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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모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라”는 성탄의 아침
최훈 제작총괄 겸 논설주간 거리의 캐럴, 크리스마스 카드는 사라졌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성탄(聖誕)의 기쁜 아침입니다. 모두들 힘든 한 해였습니다. 분열과 갈등, 팍팍해진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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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캠퍼스 내 한·중 갈등…'독도는 일본 땅'까지 나붙어
■ 「 11일 오후 '노동자연대 고려대모임'이 서울 안암동 고려대 정경대학 후문 게시판에 부착한 대자보가 훼손됐다. 찢긴 대자보는 인근 쓰레기통에서 조각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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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난민 수용" 정우성에 "무책임한 온정주의" 비판한 이언주 의원
■ 「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과 UN난민기구 친선대사를 맡고 있는 배우 정우성씨 [뉴스1]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배우 정우성씨의 난민 발언을 비판하며 '난민' 이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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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이 만난 사람] 변호사 수 도대체 왜 적어야 하나? 국민은 많을수록 이익
조홍식 서울대 법학대학원장은 ’변호사 시험이 어려워 제대로 된 법률가 교육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정동 기자] 고려 광종 때 시작한 과거는 입신양명(立身揚名)의 길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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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법은 언제 종교에서 갈라져 나왔나
법으로 읽는 유럽사 법으로 읽는 유럽사 한동일 지음, 글항아리 “정복당한 그리스가 야만적인 승리자를 정복했다”라고 쓴 이는 기원전 1세기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Horat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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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인문학적 상상력은 어쩌면 인류의 마지막 생명줄
문유석 판사·『개인주의자 선언』 저자 재판을 하다 보면 가끔 굉장히 긴 시간의 프레임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되기도 한다. 서구의 법체계라는 것이 로마법이나 게르만법까지 거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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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축의금 봉투는 한자 대신 한글로
결혼식. [사진 Unsplash] 며칠 전엔 얼굴을 붉힐 뻔한 일이 있었다. 그 전에 아들을 치운 막역한 친구가 결혼식 턱을 낸다 해서 여럿이 점심을 함께한 자리에서였다. 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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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이송이의 뻔하지 않은 여행 글쓰기(3) 현지식대로 먹고 놀고 자고…여행의 발견
남들이 재미있어 할만한 여행 글을 쓰고 싶으시다구요? 누구나 한번 읽기 시작하면 중간에 다른 곳으로 시선이 분산되지 않는, 호기심 넘치는 여행 글을 쓰고 싶으시다구요?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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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숙의 Q] 한국 열등생 폴김을 스탠퍼드대 부학장으로 만든 '코칭'의 힘
성인이 된 지금도 학창 시절 혼나고 맞고 창피당하는 악몽에 시달린다고 고백하는 열등생이었던 폴김. 한국에서 학교에 다닌 12년 동안 매일 두려움에 떨었던 그는 현재 미국 스탠퍼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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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벚꽃과 '악마의 증명'
이정헌도쿄 특파원 벚꽃이 흩날린다. 도쿄의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만개했던 꽃송이들도 봄바람에 진다. 초록 잎이 돋는 나무를 올려다본다. 일곱 빛깔 무지개 꽃들을 한몸에 품은 벚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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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권력남용·친목질·무능력…카페 운영 농단하는 ‘영자님’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관리자, 운영자로 부르는 권력자(?)가 있다. 요즘엔 포털 서비스의 카페가 흔해서 카페지기, 카페매니저라는 이름이 더 잘 알려져 있다. 기술관리자 이미지가 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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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썰전] “군대는 계급” vs “똥군기는 필요 없다”
2014년, 임 병장 총기 난사 사건과 윤 일병 집단 폭행 사망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이후 군은 선진 병영 문화를 만들겠다며 ‘병영 문화 혁신안’을 제시했다. 혁신안에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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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마그나 카르타 800주년의 단상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1215년 6월 15일 런던 템스강변에서 영국의 존(John)왕이 교회와 귀족들의 압력에 의해 날인한 ‘마그나 카르타(Magna Carta)’가 올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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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nsored] '꽃보다 할배' 길 따라 신들의 나라 그리스로!
TV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의 배경이 된 그리스. 예전부터 주목받던 여행지지만, TV 방송을 타면서 더 인기가 높아졌다. 어릴 적 즐겨 읽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 믿을 수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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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n Chao~ 해외사회공헌 인사·미소만으론 안통해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When in Rome, do as the Romans do.). 이는 로마 제국이 번창하던 시기부터 전해오는 속담이다. 로마는 기원전 8세기에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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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 디지쿠스 신동·택포·박풀 뒤지다가 멋진 인연까지 득템한다면 …
임문영 낯선 사람을 기대하며 설렐 때가 있다. 여행 가는 기차 안이나 퇴근길 버스 옆자리에 ‘누가 앉을까’ 궁금해할 때처럼 말이다. 그런데 일상에 바쁘다 보면 여행할 일이 많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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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이야기] 호칭으로 본 교수 사회
얼마 전 한국에서 말하는 소위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대학 중 한 곳인 모 단과대학과 교류협정 논의를 하기 위해 회동한 적이 있다. 회의를 통해 두 대학은 교수 및 학생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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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에서 위안부 강제동원 내놓으라는 일 언론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일본 언론인들이 일본군 위안부가 강제동원됐다는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노광일 대변인이 이에 “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왜 외면하려 하느냐”고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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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법] 회식도 오버타임 지급 해야
Q. 한국회사의 미국지사 지사장으로 캘리포니아에 왔는데 노동법상으로 조심해야 할 점들이 없나요? A. 최근 들어 한국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대폭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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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최정원이 차린 아침상에 시어머니 불만 '폭발'…왜?
[사진 JTBC `고부스캔들`] 탤런트 최정원·장창숙 고부의 좌충우돌 동거이야기가 펼쳐진다. 15일 방송 예정인 JTBC ‘고부스캔들’에서는 ‘시어머니와 함께 하룻밤 보내기’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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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은 '꿈' 아닌 '현실'…이민 가는 각오로 준비해야
[김영태기자] 전원주택은 열린 공간이다. 현관문을 닫고 나면 절해고도의 딴 세상이 되는 아파트와는 다르다. 때문에 전원주택에서 살면서 이웃과 담을 쌓고 지내기는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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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동성결혼
구희령 기자 동성결혼 합법화 문제는 올해 미국 대선의 핫이슈 중 하나입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동성결혼 지지 의사를 밝힌데 반해 밋 롬니 공화당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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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독일 희귀 법학서적 5000권 인수
“수천여 권에 달하는 고서(古書)가 한꺼번에 국내에 들어온 경우는 전례가 드뭅니다.” 15일 정식 개관한 한양대 ‘슐츠·플루메 문고’에 대해 이준형(46·사진) 한양대 법학전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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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누가 ‘루비콘’을 건널 것인가
마동훈고려대 교수·미디어학부 기원전 49년 로마 속주 갈리아의 집정관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장고(長考) 끝에 루비콘강을 건넜다. 그리고 로마 원로원의 후원을 업은 폼페이우스와 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