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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과거사'] "전쟁 포로로 끌려간 왕자 유해 돌려달라"
에티오피아가 이탈리아.영국 등 과거 침략국들이 약탈해 간 문화재와 자국민의 유해를 되찾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영국 정부에 대해 137년 전 영국에 포로로 끌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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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하늘나라 열쇠 움켜쥔 교황 '글로벌 플레이어'로 뛰다
교황의 역사 원제 Chronicle of the Popes P.G.맥스웰-스튜어트 지음, 박기영 옮김 갑인공방, 292쪽, 2만8000원 세계의 절대권력 바티칸 제국 원제 W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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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따라잡기] Vatican
교황 요한 바오르 2세의 장례식이 세계적 관심 속에 거행되면서 바티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교황이 살고 일하고 또 죽어서 묻히는 바티칸은 세계 최소국이다. 시(市)에 불과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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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일본은 독일과 어디가 다른가
독일에는 이미 여러 곳에 유대인 관련 기념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정부는 수도 베를린의, 서울로 말하면 세종로쯤 되는 요지에 유대인 추모공원을 새로 만들고 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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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스트식 골 세리머니 벌금
"무솔리니의 망령을 깨우지 마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뛰는 파올로 디 카니오(라치오.사진)가 '파시스트식 경례'로 골 뒤풀이를 했다가 1만 유로(약 1340만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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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영웅은 근대국가가 만든 '신화'
영웅 만들기-신화와 역사의 갈림길 박지향 외 지음 휴머니스트, 376쪽, 1만5000원 얼마 전 영화 '알렉산더'를 봤다. 이 영화는 알렉산더가 어떻게 '신의 아들'로 불리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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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리뷰] '파시즘'
파시즘 로버트 팩스턴 지음, 손명희.최희영 옮김 교양인, 608쪽, 2만7000원 파시즘은 이탈리아 무솔리니가 시작해 독일의 히틀러가 극단적으로 보여준 독재정치 행태이다. 파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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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형태 특수 병기 히틀러 극비 개발했다
▶ 히틀러의 지시로 개발됐다는 UFO형 비밀병기 합성 사진. [빌트지 제공]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제2차 세계대전 말기 극비리에 비행접시 형태의 특수병기를 개발했다고 독 일간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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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여당은 백가쟁명당?
▶ 김성탁 정치부 기자 열린우리당 이목희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헌법재판소의 수도 이전 위헌 결정을 '사법 쿠데타'라고 불렀다. "총.칼만 안 들었지 박정희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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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초선의원들의 막가는 언행
여야 일부 초선의원의 국회활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들의 언행은 오만무례하고 품격도 없다. 그들의 발언을 듣다 보면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 인식이라도 갖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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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사자(死者)와 권력
사자(死者)와 권력 원제 Grab und Herrschaft 올라프 라더 지음, 김희상 옮김 작가정신, 416쪽, 2만2000원 1924년 1월 27일, 영하 30도의 혹한으로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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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올림픽 활기로 재충전하자
인간을 지상의 총아로 만든 것은 상징을 사용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2004 아테네 올림픽을 지켜보면서 살아 움직이는 상징과 숨쉬는 신화를 봤다. 이 지상에 인간으로 태어난 게 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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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예고 되는 '대중 독재' 출간
대중은 독재자의 폭력에 억압당하기만 했는가? "'독재 대 저항'이란 이분법으론 독재가 유지되는 정황을 제대로 포착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수 대중의 암묵적 혹은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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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탄핵안 처리 현장 생중계 1신~5신]
#5신 / 한나라당 의원들, 본회의장 진입(11일 오후 4시 35분) 박관용 국회의장은 오후 4시 30분쯤 국회 방호원 7-8명의 호위를 받으며 본회의장에 등장, 단상을 점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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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오벨리스크' 67년 만의 귀향
이탈리아 베니토 무솔리니 정권이 약탈했던 고대 에티오피아의 오벨리스크가 67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뉴욕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높이 24m, 무게 2백t에 이르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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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은 작다' 속설 잘못
'역사를 움직인 세계적 지도자들은 키가 작다'는 속설은 사실과 다른 신화일 뿐이라고 러시아의 유력 시사 주간지 '블라스티(권력)'가 최신호에서 주장했다. 잡지는 역사적 지도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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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봄볼리니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군주의 통치기술을 다룬 책이다. 마키아벨리는 도덕이나 윤리에 구애받지 않고 정치를 현실로 파악했다. 권모술수도 정당화했다. '군주론'을 멋들어지게 써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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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노벨경제학상 받은 케이즈학파 대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전후 최고의 케인스학파 경제학자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코 모딜리아니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명예교수가 25일(현지시간) 사망했다. MIT는 그가 케임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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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가선 '김정일 제거론' 확산
워싱턴 정가에서 '핵이든 인권이든 북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김정일을 제거하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주장이 노골적으로 나오고 있다. 뿌연 렌즈의 초점이 하나로 모아지듯, '독재자 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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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가선 '김정일 제거론' 확산
워싱턴 정가에서 '핵이든 인권이든 북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김정일을 제거하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주장이 노골적으로 나오고 있다. 뿌연 렌즈의 초점이 하나로 모아지듯, '독재자 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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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네마] 위대한 독재자
찰리 채플린이 만든 최초의 완전 유성 영화. 제2차 세계대전 중 히틀러와 무솔리니를 풍자한 '겁 없는'작품으로 '라임라이트'와 더불어 채플린 영화 중 가장 큰 상업적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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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붉은 신바람이 그립다
우리는 보았다. 투명한 초여름 햇빛이 도시의 보도로 소낙비처럼 내리던 날. 일제히 거리로 쏟아져 나온 낯선 한국인의 얼굴들을 보았다. 그것은 힘없이 고개를 숙인 어제의 우리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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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白虎隊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아이즈와카마쓰(會津若松)시는 무사도 정신의 본산으로 유명하다. 그 상징이 시내를 내려다보는 이모리야마(飯盛山)의 백호대(白虎隊) 묘역이다. 백호대란 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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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노조개혁 나선 노조 출신 대통령
좌파 출신으로 노동운동의 대부인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사진) 브라질 대통령 당선자가 대대적인 노조 개혁을 추진 중이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26일 룰라 당선자가 속한 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