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었다.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꿈이었다.
가랑잎 솔가리에 떡갈나무 자작나무 영롱한 깃발되어 생으로 타는 목숨 불은 또 다른 불을 차례로 불러들여 오솔길 산골짜기 의식의 숲을 치며 터질듯 너울거리는 나방의 원무속으로 살냄새 타는 그리움 전율처럼 몰려와 붉어, 더 선연히 익어 타는 사랑으로 냉과리 숫보기 같은 나는 화엄을 외우고 있다.
*냉과리:덜 구워져 연기와 냄새가 나는 숯 *숫보기:순진하여어리숙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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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었다.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꿈이었다.
가랑잎 솔가리에 떡갈나무 자작나무 영롱한 깃발되어 생으로 타는 목숨 불은 또 다른 불을 차례로 불러들여 오솔길 산골짜기 의식의 숲을 치며 터질듯 너울거리는 나방의 원무속으로 살냄새 타는 그리움 전율처럼 몰려와 붉어, 더 선연히 익어 타는 사랑으로 냉과리 숫보기 같은 나는 화엄을 외우고 있다.
*냉과리:덜 구워져 연기와 냄새가 나는 숯 *숫보기:순진하여어리숙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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