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송년 리뷰] 성자의 지팡이

    또 한 해가 간다. 구부러졌다가는 펴지고 낡음이 다하면 새로워지는 자연의 이치를 알면서도, 숫자놀음에 일희일비하는 인간의 운명은 화(禍) 와 복(福) 이 서로 기대어 있으면서 돌고

    중앙일보

    2000.12.30 10:24

  • [2000 책의 흐름] 한국인 무엇을 생각했나

    올 한해 우린 무슨 책을 보았고,무슨 생각을 하며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것일까. 떠들썩했던 밀레니엄의 첫해가 저무는 지금 독서시장과 지식 대중의 마음자리를 가늠하려는 이유는 자명하

    중앙일보

    2000.12.09 10:05

  • 공자비판

    송대의 유명한 정치가에 왕안석이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문자를 풀이한 이란 책을 써냈다. 그에 의하면「송」은 나무 목의 우두머리이기 때문에 공작의「공」이 붙어있고,「백」이란 글자는

    중앙일보

    1974.02.13 00:00

  • 서구 젊은 세대에 되살아난 「헤르만·헤세」의 작품세계

    영원히 죽은 줄로만 알았던 「헤르만·헤세」가 그가 간지 10년만에 세계적 무대에 다시 등단하여 커다란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극도로 발달된 현대기계문명에 질식해 가고 있는

    중앙일보

    1973.08.10 00:00

  • 일관성 없는 한자교육의 여파|한심한 대학생 국어실력|어문교육연 조사서 나타난 그 원인과 진답의 사례들

    20일 신문회관에서 열린 한국어문교육연구회(회장이희승박사) 에서 발표한「대학생의 국어실력 조사보고는 단편적이나마 대학생들의 국어실력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

    중앙일보

    1973.04.21 00:00

  • (32) 그 전설·실존·도명을 밝힌다|이명영 집필(성대교수 정치학)|중공당의 한인최고위자 오성륜

    동만특위 위원겸 항일연군 제2군 당위정치주임으로 있으면서 동만특위 서기 위극민의 지시를 받아 「재만 한인조국광복회」를 발족시켰던 오성륜. 김성주의 경력의 주요부분은 바로 이 오성륜

    중앙일보

    1974.06.25 00:00

  • 신춘 중앙 문예 평론 심사평

    예심을 거쳐 넘어온 평론이 7편이었다. 그 중에서 어느 정도 논의 될 수 있는 것은 『시의 생명』 『플롯 유형의 새로운 시론』. 『침묵에 맞서는 언어』 등 3편이었다. 『시의 생명

    중앙일보

    1975.01.08 00:00

  • 마음에 약이 되는 이야기

    ◇마음에 약이 되는 이야기(무라야마 마코토 지음, 박연정 옮김, 예문, 7천8백원)=『장자』『노자』『손자』 등 중국 고전을 현대적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해 인생에 대한 지침을 담았다

    중앙일보

    2002.08.17 00:00

  • 잠깐

    ▶"붉은 악마는 민주적 색채를 띠고 있다. 지역색도 없고 학벌도 초월했다. 뿐만 아니라 살인적인 입시 공부, 취직 경쟁도 축제라는 시공간 속에서 망각되고 있다."=최근 『좌우는 있

    중앙일보

    2002.07.08 00:00

  • 오픈 유어 마인드 오픈 유어 라이프

    ◇오픈 유어 마인드 오픈 유어 라이프(타로 골드 지음, 유진구 옮김, 지상사, 8천5백원)=배우이자 동양철학을 공부한 저자가 공자·노자·석가모니 등이 남긴 명언을 모았다. 미국에서

    중앙일보

    2002.12.28 00:00

  • 불황의 근인

    요즘 안팎에서 합장처럼 들리는 소리가 있다. 불황속의 비우이다. 그동안 「경기의 붐」 을 맞을 것이라는 반가운 예보들도 아직은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다. 이젠 좀더 기다려보자는 예

    중앙일보

    1982.04.22 00:00

  • 황영조.이봉주 내일 보스톤마라톤대회 출전

    [보스턴=元鍾範기자]92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영웅 黃永祚(24)와 93호놀룰루마라톤 우승자 李鳳柱(24.이상 코오롱)가 44년만의 패권탈환에 도전하는 제98회 보스턴마라톤대회가 1

    중앙일보

    1994.04.18 00:00

  • |"말은 자기 인격의 진솔한 표현"

