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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박물관' 40년 홀로 지켜 온 진성기 관장
국내 사설 민속박물관 제 1호인 ‘제주 민속박물관’이 내달 개관 40주년을 맞는다. 전형필씨가 세운 ‘간송 미술관’을 제외하곤 서울에도 이렇다할 사립 박물관이 없던 시절인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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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시시각각] 양보는 많이 가진 자가 한다
싸움을 말리기는 쉽지 않다. 그것이 부부싸움이나 집안싸움이라면 더욱 그렇다. 제3자는 가족 간의 복잡미묘한 감정의 얽힘을 알지 못하고 앙금의 두께도 헤아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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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진 가락에 담은 30년시대상|박춘석씨와 트로트가요
『목이 메인 이별가를/불러야 옳으냐/돌아서서 피눈물을/흘려야 옳으냐/사랑이란 이런가요/비내리는 호남선에』대중가요를 즐기는 40대이상의 장·노년층치고 이 노래를 모르는 이는 거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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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전시장'에 초대된 'B급 사진작가' 강홍구 합성사진으로 세상의 위선 까발리다
'B급 영화'가 있듯이 'B급 작가'도 있는 것일까. 서슴없이 "나는 B급 작가"라 자처하며 등장한 강홍구(50)씨는 앞뒤 가리지 않는 저예산 영화 감독처럼 엉뚱하다. "작품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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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김상일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인간의 고뇌나 고통에 대해서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작가의 본질적인 임무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한다. 사회적 혼란·불안·빈곤 따위. 그 성격이나 표면상의 원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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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때의 잡음?
충격적인 사건하나가 처음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 한 책임자는 이런 말로 발뺌을 했다. 『외유중의 잡음으로 일으킨 문제』-성락현의원이「느닷없이」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을 때 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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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후의 세계" 무라카미 류
흔히 그렇게 오해되지만 의외로 작가는 많은 말을 하지 않는다.그는 대문자로 된 한마디의 문장을 말하기 위해 일생동안 펜을벼리는 사람이다.자신의 대문자를 찾아낸 작가,비로소 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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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안데르센의 『엄지공주』 생각이 났다. 묘한 작품이라 싶었다. 등장 인물의 면면이 길례 주변에 나타난 남자들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길례의 첫 남자도 「나비」였다. 지적(知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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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조병준의 문화이야기 '나눔 나눔 나눔' 출간
시인,혹은 문화평론가인 조병준(37)씨는 중앙일보사에 들어서면서 착잡한 기억들을 떠올렸다고 말문을 연다.신문기자 시험에 떨어진 일,신춘문예 최종심에서 미끄러진 일,그리고 고교시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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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아파트 무너지는~” 신고산타령 바꿔 불러 강제입대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19〉 입방정 탓 전격 입영 조영남씨와 고 이태영 변호사. 조영남씨는 1973년 제대 이후 1974년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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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멜다, 외로운듯 몸 기댔다" 조영남도 당황시킨 전 영부인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26〉 이멜다와 구보타 허튼 얘기 좀 하겠다. 내 나이 이제 70 중반을 훌쩍 넘었다. 홀아비 생활이 어언 30년이나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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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부부, 면접교섭권 따지지 말자…자녀 마음이 먼저다
━ [더,오래] 장연진의 싱글맘 인생 레시피(13) 둘째가 6살 때 유치원 재롱잔치에서의 일이었다. 5세 아이들 공연이 끝난 뒤 마침내 둘째와 반 아이들이 무대에 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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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NBC "FBI, 스페인 北대사관 탈취 자료 넘겨받아"
지난 13일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북한대사관 앞에서 한 대사관 직원이 기자들에게 사진을 찍지 말라고 말하는 모습. [AP=연합뉴스] 반북단체 자유조선이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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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첫 벌초대상 될 것" 위협 발언한 이유가…
정홍원 국무총리가 14일 서해 연평도를 방문한 것에 대해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첫 벌초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위협했다. 연평도를 방문한 정 총리는 우리 군에 “북이 도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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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부 처형 후 웃으며 나타난 김정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14일 마식령스키장을 방문해 웃고 있다. 오른쪽부터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군 담당), 마원춘 당 재정경리부 부부장(건설 담당), 공사 실무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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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교, GTA 패러디 ‘회사원 휴가미션’ 영상 화제
GTA 패러디 달인 김민교가 기아 스포티지와 만나 유쾌하고 통쾌한 회사원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는 회사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휴가(월차)를 주제로 만들어진 ‘3040 GTA(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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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 끝 고른 선물, 포장은 어쩌나…
고심 끝 고른 선물, 포장은 어쩌나… 잡동사니에 정성 더하면, 하나뿐인 선물데코 완성 사람 못잖게 선물도 첫 인상이 중요하다. 선물의 첫 인상은 포장에 달렸다. 잘만 하면 내용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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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언니 고마워”는 그만!
연말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방송 3사의 연기대상. 이 상들은 권위와 공정성보단 어느새 각 방송사 출연 배우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가 된 지 오래다. 수상 부문은 왜 그리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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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에 굶주린 러시아를 울렸다
러시아 화가 바실리 페로프가 1872년 그린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초상화 ━ Фёдор М. Достоев́ ский 러시아의 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1821~1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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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일보·동아일보 지목 "극형에 처하겠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2017년 1월 1일 신년사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북한이 31일 조선일보·동아일보 사장과 특정 기자를 거명하며 "극형에 처하겠다"고 말했다고 조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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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외교경력 없는 친문기자 나부랭이가 오사카 총영사 발령"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1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당원 댓글공작'에 연루됐다는 한 매체 보도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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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에 처음 다 함께 노래, 쎄시봉 5명 ‘방탄노인’ 떴다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8〉 다시 뭉친 ‘쎄시봉’ 친구들 2009년 MBC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출연한 쎄시봉 다섯 친구. 윗줄 왼쪽부터 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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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싱가포르가 신상 공개한 '불법 촬영' 한인 남성, 알고보니…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통역을 맡았던 한국인 남성이 싱가포르에서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