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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몰서 한국 체취 느끼기 힘들어
“국제적인 감각이 돋보인다” “한국적인 것은 포기했나” 2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를 앞두고 서울의 새로운 쇼핑명소로 자리잡은 삼성동 아셈센터의 ‘아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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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서 온 쉐르자드 "9형제 중 7형제가 한국 살아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3일 안산의 39국경없는거리39에 나온 외국인 거주자들. 한국인처럼 보이는 사람은 십중팔구 중국인이다. 최정동 기자 ‘가야로 건너와 수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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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장악력 떨어지고 군소업체 군웅할거 시대로
유동성 거품 시절 중국 마카오에 새로 건설되기 시작한 카지노들. 카지노 업체들이 글로벌 신용경색 여파로 자금난에 빠지자 일시적으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1000억 달러(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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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이렇게 바꿉시다 깨끗한 거리 말끔한 대중시설 (下) : 日 교토, 간판 기준만 60여개
1989년 봄 프랑스 파리시는 고민에 빠졌다.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꼽히는 샹젤리제의 명성에 금이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토바이가 인도를 질주하는가 하면 공중전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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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축전때 이산상봉 어떻게 할까
양측이 남측 이산가족들의 평양 아리랑 축전 참관과 재북(在北)가족 상봉을 연계시키는 방안에 합의함으로써 어떤 형태로 이뤄지게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수천명 규모의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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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호텔서 쫓겨난 이유
어려운 처지에 몰릴 때 우리가 늘어놓는 푸념에는 여러 가지 스타일이 있다. 그 가운데 흔한 표현이 "돈 떨어졌지, 배는 고프지, 갈 길은 멀지, 애는 울지…"하는 식이다. 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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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간판 떼려다 표 떨어질라"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개봉동 4차로변에 위치한 4층 건물. 건물 2층 벽면과 건물 입구 등 여기저기에 D전기조명의 대형 간판이 8개나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현행 옥외광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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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소설 부문 당선작] 손 - 이시은
[일러스트=김태헌] 냉동고에서 꺼낸 노인의 주검은 잠을 자고 있는 듯 편안해 보인다. 사망진단서에 뇌졸중이라 쓴 것을 보지 않아도 조용히 잠을 자다 숨을 거두었단 것을 나는 단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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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유골이 아버지라니…" 에스키모 소년 통해 본 '美 북극 수탈史'
책 표지의 절반쯤을 차지하는 천진한 에스키모 소년의 커다란 흑백 사진, '내 아버지의 시신을 돌려주오(Give my father's body)'라는 원제목은 신간의 대강을 짐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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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간판 작고 예쁘게
우리의 간판 문화는 한마디로 엉망이다. 건물을 뒤덮을 정도로 크거나 덕지덕지 붙어 있어 도시 미관을 해친다. 간판만 본다면 국내 도시는 확실한 '삼류(三流)'다. 이제 유럽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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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취해서...온천에 취해서...
◆유후인 온천=오이타현 유후인시 유후인쵸에 있는 온천. 바로 옆에 우뚝 솟는 1584m의 화산 유후다케에서 솟아나는 온천수가 풍부한 수량을 자랑한다. 1960년대부터 마을 전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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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간판 조사… 대학로 '가지런' 돈암동 '덕지덕지'
녹색소비자연대는 18일 간판이 가장 잘 정돈된 거리 다섯곳과 지저분한 거리 다섯곳을 선정했다. 양호한 거리로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시장, 서대문구 의주로, 종로구 대학로, 마포구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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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잘 낚는 비결 ? 8시 반, 2시를 노려라
‘물 반 고기 반’ 얼음낚시터에 ‘얼음이 반 사람이 반’이다.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린 지난 7일, 축제 참가자들이 낭천 빙판을 가득 메웠다. [사진=신동연 선임기자 ] 한겨울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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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택시료 20% 인상 도심공원·승강장 금연
2013년이 시작된 1일 대구 지역 택시 요금이 19.8% 인상됐다. 2009년 3월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중형택시의 경우 기본요금(2㎞까지)은 2200원에서 2800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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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둥의 북한 출신 화교들 "돈 있으면 북한도 살만한 곳"
단둥(丹東)은 중국에서 가장 큰 변경 도시다. 인구도 100만을 향하고 있다니 꽤 크다. 그리고 북한과 무역이 가장 활발한 곳이다. 북한으로 들어가는 물건의 70%이상이 단둥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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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심야영업 여전
룸살롱·나이트클럽등 유흥업소를 비롯, 안마시술소·다방·인삼찻집·전자오락실·만화가게등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조치가 사실상 실시된 3일밤 서울시내 대부분의 업소들이 종전대로 영업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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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관」만찬 땐 「고향의 봄」연주|한적 대표단 평양서 이틀째
12년만에 북녘 땅을 밟은 한적 대표단 일행은 27일 평양서의 이틀을 맞았다. 26일 하오 열차 편으로 평양에 도착한 대표단 일행은 이날 하오 5시 30분부터 숙소인 고려호텔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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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이용이 절약 지름길(에너지낭비 심하다:5)
◎기술개발투자에 너무 인색/산업구조 「저소비형」으로 개편 서둘러야 전기ㆍ기름ㆍ가스 등의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것은 말은 쉬워도 실천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절약을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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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가 네온사인 규제
정부는 최근 대도시 유흥가 등에서 부쩍 늘고있는 네온사인을 규제할 방침이다. 11일 동자부에 따르면 88올림픽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도시미관을 밝게 해야 한다는 일부 여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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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오일쇼크] 산업계 피말리는 생존전쟁
대한화섬은 최근 울산 공장의 세 가지 종류 라인 중 단(短)섬유 여섯개 라인의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유가 상승과 함께 이 회사의 원자재인 폴리에스테르의 원료인 고순도 테레프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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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안마시술소 등 위법 4백51곳을 적발
서울시는 1일 하오8시부터 2일 상오2시까지 고급여관·사우나탕, 안마시술소 등 1천8백75개 업소를 대상으로 일제단속을 벌여 이중 4백51개 위반업소를 적발, 각 구청에 행정처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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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 주인 채은희씨
저녁 7시. 어스름이 깔리는 천호동 네거리에 하나둘 네온사인이 불을 밝힌다. 채은희씨(26)는 이제 막 좌판을 벌이기 시작했다. 쟁반마다 깻잎을 곱게 깔고 꼼장어며 닭똥집·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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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관
효성은 「효성과함께 더 좋은 생활의 질」을 주제로 삼았다. 원통형으로 둥글게 설계된 전시관은 계단이 없어 장애자의 관람을 고려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로 4·8m, 세로 3m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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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로 특별한 주말여행 떠나볼까?
주 5일제 근무의 확대와 웰빙에 대한 관심고조는 주말 해외여행이라는 새로운 트랜드로 이어지고 있다. 주로 대상이 되는 지역은 상하이, 홍콩, 타이페이, 일본 등. 이들은 우리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