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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그레첸을 위한 진혼곡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그레첸은 끝내 아들의 결혼식을 보지 못했다. 아들의 결혼식은 한 달 뒤 한국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젊은 시절 수술한 유방암이 화근이었다.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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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기대수명 83.3년…자살사망률, OECD 국가 중 1위
서울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서 노부부가 두 손을 꼭잡고 걸어 가고 있다. 중앙포토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81.0세보다 2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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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변화무쌍한 제주 날씨, 골탕먹을수록 정든다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97) 마라도는 건물도 많지 않고 지형이 평평해 비와 바람이 심한 날이면 여유롭게 경관을 즐기기가 쉽지 않다. 이웃한 가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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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기억하세요, ‘스윽’ 뱀소리 대신 심호흡!
━ [더,오래] 박혜은의 님과 남(101) 얼마 전 주말이었습니다. 유독 바쁜 한 주를 보냈던지라 청소도 못 한 채 집이 엉망이었죠. 먼지를 털고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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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란한 성생활, 돈까지 축냈다" 아들·딸·사위 살해한 노부부
자기 아들과 딸, 그리고 그들의 가족을 잔인하게 살해한 노부부의 사연이 외신에 보도됐다. 자식들과 사위를 살해한 노부부. 유튜브 캡처 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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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베이비부머 고령화, 그 다음은?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과거를 되돌아보는 레트로가 유행이다. 잘 나가는 아이돌의 음악에도 드라마 다시보기에도 복고의 기운이 넘쳐난다. 최근에는 케이블 방송에서 농촌 가족드라마 전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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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기업·시민의 실천법 계속 보도를
━ 독자위원회, 중앙일보를 말하다 중앙일보 독자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빌딩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 중앙일보 독자위원회 6월 회의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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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사회적 효’ 시대, 자식이 잘 살아도 생계비 지원
오는 10월부터 연소득이 1억원에 가까운 비교적 잘 사는 자녀를 둔 부모도 기초수급 자격을 충족하면 생계비 지원을 받게 된다. 자녀의 부양 능력을 따지지 않고 국가가 부모를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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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나란히 누운 노부부···59주년 앞두고 美 붕괴 현장서 발견
미국 플로리다주의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현장에서 노부부가 침대에 나란히 누워 숨진 채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미국 붕괴 아파트 참사로 숨진 노부부 안토니오 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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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붕괴 아파트서 온 전화 16통 미스터리…실종 가족 '충격'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생존자 수색이 진행중이다. AFP=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 사고로 실종된 노부부의 가족이 "사고 이후 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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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의 소통카페] 구닥다리 정치와 헤어져야 할 시간
김정기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명예교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으러 간 동네 의원에는 많은 분들이 비장한 표정으로 앉아 계셨다. 전 세계적으로 심심찮게 보도되는 사고와 사망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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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맣게 잊었던 31년 전 주식…100만원이 3억 되어 돌아왔다
휴면예금. 셔터스톡 대구에 사는 80대 A씨 부부는 지난해 11월 까맣게 잊고 있던 주식을 되찾았다. 31년 전 한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권유로 약 100만원 상당인 총 200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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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공감 얻지 못할 때 무시 당한 기분 드나요?
━ [더,오래] 박혜은의 님과 남(100) 나는 어떤 때 행복하지? 나와 함께 사는 사람은 어떤 때 행복을 느끼는 걸까? 행복은 없는 것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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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찾아낸 또다른 세상, 결이 다른 흑백사진
한국 대표 여성 사진가 이정진의 초기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사진 ‘심마니(SIMMANI)’ 연작. [사진 SPACE22] 같은 흑백 사진이어도 결이 다르다. 두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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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로 시(詩)를 쓰는 두 작가, 이정진·민병헌의 이 전시
이정진. '심마니'. 1987년 울릉도에서 만난 심마니 노부부를 촬영했다. [스페이스22] 이정진 '심마니'. 이정진 작가가 26세에 울릉도에서 촬영했다. [사진 스페이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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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부부 사이 말 한마디…천냥 빚 갚기도, 지기도
━ [더,오래] 박혜은의 님과 남(99) 즐겨보는 프로그램 가운데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TV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현장을 찾아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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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레츠 고 9988] 국민연금 부부 44만쌍, 4년 만에 두배로…최고액은 월 382만원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지난달 21일은 부부의 날이었다.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가정의 달(5월)의 21일로 잡았다. 은퇴 생활이 즐거워지려면 건강과 소득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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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손 꼭 잡고 16개월 만에 얼굴 맞댄 노부부
1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경희재활요양병원 병실에서 아내 김모씨(오른쪽)가 입원 중인 남편 이모씨를 만나 안부를 묻고 있다. 이날부터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나 면회객 중 어느 한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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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주물러주니 좋네" 80대 노부부는 손을 놓지 않았다
1일 오전 8시30분 경기도 광주시 선한빛요양병원에 김창일(83)씨와 큰아들 내외가 들어섰다. 김씨 아내 구모(77)씨가 지내는 곳이다. 지난주에도 아내를 만났지만 야속한 칸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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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잃어버린 퍼즐 한 조각의 가르침
전상직 서울대 음대 교수 주말 오후, 용산의 한 허름한 식당에서 선배님을 뵈었다. 소박한 독일 가정식을 표방한 곳이라 조금은 낯선 음식이니 주문에 앞서 메뉴를 자세히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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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골목에 숨겨진 소문의 ‘와인 성지’를 가다
자신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소비로 표현되는 시대. 소비 주체로 부상한 MZ세대 기획자·마케터·작가 등이 '민지크루'가 되어 직접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공간·서비스 등을 리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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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오래 사랑한 노부부의 국적 불문 공통점 ’닭살 멘트'
━ [더,오래] 박혜은의 님과 남(98) 지난 2014년 개봉된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는 빛깔 고운 커플 한복을 맞춰 입고 두 손 꼭 잡고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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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사적 모임해도 된다"…경북 독자방역 12개 군서 시행
경북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지방자치시대, 자치경찰제의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로 열린 경북포럼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경상북도가 12개 군(郡)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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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노부부 때린 美20대 체포…일본계 美국가대표도 당했다
한인부부 폭행 20대 남성 체포. [사진 오렌지 경찰 트위터] 미국 경찰이 캘리포니아주에서 한국계 노부부를 공격한 20대 남성을 증오범죄 혐의로 체포했다. 20일(현지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