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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에 푹 빠져 보세요"
무더위가 가시고, 아침과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도 분다. 도시 밖으로 놀러 나가고, 맑고 높은 하늘 아래서 가을의 정취에 푹 빠져 보기에 딱 좋은 날씨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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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Outdoor] 진달래 키스에 달뜬 영취산
열린 차창으로 넘어오는 바람 끝이 뭉툭해졌다.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날씨다. 때맞춰 산하는 꽃 잔치가 한창이다. 동백.매화.벚꽃.산수유.개나리.진달래…. 시차를 두고 순서대로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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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갤러리] 무념무상(도솔암의 깊은 가을)
최성훈 전 (12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상.02-730-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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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뭐 부끄러워 그리 붉은가
며칠 새 하늘이 훌쩍 밀려 올라간 빈 자리를 청량한 공기가 차지했다. 들판의 벼도 벌써 뒷목이 묵직해졌다. 아직 한낮은 더위가 주인 행세를 하지만 아침 저녁 바람은 완연히 소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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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대결! 찜질여행 '숯 vs 海水'
산 좋고 물 좋으면 어디든 찾아가던 시절이 있었다. 그땐 고생을 감수해야 여행의 참 재미를 맛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대충 허기만 채우고, 밤이슬만 피해 누울 수 있으면 그저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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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용우 전 한국전력 이사 별세 外
▶李龍遇씨(전 한국전력 이사)별세, 李氣溶(재미).氣晶씨(쥴라이모닝 대표)부친상, 韓智燮(㈜한섬C&D 대표).安仁模(㈜아하바케이오엘 대표).吳聖敦씨(공무원)빙부상=17일 오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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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은 잠든 영혼 깨우는 것"
제주도 서귀포시 한라산 기슭에 자리잡은 남국선원(선원장 혜국 스님)에 닿으려면 자동차 길을 버리고 1㎞ 가량 공동묘지를 끼고 더 올라가야 한다. 화두를 잡고 생사해탈의 경지에 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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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산은 산 물은 물 (66)
66. 불필스님의 3년 結社 불필스님은 1961년 3월에 통도사 금강계단에서 정식 비구니계를 받았다. 통도사 금강계단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단(壇)으로 이 곳에서 계를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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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산은 산 물은 물 (63)
63. 일주일 용맹정진 성철스님의 가르침을 받은 딸 수경(불필스님)은 태백산으로 향했다. 홍제사 인홍(仁弘)스님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초가을이었지요. 따가운 햇살이 남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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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명인] 윤도장 김종대씨
도수 높은 돋보기를 쓰고 대추나무 판 위에 자그마한 글씨를 새기는 윤도장(輪圖匠.중요 무형문화재 제 110호) 김종대(金鍾垈.68.전북 고창군 성내면 산림리.063-562-3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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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와이서 입적 일타 큰스님 유고집 두권 나와
"하늘의 밝은 해가 참된 마음 드러내니/만리의 맑은 바람 옛 거문고 타는구나/생사열반 이 모두가 오히려 꿈이려니/산은 높고 바다 넓어 서로 침범하지 않네" 지난 해 11월29일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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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불가사의 (8) -한국인의 미소 마애불
한반도에 있는 山寺의 한 ‘양식’으로 꼽을 만한 마애불. 한국인들은 그 마애불 앞에서 무엇을 기원해 왔을까. 삼국시대 법화사상·미륵사상, 통일신라의 밀교, 고려의 미륵신앙, 조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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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치마 갈아입고 봄맵시 자랑-영취산 진달래
한차례 꽃샘추위가 지나간 남녘의 봄은 매화의 뒤를 이어 진달래로 다시 태어난다. 초여름을 수놓는 '정열의 화신' 철쭉과 달리 진달래는 수줍은 새악씨의 두볼처럼 청순함을 자랑하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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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가 있는 풍경…선운산·내변산·낙가산
엘니뇨현상으로 주말이면 봄비가 쏟아져 가뜩이나 실업문제로 우울한 마음이 한층 무거워진다.그래도 산에 오르다 바위사이로 고개를 내민 봄꽃들을 만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매년 요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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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수 영취산…남녘 제일 진달래 군락
만산홍 (滿山紅) 의 진달래는 마음 들뜬 아가씨의 두볼을 붉게 물들인다고 했던가.초여름에 피는 철쭉이 정열의 화신이라면 진달래는 수줍은 새악씨의 두볼처럼 청순함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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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에 새 생명을…이모저모
2000년까지 매달 1만원씩 …후원금의 액수보다 계속된 정성이 중요하다며 대장경 전산화가 매듭지어지는 2000년까지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보내겠다는 손길도 답지. 후원인중 10%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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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산 - 동백찾아 떠나는 호남의내금강
전국 대부분의 산중에는 수많은 사찰이 있다.그중에는 사찰의 명성 때문에 유명해진 산이 더러 있다. 송광사와 조계산(8백84.전남순천시송광면),동화사와 팔공산(1천1백92.대구시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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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도솔암
선운사를 거쳐 도솔산 도솔암을 가는데 마치 인간 세상에서 하늘로 오르는 기분이다.사람이 입을 다물면 자연이 입을 연다는 금언이 있다.호젓한 산길을 따라 계속 오르자 단풍의 화염(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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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특집프로 풍성
24일은 불기 2540년 부처님 오신 날.부처님의 자비를 기리는 특집 프로그램들이 풍성하다. KBS-1TV는 23일 밤10시15분에 조계종 월하종정과의 산사 정담을 내보낸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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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길 공원묘지 인근 가볼만한곳-벽제.충효.천안
이번 주말은 추석연휴가 이어지는 황금시즌.올 추석연휴는 비교적 짧아 외국에서 즐기려는「해외파」보다 국내에서 차례를 지내며가족.친지끼리 오붓하게 지내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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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선운산
고찰 선운사가 있는 선운산(禪雲山.3백36m)은 전북 고창에서 서북쪽으로 약 20㎞ 거리에 있는 호남의 명산이다. 선운사 입구의 관광단지에서 만개한 벚나무 터널을 따라가면 「선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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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正연휴에 가볼만한 전국명소
갑술년 한해도 노루꼬리만큼 남았다.신정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로 항공편과 유명 관광지의 숙박시설은 이달초 이미예약이 끝났다.연말연시 도시민들이 휴식처를 찾아 나들이를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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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국토순례」 개최
○…흥사단 서울지부는 8월2~6일 강원도 삼척과 영덕등에서「제3회 나라사랑 어린이 국토순례」행사를 개최.이 행사는 어린이들이 여행하며 나라와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케하기 위한 것.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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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5件 보물지정/11일부터 전통공예전
문화체육부는 최근 문화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趙光祖.成世昌.金淨등 조선중기 사림파 명현 24명의 글이 수록된『己卯諸賢手筆』과 崔山斗.金絿등 동시대 명현 12명의 편지글을 모은『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