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고전을 현대문으로 정리한 문고판 나와|제3세계의 정치적 상황 담아『군부정치』내놓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국내고전과 중국고전을 현대문으로 압축·정리한 1백페이지 규모의 문고판이 나왔다.
「다락원문고 명보다이제스트」로 나온 이 책들은 난해성과 분량의 방대함 때문에 일반이 접근해오지 못했던 고전을 관계학자들의 해제·재편을 통해 일반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첫 기획으로 나온 책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 엮은이).
▲일연의 삼국유사(조동일) ▲이규보의 동국 이상국집 (장덕순) ▲이퇴계의 자생록 (윤사정) ▲휴정의 선가귀일 (서경수) ▲박지원의 열하일기 (임형택) ▲박제가의 북학의 (김용덕) ▲정약용의 목민심서 (송재소) ▲이중환의 택리지 (이찬) ▲유성룡의 징비록 (강주찬) ▲강항의 간양록 (김태준) ▲논어 (장기근) ▲맹자 (하정옥) ▲노자 (이석활) ▲장자 (이석호) 등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