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은 좌우 갈리지만 하나서 나와…보수·진보, 남과 북도 마찬가지”
혜국 스님은 “우리는 화가 나면 감정의 노예가 된다. 그렇게 몇 시간을 보낸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의 일생이 그렇다. 그래서 감정의 정체를 알아야 한다. 그걸 알면 종 노릇을
-
[여기어디?] ‘곡성’ 종구(곽도원)가 외지인 쫓던 숲…고창 천마봉 산행 코스
| 여기 어디? ⑤ 영화 '곡성' 과 선운산 영화계 안팎으로 ‘곡성’이 난리다. 지난달 31일까지 21일 동안 관객 582만 명을 동원한 영화 ‘곡성(哭聲)’은 전남 곡성
-
[다이어리│April] 진달래 꽃밭 사이엔 봄노래가 흐른다
| ‘영취산 진달래 축제’ 1~3일 영취산 진달래는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피는데 수만 그루의 진달래가 온 산을 붉게 물들인 모습은 장관이다. 그래서 영취산은 전국 진달래 3
-
세계적 고승들, 강원도서 ‘명상 올림픽’
왼쪽부터 아잔 간하 스님, 아잔 브람 스님, 심도 스님, 혜국 스님.태국의 밀림에서 아잔 간하(66) 스님은 제자들과 걸으면서 수행을 하고 있었다. 그때 9m나 되는 맹독성 코브라
-
‘응답하라 2016’ 새해 맞이 명소 5선
2016년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사람들은 한번쯤 새해 새아침,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려고 한다. 이에 맞춰 한국관광공사는 '여기서 새출발 2016!' 이라는 테
-
그 길 속 그 이야기〈60〉여수 영취산 등산길
마음이 달뜨는 봄날에는 꽃길을 걸어야 한다. 꽃길을 걸으려면 먼길 달려가는 수고 정도는 감내해야 한다. 탁한 공기만큼이나 하수상한 시절이어서 꽃잎 흩날리는 동네 산책길로는 성이
-
그 길 속 그 이야기〈60〉여수 영취산 등산길
마음이 달뜨는 봄날에는 꽃길을 걸어야 한다. 꽃길을 걸으려면 먼길 달려가는 수고 정도는 감내해야 한다. 탁한 공기만큼이나 하수상한 시절이어서 꽃잎 흩날리는 동네 산책길로는 성이
-
[커버스토리] 템플스테이 '삶 빼기' 하러 가는 사찰 체험
여행의 모습은 제각각이다. 누군가는 으리으리한 리조트에서 럭셔리한 휴식을 꿈꿀 수도 있겠고 또 다른 누군가는 멋들어진 빌딩이 늘어선 도심 한 가운데서 즐기는 쇼핑과 나이트라이프가
-
당일 여행 무리? … 그래도 보고싶은 영취산 진달래
가마봉에서 바라본 영취산 정상 진달래 군락지 1980년대만 해도 전남 여수 영취산(510m)의 진달래가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잘 가지 못했다. 이유는 너무 멀어서이다. 당일로는 생
-
집 뒤란엔 서걱이는 대밭, 뜰엔 햇볕과 적막, 무엇을 더 바라랴
남은 일 - 서정태 걸친 것 다 벗어버리고 다 그만두고 초가삼간 고향집에 돌아오니 알몸이어서 좋다 아직은 춘분이 멀어서 바람끝 차가웁지만 방안이 아늑해서 좋다 이제 남은 일
-
불가(佛家)에서 말하는 ‘선악이 본래 없다’는 말을 안다. 그러나 요즘 나
불가(佛家)에서 말하는 ‘선악이 본래 없다’는 말을 안다. 그러나 요즘 나는, 인간은 악하다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 물론 선하게 산다고 하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인가 하는 질문
-
‘지게 스님’이 직접 돌 나르며 가꾼 절 … 외국인도 소문 듣고 템플스테이 몰려
해남 달마산 미황사(mihwangsa.com)는 한반도 최남단에 있다. 땅끝마을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달마산 남쪽 기슭에 미황사가 들어앉아 있다. 한반도 남쪽 끝에 있지만, 미황사
-
혜국스님 "짝사랑 여대생 생각 떨칠수 없어서…"
혜국 스님은 요즘 심각한 자살문제에 대해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요, 내일은 돌아오는 오늘이다. 오늘을 최선을 다해서 살면 영원히 내 마음대로 살 수 있다”고 했다. [프리랜서 김성
-
힐링이 있는 길 ① 해남 미황사 ‘천년 역사길’
미황사 부도전에 선 금강 스님(가운데)과 서양원씨(오른쪽) 가족. 스님의 안내로 미황사 ‘천년 역사길’을 함께 걸었다. 부도전에서 시작하는 천년 역사길은 땅끝 해안까지 이어진다.
