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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이를 언제부터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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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읽는다] 식민지 시대 한국(대만)은 발전했을까?
『식민지 시대 대만은 발전했는가 (쌀과 설탕의 상극, 1895-1945) 米糖相剋』 커즈밍(柯志明) 지음, 문명기 역, 336p, 20,000원, 일조각 일본 제국주의 시대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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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선정위원회’가 고른 新고전『조선 후기 농업사 연구 2』
1970년대까지만 해도 봄 가뭄은 신문·방송의 주요한 기삿거리였다. 지금과 달리 농업 국가의 모습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봄 가뭄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논에 물이 없으면 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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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칼럼] 아래로부터 천천히
개성공단에 입주한 한 기업인의 말이다. 북한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에서 일하기 시작하고 한 달만 지나면 얼굴이 바뀐다고 했다. 누렇던 얼굴들이 뽀얗게 핀단다. 공장에서 점심에 주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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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판타지를 드립니다
1980년대와 90년대 십대 소녀들은 인터넷 소설 대신 ‘HR’이라고 불렸던 로맨스 소설을 읽곤 했다. 할리퀸 출판사가 냈던 이 로맨스 소설들은 돈 많고 냉정한 검은 머리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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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士 레이펑보다 스타 야오밍 원하는 중국
중국은 시대 흐름에 맞는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1930년대 옌안 정부 시절부터 끊임없이 영웅을 탄생시켜 왔다. 위 왼쪽은 마오쩌둥 시대의 영웅인 모범 전사 레이펑, 오른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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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 '80년 광주' 거치며 미국과 결별
한 장의 사진이 세상을 바꾼다. 1987년 6월 9일 당시 연세대 경영학과 2학년생인 이한열씨가 연세대 교문 앞 시위 중 경찰이 쏜 최루탄을 머리에 맞고 쓰러졌다. 로이터통신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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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역술 예언가 10인 丁亥年 國運 말한다
■ 누가 대통령 될 것인가? 이명박 우세 속 陰기운이 변수로 등장… 의외 인물 등장 가능성 낮아 ■ 경기 살아날까? 무늬만 ‘황금돼지 해’… 2007년 말 지나야 경제는 겨우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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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새 호랑이 베트남이 뜬다
1975년 월맹군이 월남의 수도 사이공을 함락한 지 30여 년. 이제 베트남은 작은 중국에 비유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해간다. 제조업 분야에는 일자리가 넘치고 빈곤율은 18%로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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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식 "박정희에게 100만 신도시 개발 허가받아"
1950~60년대 한국 최고의 재벌, 옛 화신백화점 오너. 1942년 일왕(日王)을 만나 “대동아전쟁 완수에 전력을 바치겠다”고 맹세한 탓에 ‘일제에 협력한 매판자본가’로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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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보다 분배" 다시 '좌향좌'
'노동자의 날'이던 1일 중국 각지에서 몰려온 중국인이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국기 게양식을 지켜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최근 들어 중화민족·애국심을 유달리 강조하면서 민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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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맥아더에서 제국주의까지
맥아더 동상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을 보면 모호하기 짝이 없다. 맥아더에 대한 평가가 전혀 없다. 핵심은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아낸 그의 상륙작전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다. 북한이나,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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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향좌 사회'비판, 소설로
중진 소설가 홍상화(64.사진)씨가 사회의 좌경화 현상을 본격적으로 비판한 중편 소설을 발표했다. 이 소설이 주목되는 이유는 소위 '좌파 사상' 뿐만 아니라 조정래씨의 대하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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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칼럼] 새벽닭이 우는 뜻은
"선생님의 머리가 희어지셨네요." "사람의 머리는 늙을수록 희어지고, 혁명은 나이 들수록 붉어지지요." 몽양 여운형(呂運亨)이 20년 연상의 중국 혁명가 쑨원(孫文)과 이런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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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과 북한의 전략
Ⅰ. 남북정상회담의 의의와 한반도 정세 변화 1. 1차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의의 6.15 남북공동선언 이전의 남북한은 ‘적대적 의존관계’라는 틀 속에서 서로 상대방의 위협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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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테제]
주권을 잡은 로동계급의 당과 국가 앞에는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여야 할 무거운 과업이 나선다.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에도 혁명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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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랑 보수랑] 2. 한국·서구 역사 속 이념
대한민국 건국에서 1987년까지는 보수의 시대였다. 진보 진영은 권력의 탄압에 의해 존재 자체를 부정당했다. 그래서 보수는 자기를 보수라고 상대화할 필요조차 없었다. 해방(4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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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如是我讀 나는이렇게 읽었다] 메이 데이의 핏빛 역사
고대인들은 5월 첫날 플로랄리아(Floralia) 축제를 열었다. 봄과 꽃의 여신 플로라를 기리는 이 축전은 단연 장미와 장밋빛 잔치였으리라. 기원전 253년 로마에서 비롯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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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章에 '선진 생산력' 명시… 보수파 반발 무마 관건
'공산당은 선진 생산력과 선진 문화, 광대한 인민의 이익을 대표한다'는 내용의 '3개 대표론'은 개혁·개방 24년을 맞이한 중국 공산당의 실질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자구(字句)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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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기회 왔을 때 튀지 말아라"
중국의 지도자들은 어떻게 지도자가 됐을까.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은 11일 '중국에서 지도자가 되는 8가지 비결'을 정리했다. ◇해당(害黨)행위는 금물=종교활동의 자유,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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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판자본과 서양상인 공생 실증적 분석
이 책에서 저자 하오옌핑 교수는 매판자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아니 20세기 들어 서양제국주의의 경제적 주구로 매도됐던 매판자본의 경제적 활동에 대해 보다 객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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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97년 만남을 기억한다" 이회창 "이번엔 대선후보로 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대통령후보가 3일 중국에서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을 만났다. 중국 공산당 초청으로 2일부터 베이징(北京)을 방문 중인 李후보는 인민대회당에서 江주석과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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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재산제 찬양·개고기 문화 보도말라" 중국 언론지침 밝혀져
'중국판 보도지침'이 처음 공개됐다. 한국 언론이 과거 군사정권 시절 강요당했던 '가이드 라인'을 연상케 한다. 홍콩의 명보(明報)는 21일 베이징(北京)소식통을 인용해 "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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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화는 타율적" 해석은 잘못
요즘 한국사 연구자들은 자존심이 상해 있다. 국내 자료나 중국·일본의 자료를 중심으로 공부하던 이들이 최근에는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충고를 계속 듣고 있는 것이다. 세계화의 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