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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자의 사랑
미국이나 유럽 영화에서의 동성애 묘사는 대단히 진보적이며 인간애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베니스에서 죽다』를 비롯해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언아더 컨트리』『금녹색의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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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뜨거워지는 美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AP= 연합뉴스 관련기사 선거자금 모금·사용도 막상막하 2009년 1월 20일 백악관의 새 주인을 놓고 미국의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공화·민주 양당의 경쟁 속에 사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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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희 개인展
대범한 색면(色面)분할에 의한 공간구성으로 관조의 세계를 추구해온 서양화가 홍정희(洪貞憙.51)씨가 제2의 창작열을 다지는 본격적인 개인전을 오는 17일부터 갤러리 현대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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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위기라지만 기본부수 7백권이라니
책의 한 쪽을 가리키는 말은 영어로는 페이지(page)고, 라틴어는 파지나(pagina)라고 합니다. 두 단어는 본디 에스팔리에(espalier)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포도 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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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교사들의 겨울방학 추천도서
서울시내 중고교 교사들로 이뤄진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홈 페이지는 겨울 방학을 맞은 중고생들을 위한 도서 목록을 발표했다. 책의 선정은 기왕의 '권위적인 목록'과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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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쪽지] '육식의 종말'을 프런트면에 올린 이유
"아무런 장기 비전 없이 돈과 기술이라는 악마의 논리로 치닫는 지금의 세상은…." 거의 종교적 울림을 가진 이런 발언이 다름 아닌 생태주의자의 입을 통해 나오는 시대입니다. 격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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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부터 읽을까] '건강 식탁'이 궁금하면
'공포의 식탁'을 앞에 두고 우선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디자인하우스) 을 읽어 보자. '먹는다'는 행위, 먹거리에 대한 생각부터 차분히 정리하기 위함이다. 그 다음 식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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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석 시집 'X-레이…' 출간
"가을비를 훔쳐내며/김포에서 일산으로 달리는 길/가속기를 밟으며/서른을 넘어가는/너의 나이를 떠올린다. //이제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찬란했던 젖가슴에/어린애를 파묻은 채/너도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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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도진 전 서울대 의대교수 별세 外
▶김도진씨(전 서울대 의대 교수)별세, 김원석씨(성형외과원장)부친상, 한민구(서울대 공대학장).조수철씨(서울대 의대교수)빙부상=31일 오전 7시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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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문명 지구촌 현장을 찾아서] 국내외 현황
지역화폐 제도의 연원은 1983년 캐나다 밴쿠버 코목스 밸리. 공군기지 이전과 목재산업 침체로 지역 실업률이 18%에 이르자 주민인 마이클 린튼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실업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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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치〉, 주말 박스오피스를 훔치다!
짐 캐리가 녹색 괴물 그린치를 연기하는 판타지물 '그린치(Dr. Seuss' 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가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의 북미 주말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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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정치 포커스] 조용하던 대구·경북, 정치권 핫플레이스로 뜬 이유
이해찬·김병준·김무성 잇따라 방문, 홍준표·황교안·유승민도 달구벌에서 승부수…정권 창출 비전 제시하는 통합 리더십 없이는 공염불에 그칠 수도 정권교체 이후 한산하기만 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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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슬픔은..." 발견과 깨달음과 위안의 시집[BOOK]
책표지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 손택수 지음 문학동네 시인은 관찰자거나 철학자다. 아니면 양심적인 위인이거나. 이 셋 중에 하나가 아니라면 우리가 굳이 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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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우리 시대의 이 작가, '캔버스 김' 김지원의 '캔버스비행'
[사진 PKM갤러리] 피처럼 붉은 맨드라미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초록색 줄기와 잡초들은 꽃과 철사처럼 하나로 엉겨 있고, 두텁고 꼬불꼬불한 꽃잎은 마치 살아서 꿈틀거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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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화장 안 해 왕따됐어” 초2 딸 어떻게 할까요
━ 어른들은 몰라요 초등학교 2학년 딸을 키우는 직장맘 김모(36·서울 송파구)씨는 최근 고민이 생겼습니다. 딸이 립스틱·틴트·아이섀도 등 색조화장품을 사달라고 조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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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슈퍼버그 外
슈퍼버그 슈퍼버그(맷 매카시 지음, 김미정 옮김, 흐름출판)=감염병 시대에 맞는 책. 지금 유행하는 바이러스 감염병은 아니다. 박테리아, 세균 감염병이다. 슈퍼버그는 백약이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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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에 유아돌보미 수당’ ‘전국민 전과 말소’ 튀는 공약들…희화화 논란도
“경로당에서 오후 3시~7시 어린이집에 가서 유아들을 돌보면서 돌보미 수당을 지급해 할머니의 용돈 수입을 보장한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4·15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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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각에 깃든 한국의 숨결 프랑스에 스민다
중요무형문화재 목조각장인 박찬수(58)씨가 15일부터 10월 29일까지 파리 인근 에브리시 성당 안의 국립종교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연다. 한.프랑스 수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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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우리 도시 살맛나게 확 바꾸자
작은 실험들이 도시를 바꾼다 박용남 지음, 시울, 336쪽, 1만6000원 새해 첫머리라 그런지 건강 챙기자는 소리가 드높다. 오래 잘 사는 방법으로 권하는 첫째 비결이 걷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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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월간『녹색평론』창간 1돌|환경 위기 재인식 "조용한 혁명"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녹색운동의 확산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창간된 격월간지『녹색평론』이 이번 11∼12월 호(제7호)로 한 돌을 맞았다. 문학평론가인 영남대 김종철 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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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시들|모성에 초점|「여성주의 미술」달라진다
여성주의 미술이 달라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여성주의 미술이「여성다움」으로 일컬어지는 여성상을 부정하거나 성적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앞세우는 등 투쟁적 요소가 강했던 데서 여성 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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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오전
1958년에 세상을 떠난 프랑스화가 「조르지 루오」는 수수께끼투성이의 인물이다. 어느 유파의 화가로 규정할 수 없다. 「마티스」와 변함없는 우정을 맺었지만 결코 야수파의 사람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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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토크쇼] '평등한 가난'에 相生의 길 있다
"공존공영(共存共榮) 이 아니라 공빈공락(共貧共樂) 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올바른 방향"이라며 평등하게 가난해지자고 주장하는 잡지가 있다. 8일 창간 10주년 기념 모임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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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판 '미녀삼총사' 폭발적 흥행기록!
70년대의 인기 TV 시리즈물을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미녀 삼총사(Charlie's Angels)'가 11월 3일부터 5일까지의 북미 주말 흥행에서 무려 4,013만불이라는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