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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누가 광장을 두려워하랴
넓을 광(廣)에 마당 장(場). 말 그대로 넓은 마당이다. 광장을 가리키는 영어의 플레이스, 프랑스어의 플라스, 독일어의 플라츠, 이탈리아어의 피아차는 모두 넓은 마당이라는 뜻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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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끝자락에 사람 냄새 나는 예술촌”
낙동강 1300리(514㎞) 끝자락인 경남 김해시 생림면 도요리 도요마을. 바다와 합쳐지는 게 아쉬운 낙동강이 휘감아 돌며 만든 강마을이다. 넘실대는 강물을 보고 오던 비도 되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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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하반기 M&A 큰 장 서나
정부와 채권은행이 대기업 구조조정의 고삐를 단단히 죄고 있다. 자금 사정이 나빠졌거나 그럴 우려가 있다는 진단을 받은 금호아시아나·동부 등 9개 그룹이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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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장악력 떨어지고 군소업체 군웅할거 시대로
유동성 거품 시절 중국 마카오에 새로 건설되기 시작한 카지노들. 카지노 업체들이 글로벌 신용경색 여파로 자금난에 빠지자 일시적으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1000억 달러(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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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보다 단단한 종이 박스
국제포장기자재전에서 선보인 아이디어 상품들. 사진 위쪽부터 서랍식 쇼핑백, 목재나 스티로폼보다 단단해 액정 패널을 담아 운송할 수 있는 골판지 상자, 즉석에서 분가루를 만들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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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이란 대선, 대미 관계 돌파구 될까
12일 대선을 앞둔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지난주 유세 도중 세계를 향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졌다. 우선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의 성공적 발사 소식을 전함으로써 미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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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 일본 원로정치인 이와쿠니 데쓴도 중의원 의원
만난 사람=곽재원 본지 중앙종합연구원장 이와쿠니 데쓴도 의원은 “포스트 경제위기의 글로벌 정치경제체제는 규제 완화가 아 니라 인적 가치를 중시하는 새로운 규제(리레귤레이션)에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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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창' 찔린 의경 '실명 위기'
"시위대가 터뜨린 소화기 연기를 뚫고 '죽창'이 날아들었죠. 방패로 막느라 정신이 없어 눈을 찔린 것도 몰랐습니다." 대전 민주노총 시위에서 부상한 서울경찰청 제1기동대 15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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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메모] LG패션 外
◆LG패션이 출자한 외식 전문 기업 LF푸드의 하꼬야(www.hakoya.co.kr)가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역 인근 서울치의대교육원 세미나실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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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힘 합쳐 일본 대청소 나서자”
일본 제1야당 민주당이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62) 체제로 새로 출범했다. 16일 실시된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하토야마 간사장은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56) 부대표를 누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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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윤은숙전시간 5월 19일까지 장소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문의 02-736-1020 호랑이와 잉어와 용, 모란꽃과 나비…. 우리 일상을 담아내던 민화에서 익숙해진 소재들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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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세계 자동차업계 지각변동 … 한국의 대응은
19세기 말 자동차 산업이 태동한 이래 수백 개의 자동차 메이커가 흥망을 거듭해 왔다. 1990년대 ‘생산 규모로 빅5만 살아남는다’는 이론 아래 세계 자동차 산업에 몰아친 인수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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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style] 스트랩 슈즈, 맨발 위의 자유
‘구두 중독자’란 뜻의 ‘슈홀릭’은 패션에서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핸드백이나 보석만큼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구두가 많아서일까. 아니면 본래 여자가 구두를 좋아해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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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이름으로 깎아주고 얹어주고
가정의 달을 맞아 전자기기·통신업계의 ‘가족 마케팅’이 활발하다. 할인행사나 경품 제공 이벤트가 많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구입자에게 각종 선물을 증정하는 ‘토크 플레이 러브’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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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영어를 배우는 까닭은
지난해 여름이 끝나갈 무렵, 서울 교외의 콘도에서 내가 근무하는 대학의 전체 교수회의가 있었다. 일정을 마친 후 나는 혼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놀이공원에 들렀다. 공원 안에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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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케이블카’ 뜨거운 찬·반 논란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놓고 찬·반 움직임이 뜨겁게 일고 있다. 지리산을 낀 자치단체들은 관광 수입을 위해 케이블카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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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지리산 케이블카 반대 시위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를 두고 환경단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환경부는 1일 국립공원 자연보존지구 위를 지나가는 케이블카 선로 길이를 5㎞(지금은 2㎞)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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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하늘에 ‘축! 어린이날’ 휘날리며
4일 계룡대 육군본부 연병장에는 낙도·벽지 초등생 2000여 명이 모인다. 5일 87회 어린이 날을 맞아 육군본부가 초청한 어린이들이다.이날 오전 9시부터 육군본부 연병장에서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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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돋보기] ⑥ 투발루의 1달러 은화
투발루의 기념주화. 백상아리 도안이 들어 있다.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 제공] 세계 각국에는 동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화폐 혹은 기념주화가 많다. 대개 자국의 독특한 자연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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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모병 겉과 속] '해군은 전쟁터 안 가…거짓말' 이라크·아프간 참전했던 한인
14일 이라크 참전한 뒤 제대한 에드워드 김(왼쪽)씨와 조셉 장씨가 당시 파병 시절을 회상하고 있다. #. "미 해군에 가면 전쟁에 직접 참여하는 일은 없을 거라던 모병관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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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ㅇㅈㄷㄷㄹㄱ … 럭셔리카 시속 355㎞ ‘분노 산 질주’
지난해 9월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주말 새벽의 정적을 깨는 굉음이 인천 영종도를 흔들었다. 한국에서는 구경하기도 힘들다는 엔초 페라리부터 ‘달리기 위한 기계’라고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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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55㎞ '광란의 폭주'족 알고보니 전문직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는 주말 심야시간대 도심 외곽 도로에서 고속 질주로 승패를 가리는 자동차 경주 게임인 ‘드래그 레이스(Drag Race)’를 벌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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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모한 갬블러가 아니다”
국내 석유벤처기업 골든오일이 북·남미 유전시장을 호령하고 있다. 북·남미 4개국 총 24개 광구에 진출했고, 이 중 16곳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2011년엔 매출 18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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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탄생의 비밀 (끝)‘만인의 친구’ 미키마우스는 배꼽이 없다
인터넷에 들어가 검색해보면 웬만한 연예인보다 더 큰 대접을 받고 있는 생쥐 한 마리가 있다. 이름은 미키마우스, 국적은 미합중국, 출생지는 뉴욕이다. 종교는 기독교이고 키는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