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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판 '미녀삼총사' 폭발적 흥행기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70년대의 인기 TV 시리즈물을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미녀 삼총사(Charlie's Angels)'가 11월 3일부터 5일까지의 북미 주말 흥행에서 무려 4,013만불이라는 폭발적 흥행수입을 기록하며 1위로 개봉하였다. 이같은 흥행성적은 작년의 '토이 스토리 2'가 추수감사절 주말동안 5,740만불을 벌어들인 것을 제외하고는 비여름 시즌 영화의 개봉주말 수입으로 역대 최고에 해당한다. 더군다나 '토이 스토리 2'가 추수 감사절 연휴 특수를 누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녀 삼총사'의 흥행성적은 가히 기록적이라 할 수 있다.

지난 주말까지 4주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였던 로버트 드니로와 벤 스틸러 주연의 '밋 더 패어런츠(Meet The Parents)'는 놀라운 흥행기록을 세운 '미녀 삼총사'에 밀려 5주만에 1위자리를 내주었으나 수입액으로 볼 때 여전히 1,264만불이라는 상당한 흥행수입으로 2위 자리를 지켜 탄탄한 흥행 능력을 과시하였다. '밋 더 패어런츠'가 개봉 5주간 벌어들인 총수입은 벌써 1억 1,646만불에 달한다.

이번 주말 선보인 또다른 신작인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 맷 데이먼, 윌 스미스 주연의 '배가 번스의 전설(The Legend of Baggar Vance)'는 제작사인 드림웍스의 기대처럼 주말 흥행 2위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양호한 1,152만불의 수입으로 3위를 차지하였다.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덴젤 워싱턴 주연의 풋볼 드라마 '리멤버 타이탄스(Remember the Titans)'는 696만불의 수입으로 4위를 기록하였는데, 개봉 6주간 벌어들인 총수입은 9,674만불로서 다음주면 1억불을 돌파하는 올해 열다섯번째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댄젤 워싱턴 개인으로 보면, 1억 1백만불을 벌어들였던 94년작 '펠리칸 브리프'(사실 워싱턴보다는 줄리아 로버츠의 공헌이 더 컸다)에 이어 두 번째로 자신의 주연작이 1억불을 넘어서게 된다.

지난 주말 평론가들의 혹평속에 선보였던 '블레어 윗치 2(Blair Witch 2: Book of Shadows)'와 브랜던 프레이저, 엘리자베스 헐리 주연의 현대판 '파우스트' '7가지 유혹(Bedazzled)'은 각각 501만불과 466만불의 그만그만한 성적으로 5위와 6위를 차지하였고, 케빈 스페이시 등의 오스카 출신 연기파들이 총출동하는 가족용 드라마 '패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가 428만불의 수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주말 12위권내 영화들(일명 Golden Dozen)이 벌어들인 총수입은 9,512만불이었는데, 이는 지난 주말에 비해서 34%가 증가한 성적일 뿐 아니라, '본 콜렉터'와 '헌티드 힐'이 각각 1,670만불과 770만불의 흥행수입으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던 작년의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는 무려 47%나 증가한 성적이다.

작년과 비교할 때 현격하게 저조했던 여름 시즌의 흥행추세가 최근의 흥행호조로 급선회하면서 헐리우드의 분석가들은 벌써부터 올해의 최종 1년간 수입이 종전의 기록이었던 작년의 성적을 앞지르고 역대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들뜬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같은 기대의 근거로서 분석가들은 올 추수감사절(11월의 마지막 주말) 연휴동안 어느해보다 풍성한 블록버스터들이 상영된다는 점을 들었는데, 다음 주말 개봉하는 아담 샌들러 주연의 '리틀 니키(Little nicky)'를 선두로, 짐 캐리 주연의 '그린치(Dr. Seuss' 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 디즈니의 '102마리 달마시안(102 Dalmatians)',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 등의 화제작들이 그것들이다. 흥행집계사인 엑지비터 & 릴레이션사의 대표인 폴 데저베리언은 "올해처럼 블록버스터 후보들이 많은 추수감사절을 일찍이 본적이 없다."며 올 연말의 흥행전망을 장밋빛으로 예감하였다.

