민)=특례법이 양산돼 문제가 많다. 그 제정을 억제할 구체적인 방안은. ▲김중위 의원(민정)=사법시험 합격자를 전문·세분화시켜 각 부처법무관이나 법제처법제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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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에서 솟는 해
『어허, 이 무슨 이치인고. 붉고 둥근 해가 서쪽에서 떠오르네』 이성철 종정(조계종)의 법어는 알듯 모를 듯하다. 31일 종회에 내린 그의 법언이다. 3년 전엔 『산은 산이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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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국회] 간 큰 천정배 장관?
강정구의 처리를 놓고 온 나라가 시끄럽다. 그만한 사건으로 이만큼 시끄럽다는 자체가 바로 오늘의 비극이다. 그 비극은 현 정권의 정체성과 맛 물리며, 국민이 선거를 통하여 구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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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의 백과사전
『절대 권력은 절대로 부패한다』는 말은 영국의 「액턴」경이 했다. 역사가며 철학자인 그의 말은 지난 1백여년 동안 수많은 「절대 권력자」들이 실증해 보였다. 그러나 「액턴」경의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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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엔 너그러운 「검찰잣대」/진세근 사회부기자(취재일기)
검찰은 최근 피라미드식 방문판매를 한 혐의로 구속되었던 미국계 회사 관계자들을 잇따라 풀어주고 있다. 직접 수사해 구속중인 미국인들을 구속취소로 석방하는가 하면 구속기일 만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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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 재산의 수익 재산 전환
「이상과 현실과 잡다의 혼효」(compositum mixtum) l7일자 국무회의를 통과한 『학교법인의 학교경영 재산 기준령』(대통령 영)은 이를테면 이 「라틴」어 법언을 연상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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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한 육감수사 지양해야
여대생 피살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경찰이 지목했던 J군이 사실상의 불법 감금에서 풀려남으로써 수사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사건수사를 지휘해온 검찰은 심증과 상황 증거만으로 그를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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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한명숙 동생이 쓴 전세금 1억 수표가 결정적 증거”
새정치민주연합 한명숙 의원이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20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날 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의 판결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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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도 '음주'는 무죄받았다…측정 못했을 때 法 판단은 [그법알]
━ [그법알 사건번호 42] 혈중알코올농도는 어떻게 ‘추정’할까 김모(48)씨는 음주운전으로 1‧2심 모두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해 새해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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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판사 "김명수 사퇴론 이해되지만, 사퇴 이후 우려"
김명수 대법원장이 17일 오전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직 부장판사가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론이 불거지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사퇴 이후의 상황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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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는 무효다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 적폐청산 국면 때부터 극히 우려하였던 정치의 사법화와 관료화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그 부정적 여파로 의회주의와 입헌주의, 민주주의와 법치라는 민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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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 논설위원이 간다]소금구이집 성추행 집유, 모텔 감금·성폭행도 집유… 판사 논리 이랬다
━ [안혜리 논설위원이 간다] “억울하다”던 할아버지는 왜 유죄 판결을 받았나 흔한 성추행 사건이 사법불신이라는 뜻밖의 경로로 전개되고 있다. 최근 전 국민적 관심사로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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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채동욱 특검은 안 되는 까닭
남정호 논설위원검찰 역사상 걸출한 특수부 검사로 칭송받는 이들은 꽤 있다. 하지만 이들 중 ‘당대 최고의 수사검사’로 불렸던 이명재 전 검찰총장만큼 정치색을 떠나 두루 신망받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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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는 미뤄서 조진다' 조롱…우영우같은 빠른 재판 없는 까닭 [김태규가 고발한다]
김명수 대법원장. 배경은 전국법관회의. 그래픽=김경진 기자 보통 사람이 어떤 분쟁에 맞닥뜨렸을 때 이성을 지키며 차분히 해결책을 찾기가 그리 쉽지 않다. 특히 돈과 관련해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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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儒
오늘 9월 28일은 공자(孔子)탄신 2565주년 되는 날이다. 공자는 ‘유가(儒家)’를 일으킨 창시자이자, 동아시아 정신문명을 열어간 대스승이다. 그의 학파를 두고 왜 ‘儒(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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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 계약, 24시간 내에는 철회 가능?
[최광석기자] ‘계약은 지켜져야 한다’ 계약의 엄중함을 강조하는 법언인데, 부동산계약 실무에서는 이러한 기본 원칙이 종종 망각되곤한다. ‘교부된 계약금 정도만 포기하면 언제든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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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퍼스펙티브] 대통령실 채용 논란...권성동 '강원랜드 채용비리'까지 소환했다
━ 채용비리 끝판왕 강원랜드 사건 ━ 권성동 청탁 3건 모두 무죄 받았지만 ━ 민심은 권력비리에 '유죄추정' 확신 ━ 윤석열정부 민심불감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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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만이 증거" 설 땅 없어져
정재파군 무죄판결이 주는 교훈 자백이 증거의 왕이던 시대는 지났다. 검찰이 그렇게도 유죄를 확신하던 정재파 피고인마저도 무죄가 선고된 것이다. 무기 구형에 무죄선고. 박상은양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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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일수록 유방암에 잘 걸린다
여성들의 유방질환, 특히 암에 관한 일반의 인식이 높아진 요즈음 여성 유방종양에 관한 임상통계학적 고찰이 김왕영교수(이대의대·외과)에 의해 발표되어 관심을 모은다. 김교수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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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캠프 출신 신평 "秋대리인의 尹찍어내기…부끄러운줄 알라"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과 신평 변호사. 뉴시스·중앙포토 신평 변호사는 11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는 징계위원회를 향해 “추미애의 분신 역할을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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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퍼스펙티브] 제 발등 찍은 조국·추미애…3전 3패 속에 숨겨진 비밀
━ 왜 판사들의 과감한 판결이 꼬리를 무나 이철호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요즘 친문 진영은 ‘판사 닥공(닥치고 공격)’이 한창이다. 지난 연말 중요한 재판에서 뼈아픈 3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