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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상하이 현지 조사키로
정몽준(左), 손학규(右) 청와대는 9일 ‘상하이 스캔들’과 관련, 정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총리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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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한심한 스파이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진 직후 독일 정보기관이 베를린에서 네덜란드 국적의 미녀를 포섭했다. 파리의 물랭루주 댄서 출신인 38세의 이혼녀였다. 그녀에게 적군 고위 장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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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이문열 연재소설 ‘리투아니아 여인’ 5-4
일러스트: 백두리 baekduri@naver.com 배영기의 돌출적인 고백은 우리 길거리 대학의 교과 과정에 발상의 전환을 가져왔다. ‘이해한다’에서 겨우 ‘습득한다’로 발돋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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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가장 만나고 싶어했던 ‘매력남’ 왕스샹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91년 7월 팡자위안에 있던 왕스샹(오른쪽)의 서재. 전형적인 중국 사대부의 서재로 일컬어진다. 책상, 의자, 화분 받침, 침상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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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일류 인물들이 만든 이류당③
▲1991년 7월 팡자위안에 있던 왕스샹(오른쪽)의 서재. 전형적인 중국 사대부의 서재로 일컬어진다. 책상, 의자, 화분 받침, 침상 등이 모두 명대(明代)의 것들이다. 현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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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가장 만나고 싶어했던 ‘매력남’ 왕스샹
1991년 7월 팡자위안에 있던 왕스샹(오른쪽)의 서재. 전형적인 중국 사대부의 서재로 일컬어진다. 책상, 의자, 화분 받침, 침상 등이 모두 명대(明代)의 것들이다. 현재 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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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판정 서는 ‘알카에다의 마타하리’
무슬림 전사인가, 미국 첩자인가. 한 여성 테러리스트의 ‘사라진 5년’이 미스터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37세의 파키스탄 여성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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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들의 묘비명과 유언] “일어나지 못해 미안해”헤밍웨이, 임종 때도 익살
시대를 밝힌 ‘큰 별’ 김수환 추기경의 묘비에는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이 없어라”라는 묘비명과 생전의 사목이었던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PRO VOBIS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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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고흐·마릴린 먼로·마타하리 신이 되기 위해 경쟁하는데 …
신 1,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열린책들, 각 280쪽·268쪽, 각 9800원 베르베르가 돌아왔다. 배포 큰 작가다. 개미, 나무, 사후 세계 등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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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탈북 여성 주의하라!”‘끄나풀’ 의혹 확산①
여간첩 원정화 사건으로 한바탕 뒤집어졌던 우리 사회, 그러나 누구보다 침통한 것은 바로 탈북자들이다. 위장 탈북한 간첩으로 인해 한국에서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질까 전전긍긍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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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우리 군의 주적은 북한이다
“옷을 벗기려다 옷을 벗고 말았다.” 지난 10년 동안의 대북정책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최근 언급이다. 북한을 개방하려는 노력이었던 햇볕정책의 성과가 북한의 핵개발, 서해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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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여성 첩보원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스파이 리하르트 조르게는 독일 언론사의 주일 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일본과 독일의 기밀을 소련에 넘겼다. 스탈린은 조르게의 정보를 바탕으로 극동의 군사 경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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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한 병에 2000만원짜리 프랑스 와인…"눈요기나 해봅시다"
8월 28일 '6시 중앙뉴스'는 '한국판 마타하리'라는 별명이 붙은 남파 여간첩 사건을 주요 이슈로 다룹니다. 군·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의해 검거된 서른네살의 여간첩 원정화씨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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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간첩’ 원정화 인생 34년
간첩 혐의로 구속된 원정화가 국내에 들어와 찍은 사진. [최승식 기자]북한 국가안전보위부 공작원으로 밝혀진 원정화(34)의 간첩 행각은 제1차 세계대전 때 프랑스 장교들을 미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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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한국판 '마타하리' 기가 찰 노릇"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직파 간첩 원정화(34·여) 사건에 대해 “우리 군의 기강이 얼마나 흐트러졌는가. 한마디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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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위의 종교 교차로
스투파 안에서 부처님이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세계 최대 불교사원 보로부두르의 새벽은 고요하고 장엄하다. [인도네시아대사관 제공]종교를 빼놓고는 인도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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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마타하리 사건 ‘여간첩 김수임’ 조작 의혹
‘한국판 마타하리’ 사건으로 불렸던 여간첩 ‘김수임 사건’이 조작됐을 수 있다고 A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AP는 미 국립문서보관소에서 입수한 1950년대 비밀자료들을 분석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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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숨막히는 긴장 … 적나라한 정사신 참을 수 없는 욕망의 이중주
영화 ‘색, 계’에서 열연한 탕웨이와 량차오웨이. 특히 신인배우 탕웨이는 순수와 욕망이란 여인의 두 얼굴을 능숙하게 소화해 냈다.올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이라는, 예술 영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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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도 잠재요원 ‘모래알 정보’ 꿴다
중국의 ‘마타하리’ 이중간첩 혐의로 기소된 전직 연방수사국(FBI) 요원 카트리나 룽(왼쪽에서 둘째)이 2005년 12월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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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푸시킨·고리키 쥐락펴락한 운명의 여인들
사랑과 욕망의 해바라기 유리 니콜라예비치 베젤랸스키 지음, 이명자 옮김, 범우사, 364쪽, 12000원 '당신 속에는 나를 초조하게 하고 낙담에 빠뜨리는 아이러니와 교활함이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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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서 또 테러] 주민들 "여긴 지옥" 절규
1일 인도네시아 발리 짐바란 해변 인근 식당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의 순간을 차례로 찍은 모습(상단 왼쪽에서 시계 방향). 관광객들이 식사를 하던중 폭발로 섬광이 번쩍이는 순간을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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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쓴 양반들의 性 담론 ④] 불륜
어떤 학자는 인간사회의 병리를 따져본 결과 ‘부적절한 관계’ 증후군으로 귀결된다고 했다.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는 일 때문에 세상이 망가진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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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후계자' 괴링의 불명예
롬멜 장군의 자살사건이 있은지 2년후, 1946년 오늘 나치공군 총사령관 헤르만 괴링이 전범 수감중 자살한다. 독일 바바리아 지방의 귀족출신인 괴링은 1차대전에도 참전, 적기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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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막의 여우' 롬멜 제독
2차대전 당시 '사막의 여우'이라 불리면서 연합군의 간담을 서늘하게 에르빈 롬멜도 1944년 오늘 죽음을 맞았다. 아프리카 리비아 사막전에서는 탱크를 앞세우고 뒤에는 폭스바겐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