이번 주말 눈부신 흥행성적으로 1위 자리를 차지한 '미녀 삼총사(Charlie's Angels)'는 널리 알려진 대로 70년대 히트했던 동명의 TV 시리즈를 현대 감각으로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ABC-TV에서 1976년부터 81년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원작 시리즈에서 미녀 삼총사역을 맡았던 파라 파셋트, 케이트 잭슨, 재클린 스미스에 이어, 이번 신작에서는 현재 인기절정에 있는 카메론 디아즈('메리에게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와 '애니 기븐 선데이'), 드류 베리모어('25살의 키스'와 '보이즈 온 더 사이드'), 루시 루(TV 시리즈 '알리 맥빌'과 '샹하이 눈')가 새로운 미녀 첩보원팀을 이루었다.

'하이퍼 리얼'하게 만들어진 극장판의 연출은 뮤직 비디오와 광고계에서 널리 알려진 McG(본명 조셉 맥긴티 니콜)가 담당하였는데, 그의 극영화 데뷔작인 '미녀 삼총사'의 흥행수입은 역대 감독들의 데뷔작 중에서 최고의 개봉수입에 해당한다.

영화를 만든 소니 산하의 콜롬비아사 역시 이 영화의 이같이 엄청난 수입에 스스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콜롬비아사의 세계 배급대표인 제프 블레이크는 "뭔가 특별한 성적을 기대했었지만 4천만불 이상의 흥행수입은 정말 놀라운 결과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영화가 남성과 여성, 중년층과 청년층의 관객들에게 모두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덧붙이면서, 출구조사 결과 남성과 여성관객의 비가 45% 대 55% 였고, 전체 관객의 65%가 21세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가히 기록적인 미국내 흥행강세에 힘입어 다음달 50여개 나라에서 동시 개봉하면서 세계적인 흥행몰이에 나설 계획을 밝혔는데,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도쿄 영화제에서 이 영화가 폐막작품으로 상영된 것과 관련해 해외시장 중에서 가장 빠르게 이번 주말 개봉할 예정이고, 국내개봉은 12월 2일로 잡혀있다.

원작 TV 시리즈의 기획자이면서 이번 영화에도 제작자로 참석한 레오나드 골드버그(작년의 빅히트작 '더블 크라임'의 제작자이다)도 이 영화의 화려한 데뷔에 대하여 "정말 어안이 벙벙하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한편으로는 "타이밍이 무척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미국 여자 축구팀이나, 여자 프로농구(WNBA), '미녀와 흡혈귀', '여전사 제냐' 등을 보라. 여성들이 주연이지만 남녀 모두에게 인기절정이 아닌가."하고 어느 정도의 성공은 예견했었다는 반응을 나타내었다. 제작에는 골드버그 외에도, 전작 '25살의 키스'로 '플라워 필름스'를 설립하고 제작자로 나선 드류 베리모어와 그녀의 파트너인 낸시 주보넨이 참여하고 있다.

9,300만불의 제작비를 투입한 이번 블록버스터의 기본 설정은 원작과 비슷하다. 베일에 싸인 백만장자 찰스 타운젠트(원작과 마찬가지로 존 포사이스가 목소리만으로 출연하고 있다)가 설립한 사설 첩보기관 타운젠트 탐정 사무소에 근무하는 세 명의 전직 경찰 출신 미인 첩보원들은 국가가 공식적으로 개입할 수 없는 첩보 활동에서 맹활약을 펼친다. 이들 세 명의 미녀들은 모두 뛰어난 미모와 체력, 무술실력, 변장술, 해킹 능력, 폭파술 및 각종 스포츠 실력을 소유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팀의 리더인 나탈리(카메론 디아즈)는 화려한 카레이싱 솜씨와 변장술의 달인이고, 딜런(드류 베리모어)은 건물폭파 전담의 반항아이며, 동양계인 알렉스(루시 루)는 쿵후의 초고수이자 국방성을 마음대로 해킹할 수 있는 최고의 해커이다. 이들은 찰리와 스피커로 접촉하면서, 임무를 수행하는데, 그녀들 옆에는 찰리의 충실한 보좌관인 보슬리('고스트 버스터즈', '사랑의 블랙홀'의 빌 머레이)가 함깨 따르며 그녀들을 돕는다.

