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결핵 OECD 선두권…보름 넘게 기침 땐 검사해봐야
━ [헬스PICK]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 “요즘도 결핵 있는 사람이 있어요?” 영화 ‘기생충’에선 등장인물 연교(조여정)가 이런 대사를 내뱉는다. 연교처럼 결핵을 과거
-
죽지도 않는 모기, 히말라야 점령했다…"50억명 말라리아" 경고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박모(32)씨는 지난주 매일 잠을 설쳤다. 방충망을 열지 않았는데도 몇 마리씩 나타나 무는 모기 때문이다. 박씨는 "살충제를 뿌리고 모기향을 피워도 소용없었
-
[시론] ‘노벨상 후진국’ 언제까지 방치할건가
이재영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전 인문대학장 해마다 가을이 되면 노벨상 수상자 발표 소식이 관심을 끈다. 올해도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평화상까지 6개 부문 수상자가 발표됐다.
-
[조원경의 돈의 세계] 해피 드러그와 말라리아
조원경 UNIST 교수·글로벌 산학협력센터장 선진국형 질환은 돈이 된다. 비만과 당뇨를 앞세워 미국과 유럽 증시에 큰 변화가 왔다.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세계
-
[속보] '피의자' 이재명 檢출석 "영장청구땐 제 발로 심사받겠다" [입장문 전문]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의 '정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당 대표 취임 후 네 번째 검찰 출석이다. 이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까
-
[기고] 정치 이야기, 금기시 말고 ‘공존형 토론’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가끔 이런 농담 섞인 예를 든다. 부부 싸움이 격화되면 때로 접시도 깨진다. 잘못하면 가정폭력이 된다. ‘이런 짐승’ 같은 거친 말도 터져 나온다. 언어폭력이
-
80년 114명서 올 5월엔 1,400만명 천역 에이즈 급속 확산
21세기를 눈앞에 둔 인류가 직면한 최대의 공포 가운데 하나인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현대 인류의 도덕적 타락을 경고하는 신의 「천역」으로까지 일컬어지는 에이즈. 그
-
[시론] 급증하는 A형 간염 방치 안 된다
1997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전염병의 시대 다시 오다 - 우리 모두 관심을, 우리 모두 대응책을’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며 각국 정부와 의료인들이 전염
-
농작물 지놈사업 팔 걷었다
그동안 농작물 유전자 기술 육성에 거의 손을 놓고 있던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내년부터 매년 1백억원씩 10년간 투자해 유전자변형 농작물 개발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국내에 유전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바이러스와 반세기 (63)
63. 외국서 야외 임상시험 국방부의 반대는 일견 타당했다. 그러나 행여 옹졸한 국수주의가 개입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당시 유행성출혈열은 미군에서 매년 3~4명 발생한
-
디지털 격차보다 빈부 격차 해소가 우선
인정하기 싫지만 빌 게이츠가 옳았다. 그는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에 윈도가 PC환경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됐고, 거부가 될 수 있었다. 지난달 시애틀에서 열린 세계자원연구소 주최 ‘디
-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예방한다
▶ 감염에 의한 자궁경부암을 백신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사진은 바이러스 생백신에 대한 심포지엄 장면. 인간과 병균의 전쟁은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을까. 완전 정복까지는
-
밀레니엄 건강 10계명
당신은 행복의 조건으로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정답이 따로 있을 리 없겠지만 필자는 건강health, 돈money, 인간관계human relationship, 지력intelligen
-
빌 게이츠 재단, 세계최대 기부기금 부상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회장이 세운 재단이 세계 최대의 기부재단으로 부상했다. 24일 자선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게이츠 부부는 자신들이 세운 `빌 앤드 멜린다게이츠
-
세균, 不死의 다른 이름인가 …
21세기 인류를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단연 감염병이다. 사스와 같은 감염질환 공포가 재연될 가능성이 항상 열려있기 때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균·곰팡이·바이러스가
-
농작물 지놈사업 팔 걷었다
그동안 농작물 유전자 기술 육성에 거의 손을 놓고 있던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내년부터 매년 1백억원씩 10년간 투자해 유전자변형 농작물 개발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국내에 유전
-
北서 건너온 후진국병 말라리아 …'에르메스 말안장'에 격분한 이유 [박은식이 고발한다]
2011년 경기도·인천시 등이 북한에 말라리아 방역 물자(살충제)를 보낼 때의 모습. 왼쪽 위는 국내의 주요 말라리아 발생 지역 표시도. 그래픽=박경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
[오병상의 코멘터리] 코로나 역풍 분다..백신 확보하라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 수송 작전이 13일 시작됐다. 이날 오전 미시간주 캘러머주의 화이자 백신 공장에 특송 트럭들이 도착하고 있다. [EPA] 1. 미국에서 노
-
[남정호의 시시각각] “백신 사전주문, 안 급하다”란 궤변
남정호 논설위원 국제통화기금(IMF)이 선정한 39개 선진국을 경제 규모 순으로 세우면 G7과 한국·호주·스페인이 10위권에 든다. 한데 이 10대 선진국 중 코로나 백신을 제대
-
김근식 "참모에 백신 지연 질책한 文···朴 능가 초특급 봉창"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2
-
[남정호의 퍼스펙티브] 시진핑, 10억회분 백신 기부로 패권 도전...미국은 중국 때리기 본격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세계 질서와 새해 전망 남정호의 퍼스펙티브 인류 역사는 중대한 발명·발견과 사건으로 나뉘곤 한다. 바퀴·문자·증기기관·인터넷의 발명과 신대륙의 발견, 세계
-
51조 역대 최대 순익 낸 손정의 "日 부끄러워 말도 못하겠다"
재일교포 3세인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이 "일본은 인공지능(AI) 후진국"이라며 일본의 디지털화 정체를 강하게 질타했다. 13일
-
[사설] 아쉬움 남는 백신 외교, 공급 차질 없게 만전 기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군에 접종할 백신 55만명분 공급 의사를
-
두 여성의 능구렁이 외교…한국이 백신 벼락거지 된 이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1년 5개월, 현재 대한민국은 ‘백신 벼락거지’ 처지가 됐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백신을 대거 확보한 국가들이 상대적 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