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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민의 줌인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광고판 ‘입성’한 코리아 빅4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광장의 투 타임스스퀘어 건물 옥외광고판에 삼성전자와 코카콜라 광고 등이 화려한 색채로 눈길을 잡아끈다. 바로 옆 45번가 건물에 LG전자 광고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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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잘 낚는 비결 ? 8시 반, 2시를 노려라
‘물 반 고기 반’ 얼음낚시터에 ‘얼음이 반 사람이 반’이다.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린 지난 7일, 축제 참가자들이 낭천 빙판을 가득 메웠다. [사진=신동연 선임기자 ] 한겨울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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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고향은 이런 곳 아닐까요
“나의 살던 고향은…//꽃 피고/새 울고/정다운 이웃들이/오순도순 모여 사는,/산골짝 두메 마을이었습니다.” 산골이나 시골이 고향인 이들은 점점 사라져만 갑니다. 네온사인 반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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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소설 부문 당선작] 손 - 이시은
[일러스트=김태헌] 냉동고에서 꺼낸 노인의 주검은 잠을 자고 있는 듯 편안해 보인다. 사망진단서에 뇌졸중이라 쓴 것을 보지 않아도 조용히 잠을 자다 숨을 거두었단 것을 나는 단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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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를 어떻게 그릴 것인가? 사진의 도전에 맞서다
1 ‘목줄을 한 개의 역동성’(1912), 자코모 발라(1871~1958) 작, 캔버스에 유채, 90x110㎝, 올브라이트-녹스 아트 갤러리, 버펄로 이탈리아 화가 자코모 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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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둥의 북한 출신 화교들 "돈 있으면 북한도 살만한 곳"
단둥(丹東)은 중국에서 가장 큰 변경 도시다. 인구도 100만을 향하고 있다니 꽤 크다. 그리고 북한과 무역이 가장 활발한 곳이다. 북한으로 들어가는 물건의 70%이상이 단둥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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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악령에 전자·물 부족까지 겹쳐 민심동요|3고의 비 아키노대통령
86년 취임 이후 끊임없는「쿠데타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필리핀의 아키노대통령이 최근엔 전력·수력난과 흉작 등 3고로 위기를 맞고있다. 필리핀정부는 지난달 13일 전력 사정이 급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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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략업소에 포위당한 학교
서울에서 주목받는 번화가의 하나로 손꼽히는 강남구 압구정동 H고교앞. 6차선 도로를 사이에 둔 오후 9시30분 학생들의 자율학습이 끝난 귀가시간이면 이곳은 어느새 「들뜬거리」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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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심야영업 여전
룸살롱·나이트클럽등 유흥업소를 비롯, 안마시술소·다방·인삼찻집·전자오락실·만화가게등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조치가 사실상 실시된 3일밤 서울시내 대부분의 업소들이 종전대로 영업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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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속 축제 '청담미술제' 둘러볼까
높아진 하늘이며 살랑살랑 바람까지. 늦더위는 가는 여름을 붙들고 있지만, 계절은 어느덧 가을이라고 속삭인다. 이제 집 떠나 즐기던 여름의 축제는 잊자. 트렌드세터들의 아지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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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한 절전 운동
정부의 강력한 절전의무제가 시행된 첫날인 1일 밤 서울시내는 건물외부에 설치된 광고선전용 대형「네온사인」등이 꺼져 시가 전체가 어두운 모습을 보였으나 「호텔」·유흥업소 등 각종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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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맛] 안산 '국경 없는 마을'
안산시 원곡동 국경 없는 마을. 한국 땅인 것이 낯선 동네다. 주말이면 행인 열 명 중 여덟아홉이 외국인인 곳. 이곳에선 중국·베트남·파키스탄 등 아시아 10여개국의 본토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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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 관광버스 눈감아준 행정(사설)
4일 일어난 소양호 버스추락 참사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우리 사회의 갖가지 범법이 행정의 구조적 비리나 공백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사고의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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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서명숙의 인생 하프타임 산티아고 순례기
기자 생활 20여 년. 몸은 불고 마음은 메말라 갔다. 그러다 알게 된 산티아고 순례길. 급하고, 무섭고, 요란한 속도의 도시를 떠나 그곳에 가기로 했다. 여자 나이 마흔아홉.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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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돼도 10부제 계속 84.5%/네온사인도 제한해야 81.6%
◎공보처 전화여론조사 걸프전이 끝난 뒤에도 승용차 10부제운행등 일부 에너지절약운동을 계속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공보처가 걸프전이 중지된 뒤 지난달 28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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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밤하늘…
『피막』『코리언 커넥션』등 이 십여 년간 2백 편이 넘는 시나리오를 집필해 온 윤삼육 씨가 자신의 창작시나리오『이태원 밤하늘엔 미국 달이 뜨는가』를 감독 데뷔작으로 내놓았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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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복판에 '마빡이'가 나타났다"
"뉴욕 한복판에 '마빡이'가 나타났다." 지난 10일,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 NBA 뉴욕 닉스(kicks)의 홈구장이면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비롯한 유명 스타들이 공연을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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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포기 선언 카다피 '리비아 개혁' 가속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시내의 한 호텔 부속 건물에 들어선 리비아 최초의 영어 간판.거의 40년간 리비아를 통치해 오고 있는 무아마르 카다피가 개방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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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방해 보상하라"
서울 잠실 주공5단지아파트 5백 21동 주민 80여명은 28일 오후 잠실롯데월드의 네온사인 불빛이 자신들의 아파트내부를 밤늦게까지 비춰 안면방해 등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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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도 간판 '업그레이드'
▶ 간판관련 조례가 제정되면 강남구에서는 지금처럼 제각각인 원색계열의 대형 간판(사진 위)은 금지되고 가이드라인에 따라 차분한 색조의 이디어그램 간판(사진 아래)(조감도)으로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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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성탄일인가
오늘의 크리스머스는 누구를 위한 성탄일인가. 세태는 해마다 바뀌어 요즘은 「디스코의 날」,「TV쇼의날」,「쇼핑의 낱」이 곧 크리스머스인것 같다. 크리스머스를 지금과 같은 대중적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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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의 한국인봉사로 보람찾는「한국성인 교육회」
타국에 건너와 뿌리를 내려야 하는 이민생활은 고달프다. 부지런히 일해 하루라도 먼저 자리를 잡고 보다 나은 생활을 하고자 꿈꾸는 이민들은 그래서 좀처럼 남에게 관심을 기울일 여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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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관」만찬 땐 「고향의 봄」연주|한적 대표단 평양서 이틀째
12년만에 북녘 땅을 밟은 한적 대표단 일행은 27일 평양서의 이틀을 맞았다. 26일 하오 열차 편으로 평양에 도착한 대표단 일행은 이날 하오 5시 30분부터 숙소인 고려호텔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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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어 우리일행 4명은 배경시내 제1의 번화가 왕프징따졔(왕부정대가)로 저녁을 먹을 겸 산보를 나가기로 했다. 숙소(사범대학안의 보인대학 교우의 집) 에서 택시를 부른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