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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드러나는 노무현 정부의 권력형 비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이 무더기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정권이 교체된 뒤 권력 주변에 기생하던 세력들의 불법과 비리가 수사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또다시 반복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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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시시각각] ‘헐값 매각’ 괴담의 진상
광우병 괴담이 잦아든 이후에도 아직 시원하게 풀리지 않은 괴담 하나가 있다. 바로 ‘외환은행 헐값 매각’ 괴담이다. 이 괴담은 어찌나 뿌리가 깊고 생명력이 끈질긴지 벌써 여러 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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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수사 ‘칼바람’ … 떨고 있는 공기업
14일 오전 9시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의 부산 본사와 서울 사무소에 검찰 수사관 20여 명이 들이닥쳤다. 검찰 수사관들은 이사장실과 경영지원본부, 선물시장본부 등을 동시에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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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회생 500일 秘史
외환위기 10년을 이야기할 때 ‘하이닉스 반도체’를 빼놓을 수 없다. 하이닉스의 태생부터 매각 진통, 이후 일어난 회생 기적은 모두 외환위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99년 현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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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론스타 수사' 돌파구 될까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이 7일 새벽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나온 뒤 서울구치소로 가는 차량에 올라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김경빈 기자 이강원(56) 전 외환은행장에 대한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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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원 전 행장 구속 수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6일 밤 외환은행 헐값 매각을 주도한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이강원(56.사진) 전 외환은행장을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상주 영장전담부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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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원 전 외환은행장 구속영장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2일 매각 과정에서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이 조작된 것으로 결론짓고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에게 특정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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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금융부실액 1%도 회수 못했는데…손해배상 시효 2007년 만료
외환위기 당시 금융회사의 부실에 책임이 있었던 사람들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의 소멸시효가 이르면 내년 말로 끝난다. 그러나 예금보험공사가 올 6월까지 소송을 통해 부실 금융회사 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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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씨, 1억~2억씩 대출금 갚아
검찰이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과 관련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전격 출국금지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총리뿐 아니라 외환은행의 매각자문사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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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로비에 35억 썼다"
현대차 그룹이 계열사 부채를 탕감받는 과정에서 10여 개의 금융기관과 정부기관 관계자에게 19억4000여만원의 로비자금을 썼다는 진술이 나왔다. 현대차 측에서 계열사 부채 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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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투명성이 시대적 과제"
정몽구 회장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는 긴급뉴스가 27일 발표되자 서울 현대자동차 본사 직원들이 일손을 놓고 TV를 지켜보고 있다. 오종택 기자 정상명 검찰총장은 27일 출근길에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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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감사 '주춤'… 이강원·백재흠 씨 등 'BIS 조작' 부인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에 대한 감사가 주춤대고 있다. 감사 초기엔 금융감독원과 외환은행의 핵심 관련자들을 소환하고 박순풍 엘리어트 홀딩스 대표의 계좌에서 수상한 돈을 찾아내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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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 회의서 론스타에 매각 분위기 조성"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입 과정에서 매각 자문사로부터 돈을 받은 전용준씨(오른쪽)와 매각 자문사 박순풍 대표가 10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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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외환은 '헐값 매각' 소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을 감사 중인 감사원은 이르면 5일 변양호(당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보고펀드 공동대표와 김석동(당시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국장) 재정경제부 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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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 'BIS비율 조작 의혹' 5장의 팩스는 ?
검찰이 30일 서울 역삼동 스타타워 빌딩에 있는 론스타코리아 사무소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서류 등을 카트에 실어 나오고 있다. 김형수 기자 30일 검찰의 론스타 한국지사 압수수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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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억원대 분식회계 혐의 고려산업개발 전 사장 구속
대검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은 2400억원대의 분식회계와 대출 사기를 지시한 혐의(특경가법상 사기 등)로 고려산업개발(현 두산산업개발) 김주용(67) 전 사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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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 68개월 … 김우중 전 회장 14일 귀국] 분식 41조 … 구속수사 불가피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곧 귀국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우그룹 전 홍보이사인 백기승씨가 지난주 서울 종로구 청진동 D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냈다. 그는 김 전 회장의 공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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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기업인, 징벌보다 참회 기회를
1999년 김대중 대통령이 대우(大宇) 처리에 대한 의견을 물은 적이 있다. 나는 시기가 너무 늦었다는 점과 기업정리는 금융기관에 맡기고 대통령은 정치개혁, 특히 정치자금 관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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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바로잡습니다] 3. 경제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첫 해인 올해는 경제 분야에서도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가라앉은 데다 연초부터 SK 검찰 수사를 필두로 화물연대 운송거부, 대기업 정치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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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카드 부실 책임자 밝혀야 한다
감사원이 신용카드사 부실과 관련해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감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감사원이 카드 부실의 과정과 문제점을 얼마나 분명하게 밝히느냐는 향후 또다른'정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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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영씨 홍콩에 숨긴 30억 환수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7일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이 홍콩에 숨겨 놓은 미화 2백66만달러(약 30억원)를 찾아내 이를 환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돈은 홍콩에 있는 외국은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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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종금 거액 예금유치 DJ처조카 등 압력 의혹"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나라종금 로비 의혹, 공적자금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의원은 나라종금 로비 의혹과 관련, "나라종금이 1997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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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부실기업 70여곳 조사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중 금융회사에 공적자금이 들어가도록 만든 부실 기업 70여개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예보는 또 상반기 중 한남투신과 산업증권, 그리고 지난해 영업정지된 1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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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금고가 비었습디다-DJ 정권 5년의 경제실록'
금고가 비었습디다-DJ 정권 5년의 경제실록/김수길.이정재.정경민.이상렬 지음, 중앙 M&B, 1만5천원 지난해 중앙일보에 장기 연재됐던 특별기획 '미완의 개혁-국민의 정부 경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