이번 사건은 녹스 테크날러지의 설립자이자 세게적인 부호인 에릭 녹스(일종의 섹시한 빌 게이츠(?)로서 '그린 마일'과 '갤럭시 퀘스트'의 샘 록웰이 연기한다)가 자신의 오피스에서 흔적도 없이 납치당하면서 시작된다. 녹스는 음성 인식 프로그램을 디자인해 왔는데, 이는 지문 인식 프로그램보다 진일보한 소프트웨어로서 악한들의 손에 들어갈 때에는 엄청난 세계적 재앙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프로그램이다. 녹스가 사라지자 녹스 테크날러지의 사장인 비비안 우드('헤븐스 프리즈너'의 켈리 린치)는 사설 첩보기관인 '타운젠트 탐정 사무소'을 운영하는 찰리에게 사건 해결을 부탁하고, 이제 미녀 삼총사 나탈리, 딜런, 알렉스와 그녀들을 돕는 보슬리가 행동개시한다. 녹스의 행방을 쫓던 그녀들은 녹스 테크날러지의 라이벌 회사이자 세계 최대규모의 통신 위성 네트워크 회사인 레드 스타 시스템의 대표 로저 콜윈(일종의 루퍼트 머독(?)과 같은 미디어 황제로서 TV출신 연기파인 팀 커리가 연기한다)에게 초점을 맞춘다. 게이샤로, 배꼽춤 댄서로, 또 경주용 자동차 레이서로 위장근무하던 새 미녀는 콜윈 주위의 인물들로부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데, 이번 사건은 지금까지의 사건들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건일 뿐 아니라 가장 위험한 사건이기도 하다. 갖은 모험끝에 이들의 추적은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한 고성에서 최후의 대결로 치닫는다.

영화가 흥미위주로 제작된 만큼 재미만큼은 확실하다는 것이 출연진들의 얘기인데, 제작자이기도 한 드류 베리모어는 "단지 앉아서 이 조이 라이드(joy ride)를 즐기기만 하면 될 것입니다. 이 영화를 다 본 이후에는 흥분에 가득찬 자신을 발견할 것."이라고 전했고, 카메론 디아즈는 "이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영화는 정말 없어요."라고 자신하였으며, 루시 루는 "아무 생각없이 90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화려한 촬영은 '트루 라이즈'와 '타이타닉'을 담당했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파트너 러셀 카펜터가 맡았고, '멘 인 블랙'의 에드 솔로몬과 '타이탄 A.E.'의 존 오거스트('주라기 공원 3'의 각본도 담당하였다) 및 TV 출신의 라이언 로우가 공동으로 각본을 담당하였다.

'미녀 삼총사'에 대한 평론가들의 반응은 예상외로 흥행성적만큼이나 양호하였다. 그 예로 뉴욕 포스트의 조나산 포어맨은 "트렌디한 팝 음악의 선율에 따라 빠르게 진행되는 정말 친절하고, 부드럽게 섹시한 즐거움을 주는 영화."라고 호평을 실었고, 달라스 모닝 뉴스의 필립 원치 역시 "'미녀 삼총사'는 지적이지 않다는 것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였다."고 이 영화 편을 들어주었으며, LA 데일리 뉴스의 글렌 휩도 "이 영화는 지금까지의 TV 시리즈 소재 영화들의 선상에 놓여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관객들은 다른 감흥을 얻을 것이 분명하다. 이 영화는 98년작 '어벤져'보다 우수할 뿐 아니라 '미션 임파서블 2'보다도 훨씬 재미있다."고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하였다. 또, 아틀란타 저널 콘스티튜션의 스티브 머레이 역시 "'미녀 삼총사'는 007과 '미션 임파서블'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만 그들이 가진 겉치레는 가지고 있지 않은 작품."이라고 평했다. 반면, 이 영화에 여전히 불만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도 일부 있었는데, 뉴욕 타임즈의 A.O. 스캇은 "물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적어도 약간의 두뇌플레이는 필요하지 않았나?"고 지적하였고, 월 스트리트 저널의 죠 모겐스턴 역시 "잘 만든 영화이지만 아무런 주제를 발견할 수 없다. 70년대의 시리즈 역시 바보스러운 오락물이 아니었냐고? 물론 그렇다. 하지만 20년이 지나 큰 화면으로 옮겨진 이영화는 더욱 바보스러워졌고, 지루함과 1억불가까운 돈을 들인 물량공세 만이 더욱 심해졌다."고 혹평을 실었다.

이번 주말 3위로 개봉한 '배가 번스의 전설(The Legend of Bagger Vance)'은 명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들', '밀라그로 콩밭전쟁', '흐르는 강물처럼', '퀴즈쇼', '홀스 위스퍼러' 등 많은 걸작들을 배출한 명감독으로서 유명한 로버트 레드포드가 메가폰을 잡은 최신작이다.