    뚫린 입이라고 해 거기에서 나오는 것이 다 말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냥 소리도 있고 말도 있다. 인격이 깃들이고 무언가 밝힘(설명)이 있고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설득)

    중앙일보

    1990.11.18 00:00

  • "화공·구공·상생의 통일로 나아가라"

    "화공·구공·상생의 통일로 나아가라"

    "과거에는 멸공, 반공, 승공통일을 외쳤지만, 진정한 평화에 이르려면 한쪽이 이기고 한쪽이 지는 싸움이 아니라 상대와 조화하고 어려운 쪽을 구해내는 화공(和共).구공(救共) 통일

    중앙일보

    2006.10.19 04:52

  • 고려합섬 유무상노자

    ◆고려합섬는 오는 27일을 신주배정기준일로 l8.2%의 유상증자를 실시한후 다시 12월3일을 기준일로 16.4%의 무상증자를 실시할 예정. 유상신주청약일은 12월18, 19일 이틀

    중앙일보

    1984.11.03 00:00

  • 임어당 著"생활의 발견#

    언젠가 林語堂은 잎담배를 물고 유연하게『「나는 생각한다 고로존재한다」라니! 아마도「내가 존재하기에 나는 생각한다」이겠지. 저녁노을에 아름다운 구름이 있고 호수에 드리운 그림자는 꿈

    중앙일보

    1994.08.21 00:00

  • 불평하는 고객이 귀한 고객이다

    불평하는 고객이 귀한 고객이다

    KTF사장 며칠 전 사무실로 다짜고짜 “사장 바꿔~”라고 소리치는 전화가 걸려와 비서가 곤욕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았다. 앞뒤 설명 없이 무조건 들이대는 태도에 당혹스러웠지만 일단

    중앙선데이

    2008.04.13 05:01

  • 서울선 회사 팔아먹는다 했지만, 결국 11억 시장 열어

    서울선 회사 팔아먹는다 했지만, 결국 11억 시장 열어

    ‘케이알 킴(K R Kim)’. 인도 가전업체 비디오콘의 김광로(62)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영문 이니셜이다. 케이알 킴은 인도에선 성공한 CEO의 대명사로 통한다.

    중앙선데이

    2008.08.04 17:07

  • "노자와 장자의 나라"이균영 첫 장편

    84년 단편 『어두운 기억의 저편』으로 당시 최연소로 이상(李箱)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이균영(44.동덕여대 역사학과 교수)씨가 10년만에 첫 장편 『노자와 장자의 나라』를 발표했다

    중앙일보

    1995.02.28 00:00

  • 逆피리미드의 정치

    4.11 총선결과는 구태의연한 정치인들에게 21세기를 맞이하는 유권자들이 민심의 변화방향을 극명(克明)하게 보여준 것으로생각된다.의석수로는 여소야대이면서도 집권당이 정국주도권을 가

    중앙일보

    1996.04.16 00:00

  • [한형동의 중국世說] 주중대사 교체 결정을 보며

    “원숭이도 나무가 아닌 물에서는 물고기나 자라만 못하고, 천리마도 험준한 곳을 넘을 때는 여우나 너구리만 못하다(猿獮猴錯木撤水,則不若鱉. 歷險乘危,則騏驥不如狐貍).”이는 전국책(戰

    중앙일보

    2009.11.19 10:53

  • 국내 첫 세계 종교시리즈 '샴발라 총서' 나와

    종교다원(多元)주의는 '깨달음을 추구하는 구도자의 체험은 종교나 문화.언어에 관계없이 공통점이 있다' 고 본다. 종교에 여러 개의 중심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시공사가 국내 최

    중앙일보

    2000.02.10 00:00

  • 평온한 강물 젓는 사공의 마음엔 격랑이...

    평온한 강물 젓는 사공의 마음엔 격랑이...

    감상에 앞서 번역자의 해설, 저자의 머리말 등을 두루 살피는 게 이 소설에서만큼은 유익할 듯싶다. 소설은 뉴밀레니엄맞이가 떠들썩하던 2000년 홍콩의 시사주간지 ‘아주주간’ 주최

    중앙선데이

    2009.04.04 11:58

  • 노자와 막사발을 좋아하는 한국적 감성의 소유자

    노자와 막사발을 좋아하는 한국적 감성의 소유자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내가 만든 것들’.조병수가 10년 이상 조금씩 고쳐 쓰고 있는 에세이 제목이다. 에세이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 만들어지는 것의 이야기가 덧붙는다. 그

    중앙선데이

    2009.11.15 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