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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토크' 쉼없이 9년 … 꽉꽉 찬 강당 청중만 3만
12일 대전인문학포럼에서 서울대 백낙청 명예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 충남대] 지난 12일 오후 2시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문원강당. 주부·대학생 등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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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고 불편한, 그래서 더 소중한 …
이단아의 출현은 당대의 부패나 부조리 영향이 크다. 부패 사회나 정의에 반하는 사회가 온상이 되는 것이다. 정치 쪽은 말할 것도 없고 예술 세계에도 같은 이치가 적용된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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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후보 188명 42%인 79명이 여성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4·11 총선의 비례대표 후보자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전과 기록이 있고, 또 같은 비율로 군에 갔다 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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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후보 188명 42%인 79명이 여성
관련기사 ["비례대표 후보 188명42%인 79명이 여성" 관련 정정보도문] 4·11 총선의 비례대표 후보자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전과 기록이 있고, 또 같은 비율로 군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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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일침 外
[인문·사회] 일침(정민 지음, 김영사, 296쪽, 1만4000원)=한양대 정민 교수가 고전의 바다에서 길어 올린 촌철살인의 사자성어로 마음과 세상에 대한 사유를 펼쳐간다. 조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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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리의 시시각각] 진중권과 김명호
이나리경제부문 차장 구경 중 최고는 싸움 구경이라 했던가, 요 며칠 나를 흥미진진한 논박의 세계로 이끈 건 진보적 시사평론가 진중권이었다. 그는 지난해 말 굵직한 전투 몇 건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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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뻣뻣한 진보 딱딱한 보수여, 새는 몸통과 양 날개로 나는 것을 …
사회 균형을 호소할 때 흔히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고들 말한다. 판화가 이철수는 여기서 더 나아갔다. “새는 좌우의 날개가 아니라 온 몸으로 난다. 모든 생명은 저마다 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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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外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가 16일에 이어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7층 화상회의실에서 열린다.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소장 엄구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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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써니리] ‘한국통’ vs ‘한반도통’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한국인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다. 국내 여러 언론에 한반도에 관한 칼럼을 각각 한국어와 영어로 몇 년째 기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언론으로는 뉴욕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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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균형감 잃은 박노자의 ‘한국 때리기’
러시아 출신의 귀화 학자 박노자(38·국립오슬로대 교수)의 신간 『씩씩한 남자 만들기』를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거슬리는 게 한두 곳이 아니지만, 우선 지독한 반(反)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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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자 교수 “재범사건, 사이버 인민재판..공포심 느껴”
러시아인으로 한국에 귀화한 박노자 오슬로 국립대학 교수가 2PM 전(前) 멤버 재범에 대한 네티즌들의 행동을 “사이버 인민재판”이라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9월 12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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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깊이읽기] 유통기한 끝난 씩씩한 남자들아, 이젠 유모차를 끌어라
씩씩한 남자 만들기 박노자 지음 푸른역사, 235쪽 1만2900원 한국학 연구자이자 논객인 박노자(노르웨이 국립오슬로대)의 이 신간은 ‘씩씩한 대한민국 남자 죽이기’다. 씩씩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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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독서고수] 박노자·허동현의 『우리 역사 최전선』을 읽고
우리 사회의 전반에 갈등이 보인다. 노사분규, 정당간 갈등, 진보와 보수의 대립 등 그 형태도 다양하다. 역사 속에서 민주주의의 발전과정을 돌이켜보면 사회적 갈등이 없는 사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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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근대화 100년’ 낡은 도그마를 깨다
길들이기와 편가르기를 넘어 박노자·허동현 지음, 푸른역사 360쪽, 1만5000원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 교수와 허동현 경희대 교수. 2003년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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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 시시각각] 당신 곁에도 사이코패스가 있다
옛 소련의 폭력성을 회고한 박노자 교수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학창 시절 적군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걸 애국으로 배우는 사회에서 달아나고 싶었다는 거다. 한동안 정신적 방황을 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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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서구의 자멸 外
인문·사회 ◆서구의 자멸(리처드 코치·크리스 스미스 지음, 채은진 옮김, 말글빛냄, 320쪽, 1만5000원)=▶기독교 ▶낙관주의 ▶과학 ▶경제성장 ▶자유주의 ▶개인주의. 저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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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레터] 로즈버드, 아주 사소한 것의 가치
오손 웰즈(1915~85)의 유명한 영화 ‘시민케인’(Citizen Kane·1941)에는 ‘로즈버드’(장미꽃 봉오리)란 말이 아리송하게 등장합니다. 여기서 로즈버드는 출판계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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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한줄] “우리는 권위 아닌 서열을 인정할 뿐이다”
“젊었을 때부터 즐거웠던 일을 잘 기억해두자. 이 정도로 재미있는 인생을 보냈으니 이제 언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심리적인 결재를 항상 해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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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사람] 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건국 이래 최초로 단식 1인 시위에 나선 고등학생이 있었다. 강의석, 그의 이름 석자는 연일 신문 사회면을 수놓을 정도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금기를 정면으로 맞받아쳤던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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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위대한 100년 18세기(한국18세기학회 엮음, 태학사, 390쪽, 1만6000원)=동서양을 막론하고 18세기는 '자부의 세기'다. 동아시아는 '문예부흥'을 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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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한눈팔아야 살아남는다
매달 셋째 목요일 부산대에서는 '인문학 담론 모임'이 열린다. 강명관(한문학).곽차섭(역사학) 교수가 주도하는 이 모임에는 국문과.독문과.일문과 등 인문대와 사회과학대 교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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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Briefing] 우리 시대 마이스터 外
◆장인들의 자서전으로 한국 현대사를 조망하는 우리 시대 마이스터(각 저자 지음, 예문, 9800원) 시리즈가 나왔다. 1권은 성우 배한성의 자서전 '열정을 담은 천의 목소리, 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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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개미허리
최근 월드컵 열기만큼 눈길을 끌었던 것이 '월드컵 여인'들의 패션쇼였다. 세계적인 축구스타의 애인과 아내들이 뽐냈던 환상적인 미모와 S라인은 스타 플레이어 못지않은 스포트라이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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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인문학 위기 타파, 대학 밖 대학"
"내 흥미를 끈 것은 이들의 공부하는 모습이 아니었다. 무슨 공부를 하는지는 묻지 말았으면 한다. 너무 다양해서 요약할 수도 없다. 세미나도 하고, 영화도 보고, 차도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