1995년에 나온 스티븐 프레스필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레드포드 연출작이라는 점 외에도 맷 딜런과 윌 스미스라는 특급 스타들이 주연하여 제작사인 드림웍스사에 빅히트를 기대하게 하였는데, 결과적으로 같이 개봉한 '미녀 삼총사'의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흥행수입만을 올려 제작진을 실망스럽게 하였다. 극장당 수입만을 따질 때에도 '미녀삼총사'가 3,037개 극장에서 상영되어, 극장당 1만 3,213불의 수입을 올린 반면, '배가 번스'는 2,061개 극장에서 상영되어 극장당 5,588불을 벌어들이는데 그쳤다.

드림웍스의 배급대표인 짐 싸프는 "이 정도면 양호한 개봉수입이지만, 훌륭한 성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출구조사결과 상당수의 관객들이 "절대 추천할만한 작품."이라는 반응을 나타내었다고 주장하면서 관객 입소문에 힘입은 추후의 흥행을 기대하였다. 그는 또, 이 영화의 관객층으로는 여성관객들이 우세하였으며, 25세 이상의 나이든 관객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때는 1930년대. 왕년의 아마츄어 골프 천재 래눌프 저너(맷 딜런)는 1차 대전의 상흔을 안은 채 10년만에 고향인 조지아주 사바나로 귀향한다. 사바나에 골프코스를 개장한 마을의 부호는 사람들의 무관심속에 폐장의 위기를 맡이하고, 그의 딸이자 래눌프의 옛 애인인 아델(찰리즈 세론)은 골프장의 부흥을 위해 당대의 위대한 프로골퍼들인 월터 하겐(브루스 맥길), 바비 존스(조엘 그레치)의 1대 1 대결 골프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심한다. 이에 사바나의 지도층은 골프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사바나 출신도 그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아델은 래눌프를 추천하지만 그에게 더 이상 골프에 대한 매력과 능력은 남아있지 않다. 이때 나타난 것이 신비로운 캐디 배거 번스(윌 스미스). 래눌프는 이 천사표 캐디의 도움으로 예전의 골프 감각을 되찾아 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캐디는 실제 천사처럼 느껴진다.

영화에 대하여 레드포드 감독은 "이는 자신과 영혼을 단절함으로써 어둠속에서 헤매야 했던 한 영웅이 정신적 조언자의 도움으로 빛을 향해 돌아오는 고전적인 여정을 그린 영화."라고 설명했다.

'배가 번스...'에 대한 평론가들의 반응은 뚜렷이 양분되었다. 먼저 이 영화에 강한 불만을 표한 평론가군의 대표격으로서 워싱턴 포스트의 리타 켐리는 "너무 시시하고, 불성실한 각본이 캐릭터들로부터 그들의 역사를, 배우들로부터는 서브텍스트를 빼앗아가버렸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반면,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에버트를 선두로 한 일련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극찬을 보냈는데, 에버트는 "마이클 볼하우스의 촬영은 웅대한 골프 코스를 무한의 슬픈 녹색 공간으로 그려내었는데, 마치 모든 샷들은 낙하하게 되어있고, 모든 게임은 종말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듯 하다. 그리고 모든 완벽한 여름날의 마지막이 그러하듯 가슴 벅찬 황혼이 존재한다."며 찬사의 심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기타 이번 주말 10위권에 든 작품으로는, 미국판 '강시가족(영환도사 2)'이라 할 수 있는 아동용 코미디물 '리틀 뱀파이어(The Little Vampire)'가 351만불의 수입으로 8위에 랭크되었고, 존 트라볼타와 리사 쿠드로우 주연의 '럭키 넘버스(Lucky Numbers)'가 205만불의 수입으로 9위, 그리고 성룡 주연의 영어더빙판 '취권 2'가 157만불의 수입으로 10위를 차지하였다.

이번 주말에 이어 다음 주말에도 큼직한 영화들이 흥행전선에 새롭게 뛰어드는데, 아담 샌들러가 2,500만불의 출연료를 받은 '리틀 니키(Little Nicky)'와 로버트 드니로와 쿠바 구딩 주니어 주연의 '멘 오브 아너(Men of honor)', 화성을 배경으로한 발 킬머 주연의 SF 액션물 '레드 플래닛(Red Planet)'이 그것들이다. 이중에서도 뉴 라인 시네마의 야심작 '리틀 니키'는 '미녀 삼총사'와 뜨거운 흥행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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