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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마이클 잭슨 서울공연 결산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마이클 잭슨의 내한공연이 기대에 못미치는 관객동원에 그친채 13일 막을 내렸다. 첫공연이 있었던 11일의 경우 청중수는 객석의 60%수준인 4만여명에 그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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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밀려오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앞서 대책 세워야
자생력도, 경쟁력도 갖지 못한 우리 대중문화 시장에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미칠 영향은 국제통화기금 (IMF) 충격만큼이나 크리라고 본다. 특히 자본이 취약한 가요계는 음반시장 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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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책과 문예진흥원
히틀러 정권의 선전상(宣傳相)이었던 괴벨스는『누구든 문화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떠드는 자가 있다면 당장 권총을 쏴버리겠다』고 공언했다고 전해진다.문화예술의 창조성.독자성을 말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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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진흥기금 40억臺 횡령-정진우.이두용감독등 포함
영화감독 정진우(鄭鎭宇)씨등 서울시내 극장주 35명이 40억원대의 문예진흥기금을 납부하지 않고 횡령한 것으로 검찰수사결과밝혀졌다.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부장검사 李萬熙)는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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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맞은 서울연극제 전국민적 문화축제로
올해로 성년을 맞은 제20회 서울연극제(9월3일~10월15일)가 내년 서울국제연극제를 앞두고 그 모습이 크게 바뀐다. 지금까지 연극인만의 잔치로 끝나던 연극제의 관행에서 탈피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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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민간 문학재단 창립/교보 「대산재단」운영
문학창작활동을 지원,한국문학의 질적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순수민간문학재단이 창립됐다. 대한교육보험주식회사는 55억원의 기금을 출연,대산재단(이사장 신용호)을 설립하고 문화부의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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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화에 밀리고 직배에 울고-영화사 67%가 "휘청"
관객의 불신과 외화의 공세로 중병의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한국 영화의 회생책은 무엇인가. 영화인들은 깊은 좌절감을 온몸으로 느끼면서도 어쨌든 영화 제작을 열심히 하고 있다. 위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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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각종부담금 크게 늘어/「환경 관련」주종
◎최근에 「사적복제」항목도 신설/원가상승 부추겨 소비자부담 가중 기업에 부과되는 부담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자업종의 경우 성금·찬조금을 제외하고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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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오세요!
향기·냄새가 눈으로 보이네 수십 년 된 외할아버지 댁 구석구석에 밴 종이 냄새, 아빠가 누워있던 병실의 소독약 냄새,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나서던 늦은밤 거리의 습한 냄새….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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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조선족 작가의 집』짓는다
한중문화교류와 중국동포의 문예진흥을 위한 「연변조선족 작가의 집」이 8월13일 준공된다. 국내문인 모금 및 기업체기부금·문예진흥기금 등 총4억2천만원을 들여 중국연길시 연변대학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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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 목아불교박물관 세운 공예가 박찬수 씨
전통목공예의 장인이 30년간 끌과 망치로 다듬은 불상조각을 모아 숙원의 개인박물관을 지었다.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남한강변에 세워져 12일 개관식을 가질 목아 불교 박물관(국가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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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휘가로의 결혼』
중앙일보 평양방송은 김자경「오페라」단과 공동주최로「모차르트」작곡의『「피가로」의 결혼』을 17일과 18일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서 공연합니다. ◇일시 및 장소 5월17∼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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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시네마텍 상영 영화 '예술영화' 인정 논란일듯
도대체 어떤 영화가'예술영화'인가. 사람들이 막연히 이야기하는 예술영화라는 용어가 민감한 쟁점으로 공식등장할 전망이다.그동안 예술영화 위주의 상영관으로 인식돼온 동숭시네마텍이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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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공장미술제' 서울 창동 샘표건물서 개막
젊은 작가 다 모여라.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작품을 내라. 전시는 빈 공장 건물에서 하자. 화랑보다 신나게, 미술관보다 자유롭게. 오는 9월1일부터 1개월간 서울 도봉구 창동 옛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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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책 이대로 좋은가] 上. 순수예술 인프라 취약
요즘들어 게임.애니메이션 등 이른바 문화산업의 영역이 우리 전체 문화정책의 총아처럼 각광 받고 있다. 쉽게 이해하자면 '돈이 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문화관광부의 내년도 예산책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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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개혁 지금이 기회다]3.공연…대형 공연 발목잡는 대관료
H.O.T같은 인기가수 콘서트나 에릭 클랩턴같은 팝스타 내한공연장에 자주 가는 사람들이 품게되는 의문 한가지. 왜 이런 대형 공연은 늘 도심에서 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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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월드컵 무대에 불어라 '문화 韓流'
새해 문화계 화두는 '문화 월드컵'이다. 지구촌 스포츠 축제를 전후로 펼쳐지는 문화행사들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한국 문화의 독창성을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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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어려운 출판계 지원금
과연 긴급 수혈자금인가. 서적 도매상의 잇단 부도로 공멸 (共滅) 까지 거론됐던 출판계를 위해 조성된 지원금을 싸고 출판인들의 볼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확정된 지원금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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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명예퇴직금 손질배경]
정부가 노사합의 사항인 공기업의 명예퇴직제도까지 손을 대고 나섰다.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 이후 모두가 고통을 받는 상황에 고통분담이란 차원에서도 더 이상 공기업의 방만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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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정비 왜 했나] 부처'쌈짓돈'식 방만운영 쐐기
정부가 29일 기금제도 정비방안에 착수한 것은 기금이 예산을 뒷받침하는 '제2의 예산' 에서 어느덧 국가 재정운영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음을 의미하고 있다. 예산의 두배를 넘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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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로 맞추자] '새예술의 해' 문화정책
새천년을 맞아 장르를 뛰어넘는 새로운 예술이 꽃피고 있다. 지난 세기에는 독창적이고 시대를 앞서가는 많은 예술활동들이 오랜 세월동안 비주류로 외면당하거나 언더에서 머무르다 한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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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 정부 500억지원 어디에 써야할까]유통망 정비 시급
자금난에 허덕이던 출판계가 단비를 만났다. 대통령 지시로 정부가 5백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결정했기 때문. 그러나 정부 지원이 확정되던 지난 17일에도 중견 도매상 고려북스가 부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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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세의 5∼10% 문예사업 투자 검토
정부는 최근 80년대 새 문화정책 추진을 위한 투자 재정 확보 및 기구 개편문제 등의 각종 구체적 방안들을 활발히 연구 검토하고 있다. 문공부·문교부 등의 관계부처간 협의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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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고개드는 문예지 운동
미국에는 요즘 예년에 볼수 없던 문예지「붐」 이 일어나 젼국적으로 약1천여종에 달하는 각종 문학잡지들이 정기적으로 출판되고 있다. 고급지로 된 얄팍한 「타블로이드」판에서 두터운지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