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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은 잔뿌리 많은 게 좋다 |좋은 나무 고르기와 식수 요령
햇살이 따스해지면서 나무심기에 좋은 때가 됐다. 넓지 않은 정원이라도 몇 그루의 나무를 심어놓는 것은 우리생활을 훨씬 풍요롭게 한다. 때마침 3월20일부터 4월20일까지 한달 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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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평
시조를 창작하다 보면 종장의 앞 부분자리에 이르러 고섬하게 되어 있다. 초·중장의 자리까지 이어 낸 표현들을 일단락 짓는 결론적인 호흡으로 흘러야 하기 때문에 그러하고, 그것도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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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의 가을 손님
햇살이 밝은 뜨락에 옹기종기 모아둔 화분의 꽃나무에 가냘픈 모습의 베짱이가 한 마리 앉아있다. 하도 신기해 가만히 바라보다가 다가가서 할딱거리고 있는 작은 몸집을 살짝 건드려 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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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철 「송강가사」
고전이라면 대대로 널리 읽혀 두루 겨레의 본이 되는 작품이나 또는 그러한 작품이 실린 길잡이의 책을 말하는 것이지 때묻은 고서가 아니다. 워낙 고전의 「고」자는 「십구」이니 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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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 정성스러우면 꽃도 곱게 핍니다"|장미꽃 가꾸기 10년 경력 화훼업자 윤여림씨
『꽃은 정성을 쏟은 만큼 곱게 피어납니다.』 꽃 주산지인 김해지역에서 장미꽃을 곱게 피우기로 소문난 윤여림씨(53·김해시 어방동 96의12). 화훼경력 10년인 윤씨는 집터와 맞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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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협동조합, 묘목 20일까지 할인판매
임업협동조합은 식목철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7일 동안 경기도 수원.용인과 인천 등 수도권 21개 지역 임협에 일제히 나무시장을 개설하고 각종 묘목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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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전까지 철로주변 소공원 조성
오는 2002년 월드컵대회 전까지 전국의 철로주변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소공원으로 꾸며진다. 철도청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철도 조경 5개년 계획'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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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3곳에 나무시장
“꽃나무 한 그루로 아파트에 봄을 들이세요-.” 산림조합 전북도지회가 식목철을 맞아 다음달 6일까지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완주군 용진면 수목원과 전주·완주를 제외한 시·군 산림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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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목원서 18~21일 묘목 무료로 나눠줘
대구수목원은 식수철을 맞아 묘목을 무료로 나눠준다. 대구수목원은 18∼21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달서구 대곡동 수목원 정문에서 선착순으로 묘목 2만 그루를 분양한다. 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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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한국자생식물원' 여행지로 각광
하늘의 모든 별이 떨어져 작은 꽃들이 되었다는 민들레,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죽은 공주가 꽃으로 피어났다는 백목련, 어린 동자승이 죽은 자리에서 피어났다는 동자꽃, 죽은 지아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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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김종길 '상가(喪家)'
주인(主人)의 모습만이 보이지 않았다. 우정 이웃 나들이라도 갈 만한 비 개인 봄 밤의 안개와 어둠, 대문(大門)은 몇 그루 꽃나무가 지키고 있었다. 마루에선 손님들만이 주인(主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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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은 그늘에 내놓아 서서히 적응시키도록|봄맞이 정원수 관리는 이렇게
강원도 등 일부 산간지방은 아직 폭설에 묻혀 한겨울이지만 남쪽에선 벌써 꽃 소식이 전해져 오고 겨우내 잠자던 수목들이 기지개를 켜는 철이다. 한두 차례 꽃샘추위가 예상되지만 지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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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독일 싱크탱크 산책 外
[인문·사회] 독일 싱크탱크 산책(박명준 지음, 이매진, 272쪽, 1만3000원)= 독일에 살며 사회학을 연구한 저자가 독일의 주요 싱크탱크 14개를 골라 자료를 수집하고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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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 도시탈출, 여름휴가를 위한 특색 있는 담양관광지 추천- 1
이상고온 현상으로 지난 5월부터 30도가 넘는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휴가를 일찍 서두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 전국 각지의 명소들이 일상을 떠나온 여행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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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식물에게 말 걸기
오랫동안 격조하던 친구한테서 걸려온 전화는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밑도 끝도 없는 긴 수다 끝에 올해도 살구 많이 열렸느냐고, 살구잼 생각이 나서 전화를 걸었노라고 했다. 또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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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 만천그루 간선도로에 심어
서울 서초동 꽃마을 주민 3백여명은 10일 서초동사거리 주변 간선도로변에 장미 2백여그루를 비롯, 팬지·페추니아·데이지·프리모라 등 꽃나무 5천여그루를 심었다. 이 꽃마을은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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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철이 성큼…묘목시세를 알아본다|종류와 고르는 법
입춘·우수가 지나 곧 나무 심는 계절이 돌아온다. 이미 전국의 묘목에는 올 봄에 시집가기를 기다리는 갖가지 묘목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식목철이면 가장 궁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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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행정도 '웰빙 바람'
지방자치단체들이 '웰빙' 바람 속에 잇따라 '건강 행정'을 펴고 있다. 전남 영암군은 월출산 자락인 군서면 동구림리 왕인박사 유적지~영암읍 개신리 인공암벽경기장 12㎞구간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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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느낌'
이성복(1952~ ) '느낌' 전문 느낌은 어떻게 오는가 꽃나무에 처음 꽃이 필 때 느낌은 그렇게 오는가 꽃나무에 처음 꽃이 질 때 느낌은 그렇게 지는가 종이 위의 물방울이 한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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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사라지는 것들은 아름답다
가을은 높은 산꼭대기에서부터 달음질쳐 내려온다. 축령산 정상을 울긋불긋 물들이기 시작하던 물감은 한지에 물이 스며들 듯 서서히 아래로 스며들어 드디어 아침고요의 단풍나무.화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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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브의 회상|오탁번
나무에 꽃이 피어 나무도 꽃이 된다. 나의 언행은 지금 동결되어 늑대의 가죽을 허리에 매었다. 너의 선생은 한 그루 소재가 되어 저승의 숲 속에 피어 있었다. 흰 이빨을 드러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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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 ″정서키우겠다.″
○…서울시는 도시미화를 이유로 종로구 혜화동 「로터리」에 꽃 「터널」을 만들고있으며 시청앞녹지대에는 「비닐」제 조화를 벌여 놓았다. 이 꽃사업들은 서울시가 시민의정서를 키우기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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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화신 따라 극성 코「알레르기」
꽃이 피는 계절만 되면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재채기가 심하고 콧물이 줄줄 그치지 않으며 코가 꽉 막혀 괴로움을 겪는다.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봄철 꽃놀이를 다녀와서 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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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하게 이어진 아름다움의 「이미지」|김춘수 『천사』-법열과 같은 예지의 세계-김구용『송52』|대상의 상징화에 성공-박성룡 『고추잠자리』
전=시란 한마디로 인간적 정감의 떠올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회, 혹은 현실과의 관련여부에 관한 논의가 있을 수 있겠음니다만 어쨌든 그것이 물리칠 수 없고 부정될 수 없는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