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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마지막 대선’ 약속 쏟아졌으면
국민의힘은 13일 KBS 제주방송국에서 대선 경선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개최한 캠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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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코로나와 싸우다 만신창이...‘1년 총리’로 막 내리는 스가
취임 후 1년을 거의 쉬는 날 없이 일했다. 그러나 국민의 신뢰를 얻는 데 실패하면서 '단명 총리'로 막을 내리게 됐다. 29일 열리는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에 따라 다음 달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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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해마공엔 음해마공…나찰수의 걱정은 따로 있었다 [이정재의 대권무림②]
이정재의 정치풍자 무협판타지 대권무림 대권무림.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2화 법가쟁명(法家爭鳴):법 익힌 자들이 서로 뽐내다 나찰수(羅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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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크레파스에 눈먼 응원가 ‘저쪽 편은 못 해라’
전상직 서울대 음대 교수 ‘새벽종’이 울리는 ‘새 아침’이면 어른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삽이나 곡괭이를 들고나와 신작로를 보수하고 몇 해 전 홍수 때 마을을 휩쓸고 간 개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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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포' 김희진 몸 만신창이었다 "경기 없을땐 걷지도 못해"
배구 김희진이 8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에서 수비에 실패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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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경 벗겨져도, 머리카락 없어도…이게 올림픽 정신
'올림픽은 승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참가하는 데 있으며,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성공보다 노력하는 것이다.' 도쿄올림픽에서도 올림픽 정신으로 뭉클한 감동을 주는 선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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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군 때 짊어졌던 42㎏짜리 박격포, 이젠 차량으로 나른다
행군할 때 무게 때문에 박격포병의 허리를 다치게 한 81㎜ 박격포가 가벼워진다. 게다가 앞으론 손으로 나르지 않고 차에 싣는다. 81㎜ 박격포-II의 시험 사격 장면. 방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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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봤지” 38세 김정환 세 번째 올림픽
펜싱 국가대표 김정환(왼쪽)이 24일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동메달 결정전에서 산드로 바자제를 공격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펜싱 국가대표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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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아, 보고 있지?"…38세 김정환의 세 번째 올림픽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을 수상한 뒤 기뻐하는 김정환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펜싱 국가대표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은 1983년생이다. 한국 나이로 마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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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머리카락 150g'의 기적…그녀는 왜 전날 삭발했나
150g 머리카락을 모조리 자르고 올림픽에서 2분의 기적을 경험했다. 한국 여자 유도 48㎏급의 간판 강유정(25·순천시청)은 도쿄올림픽 첫 경기에서 탈락했지만, 그에겐 선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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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선거개입 주장도 나왔다, 이재명 'SNS봉사팀' 정체
경기도 산하 유관단체 임원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하기 위한 대화방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놓고 이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간 신경전이 가열되는 분위기다. 이 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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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더 모닝'] 선거를 흔드는 수사, 달콤한 독약입니다
2002년 7월 서울지검 기자실에서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 비리를 주장하고 있는 김대업씨. [중앙포토]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사기관이 선거에 개입한 어두운 과거에 대해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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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문 정부는 진보 표방하며 기득권자로 득세한 진보귀족 정권"
문재인 대통령(왼쪽)은 2019년 9월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세상 사람들이 온통 공정(公正)을 입에 올린다. '조국 사태'로 상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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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의 소통카페] 문자폭탄은 양념이 아니고 폭력이다
김정기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명예교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심정과 같은 것일까. 문파라 불리는 지지자들의 문자폭탄에 대한 대통령과 여당 정치인들의 태도가 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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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오수 검찰총장, 정권 말 방탄 총장 아닌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임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는 "일각에선 친정권 인사라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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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삐그덕 공수처·국수본…구멍난 국가 수사 역량
국민의 힘 곽상도 의원이 2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항의 방문했다. 그는 "이규원 검사가 윤중천씨 등과의 면담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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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살아남는 게 승자” 조선과 일본 사이 절묘한 실리외교
━ ‘여덟 얼굴’의 대마도 일본 대마도에 있는 조선통신사비. 조선통신사는 조선시대 일본의 막부(幕府) 장군에게 파견한 외교사절을 가리킨다. 대마도주가 조선 정부와 일본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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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살아남는 게 승자” 조선과 일본 사이 절묘한 실리외교
━ ‘여덟 얼굴’의 대마도 일본 대마도에 있는 조선통신사비. 조선통신사는 조선시대 일본의 막부(幕府) 장군에게 파견한 외교사절을 가리킨다. 대마도주가 조선 정부와 일본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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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선거는 과연 민주주의의 꽃인가?
유자효 시인 선친은 가덕도에 방조제를 쌓았습니다. 만을 방조제로 막아 간척지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오늘날의 새만금 같은 발상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물살이 세고 수심이 깊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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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으로 아내 사망" 청원에…중앙대병원 "혈액암 맞다"
사진 청와대 청원 36세 아내가 대학병원의 오진으로 사망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관련해 해당 병원이 "의학적으로나 제도적으로 잘못된 치료를 시행한 점이 없다"고 밝혔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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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오진으로 36세 아내 사망했다" 남편의 청원 호소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대학병원 의사의 오진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쳐 아내를 잃었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호소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17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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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형 세계무역기구 수장 오콘조 “코로나 백신, 모든 나라에 공정해야”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신임 사무총장. 나이지리아 부족 리더의 딸인 그는 전통 복장을 즐겨 입는다. AFP=연합뉴스 “세계은행 총재는 제가 아닌 김용 총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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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삼국지 채색한 아들…"비열하게 살아남은 조조, 요즘 정치판 비슷"
고우영 화백의 차남인 고성언 실장을 26일 경기도 김포 고우영 화실에서 만났다. 그의 왼쪽부터 고 화백이 생전 그린 자화상, 오른쪽은 『고우영 삼국지』에서 고 화백이 자신과 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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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개 실밥’ 공에 미소와 눈물 스몄다…인천 야구史 100년
지난 26일 신세계그룹이 SK와이번스 야구단 인수라는 깜짝 카드를 꺼냈습니다.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하고 코치진·선수단·프런트를 고용 승계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별만 다섯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