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론] 독일의 노동·연금개혁 교훈 배우자
김상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9일 막을 내린 문재인 정부는 노동개혁과 연금개혁을 외면했지만, 독일은 용기 있는 개혁으로 위기를 돌파한 대표적 성공 사례다.
-
[중앙시평] 원자력 딜레마, 매직 해법은 없는가?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한국과총 명예회장·전 환경부장관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탈원전 정책의 리셋이 불가피하다. 2018년 대비 2030년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40% 달
-
[이하경 칼럼] 윤석열 당선인이 직면한 정치적 내전
이하경 주필·부사장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2013년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 윤석열 수사팀장이 국정감사장에서 수사 외압을 폭로하면서 던진 말이다. 그는 이 한마디로
-
[김기찬의 인프라] 노조의 특정 대선후보 지지, 효과는?
김기찬 고용노동전문기자 한국노총이 지난 8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한국노총의 합류로 대선의 승패 추가 기울었다”고
-
독일 대통령에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재선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66) 독일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재선했다고 독일 국영 국제방송 도이체 벨레(DW·독일의 소리)가 전했다. 재선에 성공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
-
[고정애의 직격인터뷰] "대통령 권력이 블랙홀…임기 초반 개헌 논의 시작해야"
김황식 전 총리(왼쪽)와 박명림 연세대 교수가 18일 독일정치에 관해 대담을 나누고 있다. 강정현 기자 최악의 대선이자 최악의 후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미 최고의 대통령과 최
-
[이하경 칼럼] 국민을 능멸한 3류 정치의 종착역
이하경 주필·부사장 국민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속았다. 그는 탄핵당한 전임자와 마찬가지로 불통이었다. 문재인을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거대한 기회비용을 지불했다. 눈이 밝고 유능한 지
-
[이하경 칼럼] 이재명·윤석열도 이대로는 국가 리스크 된다
이하경 주필·부사장 한국과 독일은 여러 가지로 닮았다. 한국은 동족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전쟁을, 독일은 두 차례 세계대전을 겪었다. 둘 다 분단국가의 악조건을 이겨냈다. 유럽을
-
[중앙시평] 실용주의인가, 포퓰리즘인가
이정민 논설실장 16년간의 통치를 끝내고 지난주 퇴임한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화제다. 4차례 총리 연임에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퓨 리서치, 2020년
-
“실용주의 강한 독일, 공통 문제 해결엔 정당들 힘 합쳐”
━ 한국계 첫 독일 연방의회의원 이예원 독일에서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연방의회(분데스탁)에 입성한 이예원 의원(왼쪽)이 지난 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19차 한
-
[이하경 칼럼] 노태우 전 대통령과 미토콘드리아의 기적
이하경 주필·부사장 독일은 20세기에 두 번씩이나 아마겟돈의 세계대전을 일으켜 유럽 문명을 살해하려 한 불온한 전범국가였다. 프랑스 작가 모리아크의 “독일을 너무 사랑하기에 하나
-
“누구든 날 비판해라” 메르켈의 넓은 품
메르켈 리더십 메르켈 리더십 케이티 마튼 지음 윤철희 옮김 모비딕북스 16년 만에 칸츨러린(Kanzlerin·여성총리)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앙겔라 메르켈의 어깨는 요즘
-
첫 출마에 첫 한국계 獨의원…이예원 “메르켈 존경하지만…”
한국계 독일인으로 첫 연방 국회의원이 된 이예원(34) 의원. [사진 이예원 의원] 지난 달 독일 연방총선은 16년 만에 중도 좌파 정당인 사회민주당(SPDㆍ이하 사민당)의 승리
-
'메르켈 세대'가 밀어올린 獨녹색당…"기후변화 웃을일 아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이른바 '메르켈 세대'로 불리는 독일 젊은 층이 ‘포스트 메르켈’ 정치권 판도를 뒤바꾸게 될까. 지난 26일(현지시간) 치러진
-
[오병상의 코멘터리] 메르켈 정치..한국서 가능할까?
메르켈의 정치적 위상과 단호함을 보여주는 사진. 2018년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때 팔짱 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탁자 누른 메르켈 독일 총리. G7 정상들이 메르켈 좌우
-
독일 총선 사민당 초박빙 선두…16년만에 정권교체 가능성 커져
당원들에게 인사하는 올라프 숄츠 독일 사민당 총리 후보. 로이터=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실시된 독일 연방의원 총선거에서 사회민주당(사민당·SPD)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
독일 총선 막판까지 초박빙…퇴임 앞둔 메르켈도 등판
16년 장기 집권을 마치고 정계 은퇴를 앞둔 앙겔라 메르켈(67) 총리의 후계자를 정하는 독일 총선이 26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조용한 은퇴를 준비 중이던 메르켈은 사회민주당의
-
메르켈 후계자는 라이벌 당에서?…초박빙 독일 총선 스타트
정계 은퇴를 선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16년의 집권을 마치고 정계 은퇴를 앞둔 앙겔라 메르켈(67) 독일 총리의 후계자를 정하는 독일 총선이 26일(현지
-
금융위기 뚫고 EU·유로화 안정 이끈 외교무대 ‘철녀’
━ 16년 만에 퇴임하는 메르켈 ‘무티(Mutti·엄마) 리더십’으로 잘 알려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6년 만에 스스로 물러난다. 오는 26일 치러지는 독일 연방의
-
文 추석은 뉴욕서…‘쿼드’ 사상 첫 대면회의 [이번 주 핫뉴스]
이번 9월 넷째 주 중 23일까지는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된다. 추석 연휴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가족 구성원은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단 백신 완료
-
"탈레반 살생부 오른 10만명 위험" 다급해진 난민 구출작전
16일(현지시간) 탈레반을 피해 아프간의 수도 카불 국제공항에 몰려든 시민들. [AFP=연합뉴스]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가니스탄을 벗어나려는 시민들의 탈출 행렬이 ‘난민 대란’으로
-
슈뢰더 진흙탕 헤집던 그때처럼…獨총선 '최악 홍수' 달렸다
“선거는 한때 누군가에게 유리했지만, 이젠 후보와 정당 모두가 롤러코스터 위를 오르내리는 처지다.”(카스텐 니켈 ING그룹 글로벌 매크로 전략 담당)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
-
[이 시각] 독일 차기 총리 "바르샤바 봉기, 독일 학교에서 가르쳐야"
차기 독일 총리인 아민 라셰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총리가 31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바르샤바 봉기' 7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폴란드에 사과했다. 차기 독일 총리인
-
대홍수 전날 경고 보냈는데···獨요양원 1층 장애인의 비극
독일 라인란트팔츠주의 신치히 마을에 있는 요양원. 지난 15일 새벽 이 요양원 1층에 있던 장애인 12명은 갑자기 들이닥친 수마에 대피하지 못하고 모두 숨졌다.[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