-
복분자 하루 10알이면 보약이 따로 없어요
김광식씨 부부가 아침 일찍 복분자밭에 나왔다. 김경희(오른쪽·54)씨는 "복분자는 농사짓기 힘들지만 올해는 다 잘 커줘서 너무나도 예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광식씨 뒤로 보이
-
[브리핑] “산불 예방” 울산 일부 등산로 출입통제
울산시는 건조기 산불 예방을 위해 11월 1일∼내년 5월 15일 총 101개의 등산로 375㎞ 가운데 34개 133㎞를 폐쇄하기로 했다. 주요 폐쇄 구간은 봉대산은 봉대산삼거리∼현
-
곰삭은 시조 70여 편 … 시리고 맑고 안타까운
중견 시조시인 김영재(62·사진)씨가 6년 만에 새 시조집 『홍어』(책만드는집)를 냈다. 2005년 『오지에서 온 손님』 이후 쓴 작품 중 70여 편을 추렸다. 김씨는 1974
-
울산 34개 등산로 내달부터 폐쇄
울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5월15일까지 34개의 등산로를 폐쇄하기로 했다. 동구의 봉대산 삼거리~현대중공업 후문, 북구의 도솔암~화산못~서당골, 울주군의 주암마을~주암계곡~사
-
내 손안의 산 지리산 智異山 1915m
반야봉에 올라 바라본 지리산 능선. 능선 너머 보이는 물줄기가 섬진강이다.지리산은 넓고 깊다. 단순한 산이 아니라 산국(山國)으로 불려 마땅한 넓이와 깊이가 여기에 있다. 백두대간
-
[그때 오늘] 25년 걸려 집필한 『토지』의 작가 박경리 탄생
한국 문학사에 전무후무한 기념비로 우뚝 설 21권짜리 대하소설 『토지』를 남긴 작가 박경리가 생전에 강원도 원주시 원구동 자택에서 글 쓰던 모습.오늘은 한 해 전 타계한 국민작가
-
마음이 쉬고 깨달음 시작되는 … 암자를 찾아가다
심산유곡의 청정자연이 품고있는 암자(庵子). 그 속에는 한국 불교의 역사와 정신이 또렷이 살아있다. 불교는 자연의 섭리와 수행의 길이 맞닿은 암자에서 마음이 쉬고 깨달음이 시작된다
-
[Walkholic] “지리산 얼마든지 즐겁게 걸을 수 있어”
“지리산이라고 하면 큰 마음먹고 힘들게 올라야 하는 산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더군요. 사실은 걸으며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이 널려 있는 산인데 말이죠.” 산악인 성락건(63·사진
-
[사진] ‘땅끝 해남 관광 8경’으로 뽑힌 고천암 철새
해남군은 10일 ‘땅끝 해남 관광 8경’을 선정했다. 해남을 대표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광이나 문화예술분야를 상징하고 있는 장소를 접수받아 8곳을 골랐다. 8경은 연봉녹우(連峯錄
-
[한가위특집week&나들이] 꽃무릇 환한 남도
주말까지 껴서 5일! 간만에 긴 연휴다. 하지만 추석 당일이 뒤로 붙었다. 아예 조상님께 드릴 인사를 빼먹고 해외로 ‘뜰’ 각오가 아니라면, 고향 오가고 차례 지내다 시간 다 보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