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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전 등 7개 도시/1년내내 강산성비/산림청 조사
일부지역에 산성비로 인한 산림피해가 나타나는 등 산성비 피해가 늘어나 이대로 방치할 경우 전국의 산림이 황폐화될 것이 우려된다. 특히 서울·대전·평택·여천·울산·군산·진양 등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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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시조-냉과리 숫보기같은..,김복근
꿈이었다.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꿈이었다. 가랑잎 솔가리에 떡갈나무 자작나무 영롱한 깃발되어 생으로 타는 목숨 불은 또 다른 불을 차례로 불러들여 오솔길 산골짜기 의식의 숲을 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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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처럼 우리말作名 유행-술상표 身土不二
「김삿갓(보해)」「참나무통 맑은소주(진로)」등 우리 정서를 담은 소주 상표들이 인기를 끌면서 술시장에 「신토불이(身土不二)」작명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참나무…」로 최근 바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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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4년 양주 정착 前아나운서 정인희씨
前기독교방송 아나운서 鄭仁熙씨(68)의 집마당에서 모닥불에 둘러앉아 모카커피를 마시는 일은 유쾌했다. 집뒤로 병풍처럼 늘어선 상수리나무.떡갈나무들이 겨울의 을씨년스러움을 온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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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과 상양 과학적 분석에 의한 건강 가이드 표고버섯
특유한 향기와 뛰어난 맛으로 버섯류 중 최우수식품으로 평가받는 표고버섯은 예부터 강장식품으로도 유명하다. 값이 비싸 서민들의 식탁과 먼 것이 흠이지만 최근 표고버섯의 평가를 높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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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백아사
노령산맥이서 남쪽으로 길게 뻗다가 끝머리에 솟구친 것이 호남5대명산의 하나인 내장·백암산. 특히 이곳의 단풍은 전국 최고로 시즌이면 숱한 탐승객들로 념친다. 내장산은 주봉인 장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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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욕
주말이면 파리지앵들은 동쪽의 뱅센 숲, 서쪽의 불로뉴 숲을 찾는다. 웃통을 벗고 햇볕을 쬐거나 가벼운 운동을 한다. 일광욕이다. 숲에서의 일광욕은 이른바 「삼림욕」을 경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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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나무도 '겨울잠' 잔다
'오매(어머나), 단풍 들것네./장광(장독대)에 골붉은 감잎 날아오아/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며(쳐다보며)/오매, 단풍 들것네.(후략)' 1930년 3월 '시문학' 창간호에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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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소음'
남진우(1960~) '소음' 부분 나도 모르게 벌집을 건드렸나 보다 붕붕거리며 날아오른 벌들이 사방에서 나를 에워싼다 발을 디뎌서는 안될 금지된 영지를 침범한 것일까 늙은 떡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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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야기] 6월 13일
'먹장구름 한장이 머리 위에 와 있다. 갑자기 사면이 소란스러워진 것 같다. 바람이 우수수 소리를 내며 지나간다. 삽시간에 주위가 보랏빛으로 변했다. 산을 내려오는데, 떡갈나무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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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명상] 4. 낮보다 밝은 새벽-조광호 신부
낯익은 거리를 지나 남산 기슭을 오른다. 물밑 같은 어둠이 희뿌연 봄 안개 속에 밀려가고 있다. 밤새도록 몸속에 흐르는 혈맥처럼 '인간의 욕망'을 실어 나르던 현란한 자동차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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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향기가 몸을 맑게 한다] 산소, 피톤치드, 음이온
흔히 나는 '자연 속의 종합병원'이라고 불린다. 독일의 사상가 칸트는 새벽이면 어김없이 나를 즐겼다. 유럽에선 이미 오래 전에 내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져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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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으로 버무린 영양밥상
지장수로 지은 경기도 여주 '목련정사'의 떡갈나무잎밥. 12년간 밥과 나물 요리를 연구해온 일회 스님의 손맛이 더해졌다. 전북 익산 '본향'의 마약밥은 깔끔하고 맛깔스러운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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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세리 길러낸 아버지 박준철씨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세리 - .온갖 찬사를 한몸에 받고있는 그지만 한꺼풀 아래에는 남모르는 아픔과 역경도 있었다. 하지만 거친 비바람을 겪고 피어난 장미가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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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얄미운 꽃가루 … 아침 외출 조심하세요
꽃가루는 식물의 정자(精子)다. 화분(花粉, pollen)이라고도 불린다. 모양은 원형 또는 타원형이다. 식물엔 더없이 소중한 존재지만 사람에겐 상당히 ‘성가신 녀석’이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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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선물 받자
3월도 절반이 지났습니다. 새 학기 적응하느라 힘들었을 여러분을 위해 잠시 여유를 줄 만한 책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과학'을 주제로 한 책들이죠. 여유와 과학이 무슨 상관이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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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들에 희소식' …국산 오크통서 숙성한 소주 시대 열린다
한국식품연구원이 국산 참나무를 이용한 오크통과 이를 이용한 증류주 개발에 성공했다. 쌀을 원료로 한 전통 소주이지만 오크통에서 숙성돼 위스키 빛깔을 띈다. [사진 한국식품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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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하는 백두대간] 下. 전문가 좌담회
생태계가 파괴된 백두대간의 산림 복원방법을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 논쟁이 뜨겁다. 중앙일보는 가장 적절한 복원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9일 삼척시청에서 산불현장을 살펴본 임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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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산은 산 물은 물 (6)
6. 사리 다비식의 마지막은 사리(舍利), 정확하게 말하자면 유골(遺骨)을 수습하는 습골(拾骨)이다. 다비식 다음날 아침에 습골하는 것이 보통인데, 성철스님의 경우 혹시나 실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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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서 수만년전 식물화석 발견
제주도북제주군 부속섬인 우도에서 수만년전 것으로 보이는 식물화석이 발견됐다. 이는 우도가 제주본섬과 연결된 곳이었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비상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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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누런 떡갈나무 우거진 산길로 허물어진 봉화 뚝 앞으로 쫓긴 이의 노래를 부르며 어슬렁거릴 때, 바위 밑에 돌부처는 모른 체하며 감중연(坎中連)하고 앉았더이다. 아아, 뒷동산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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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떡살로 남은 사내'
떡살 컬렉터 김길성(오른쪽)씨가 40년 동안 수집한 떡살과 다식판을 펼쳐 보이며 웃고 있다. 소나무 반닫이 세곳에 보관된 떡살은 절반만 깔았는데도 거실이 꽉 찼다. 그의 옆에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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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새로운 누에 개발
소련은 뽕나무 잎 대신에 떡갈나무 잎을 먹여 기르는 새로운 종류의 누에를 개발했다고 「런던」에서 간행되는 「소비에트·뉴스」가 말했다. 이 신종누에는 뽕나무 잎을 먹고사는 누에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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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명산을 찾아(2)내장산
전북정읍과 순창의 지계를 이루고 있는 내장산은 우리나라 단풍의 요람-. 내장산이 유명한 건 오로지 찬란한 가을단풍 때문이다. 백제 무왕 37년에 창건된 내장사의 스님들이 손수 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