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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노자 사상 표현 '…사계' 출시
김용옥 교수의 TV강의로 신드롬이 일고 있는 노자 사상. 이를 현존하는 최고(最古)악기중의 하나인 오카리나로 표현한 이색음반이 나왔다. 작곡가 유승엽씨가 직접 짓고 연주한 '노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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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15대 종손 이동은옹 전통 유교식 장례
만장과 영정을 앞세운 퇴계 15대 종손 이동은옹의 상여가 27일 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퇴계종택을 떠나 장지로 가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27일 오전 9시 경북 안동시 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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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소수의 특별함을 위하여...이름없는’ 디자인에 눈 돌린 광주
‘도가도비상도 명가명비상명(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 노자의 ‘도덕경’ 중 도경(道經) 첫 장에 나오는 말이다. “길을 길이라 말하면 그것은 길이 아니다. 이름을 이름이라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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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트러블을 잡는다! 물이 다른 천연화장품
‘맹물 정제수’까지 천연미네랄로 대체한 진짜 천연화장품! 주성분의 차이가 피부의 차이! 천연미네랄 스킨 솔루션! "왜 좋은 화장품을 발라도 피부는 계속 거칠어지기만 할까?"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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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한국인의 심리코드 外
인문·사회 ◆한국인의 심리코드(황상민 지음, 추수밭, 296쪽, 1만5000원)=연세대 황상민 교수의 한국인 통찰. ‘행복불감증에 걸린 사람들’ ‘나는 배우인가, 관객인가’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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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 화첩 돌려준 독일 성오틸리엔수도원 출판부 대표 세이프 신부
서울 덕수궁을 거닐며 퀴릴 세이프 신부는 “한국의 자연과 사람들, 그 문화를 더 많이 알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 “한국은 여러 종교가 공존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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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 생각이 일어날 땐 그대로 있어라, 고요히 물러가도록”
놀라겠지만 유학은 도덕(道德)을 고취하지 않는다. 즉 “공자왈” 등으로 사람을 압박하거나 자잘한 에티켓에 목매지 않는다. 선(善)은 외적 규범이나 강제가 아니라 흡사 뿌리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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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룬 학술서적 쏟아져 나온다
중국을 다룬 학술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중국 학 서적 출간 붐은 ▲중국이 우리와 지역적으로 가까운 인 국이고 ▲대국으로서의 문화·학문적 유산이 방대하며 ▲역사적 경험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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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간행된 「한국문학사」|한국연구로 90평생 보낸 「안드레·에카르트」교수 역저
한국연구로 일생을 바친 서독「뮌헨」대학교수 「안드레·에카르트」박사가 그의 긴 저작생활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 그 스스로 말한 독문판『한국문학사』가 최근 독일서 간행됐다. 「에카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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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 마감』멋진 마무리 아픈추억 달래|『기차표』은유법 사용 유연성 갖춰야
노자가 남겼다는 말 가운데 『발끝을 젖혀서 디딘 사람은 서있을 수 없게 되고, 다리를 걸타고 있는 것처럼 가랑이를 한껏 벌린 사람은 걸어갈 수 없다』(도덕경 제24장)는 대목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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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인간문화재를 찾아서|수심가로 달래온 파란의 50년
서도소리 기능보유자 오복녀여사 가슴에 울음이 맺혀진 사연을 끝없는 푸념으로 후련하게 털어내는 『수심가』는 여사의 파란많은 생과도 닮아 더욱 애닮아진다. 방송국을 떠난지 26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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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의광고로보는세상] 똑똑한 한국 만드는 법
미국에 제임스 웹 영(1886~1973)이라는 광고인이 있었다. 그는 한때 시카고 대학에서 광고 강의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강의 내용을 묶은 것이 '아이디어를 내는 기술'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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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의 정치(분수대)
순임금이 그랬다는 얘기다. 하루는 신하를 데리고 시골에 갔는데 밭에서 김매는 사람들이 누구도 임금을 알아보지 못했다. 신하가 당황해 뭐라고 하려는데 임금은 한사코 말렸다. 공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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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씨 시집 일본서 출판
미당 서정주씨의 시집이 일본에서 출판된다. 시집제목은 『조선민들레꽃의 노래』. 서씨는 5일 출국하여 일본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1934년부터 74년까지 서씨의 작품 86편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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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미쳐야 미친다
두어 주가량 황우석 교수 바람이 멋지게 불었다. 한국을 순식간에 업그레이드시킨 현장을 본 듯하다. 그가 쓴 '나의 생명 이야기'에는 황우석 신화를 만든 몇 장면이 삽화처럼 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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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테투스」의 "부동심"을 배운다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해야할 시간이다. 잠시 일손을 놓고 정다운 사람들과 어울려 지난날의 잊을수 없는 순간들을 되돌아보고 싶은 시간이다. 즐거운 일도 있었고 괴로운 일도 있었으며 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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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시론] 과학자 이전에 인간이 돼야
2005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이맘때면 으레 나오는 소리기는 하지만 올해도 어느 해 못지않게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는 소감을 감출 수 없다. 특히 연말에 접어들면서 모든 언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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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시형은 출제자 의도 정확히 파악해야|이번 문제는 예문과 같은 논조·문체로 썼어야
자료제시형 문항에서는 그 자료가 수험생들의 분석이나 해석을 필요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하나의 본보기글로서 이런 논조나 문체로 기술하라는 것인지 우선 판단할 필요가 있다. 이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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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고전을 현대문으로 정리한 문고판 나와|제3세계의 정치적 상황 담아『군부정치』내놓아
○…국내고전과 중국고전을 현대문으로 압축·정리한 1백페이지 규모의 문고판이 나왔다. 「다락원문고 명보다이제스트」로 나온 이 책들은 난해성과 분량의 방대함 때문에 일반이 접근해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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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사극 복식등 사실과 동떨어져
요즈음 사극수준에서 보면 고증문제는 사증의 이해나 판단차이에서 생기는 게 아니고 신분의 상징이나 시대분위기 등 기성관념을 떨쳐내지 못한데 있는 것 같다. 몇가지 예를 든다. ①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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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자살
아무리 세상이 어지러워도 흔들리지않는 그 뭣은 있는가 보다. 아무리 인심이 야박해지고 세태가 거칠어져도 뭔가 곧고 밝은 것은 그래도 남아있는가 보다. 그러나 우리앞엔 그런게 한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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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기만 하는 「똑똑한 바보」많지요"|78세로 대학 떠나는 경남대 윤태림총장
교육계 일선의 원로로서 조용히 그 길을 지켜온 윤태림 경남대총장(78)이 오는 27일 퇴임식을 갖고 일선에서 물러난다. 그는 한국인의 성격연구의 태두이자 지조있는 학자·교육가·문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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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는 여당 돼서는 안 된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민정당 의총에서 노태우 대표 위원은 『이번 국회에 대해 국민은 불안과 기대가 엇갈린 시각으로 보고 있다』며 『정국 주도의 정당으로서 당당한 자세를 가지고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