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그레이드! 한글 2002
한글과컴퓨터가 한글 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인 한글 2002를 발표했다. 한글 2002의 가장 큰 변화는, 그 동안 사용자들이 요구하던 세로쓰기 기능과 음성 명령 시스템의 도입이다.
-
[제28회 '중앙독서감상문'] 심사평
각 부문에 걸쳐 글쓰기의 수준이 두루 향상돼 가는 듯하여 이 행사의 성과를 엿볼 수 있었다. 책의 성격과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 느낌을 진솔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자세도 한결 성
-
[15일 내한 프랑스 클레지오의 처녀작 '조서']
현대 프랑스 문단의 살아있는 신화로 통하는 르 클레지오(61)가 대산문화재단과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한.불 작가교류'의 일환으로 한국을 첫 방문했다. 입국 하루 뒤
-
"소설은 여러겹 시간속 잠입"
아무리 생각해도 이 상은 내게 과람하여 비켜갈 궁리도 여러번 해보았지만 황순원 선생님을 기리는 마음에 거짓이 없는지라 감히 사양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분 생전에 한 번이라도 가까
-
['미당·황순원문학상' 수상소감] 황순원상 박완서 소설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 상은 내게 과람하여 비켜갈 궁리도 여러번 해보았지만 황순원 선생님을 기리는 마음에 거짓이 없는지라 감히 사양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분 생전에 한 번이라도 가까
-
[책과 사람] 인문교양서 전문 번역가 김석희씨
인문교양서 전문 번역가 김석희(50.사진) 씨. 김씨가 직업 번역가의 길을 걸어온 지난 15년간은 우리 사회에서 번역에 대한 인식이 전에 없이 고양된 시기다. 번역을 2차 작업이라
-
[이사람] 심훈문학상 이규성씨
"실천적 소설가인 심훈선생을 기리는 문학상을 받게돼 더욱 기뻐요." 제5회 심훈문학상에 소설 '돌비녀'로 당선된 이규성(李圭成.41.대구시 달서구 도원동.사진)씨는 한 기계부품회사
-
공학분야 대중서 시리즈 나온다
21세기 첨단기술들이 대중적 감각의 출판사 김영사를 통해 독자들과 만난다. 한국공학기술계 최고의 두뇌집단인 한국공학한림원의 이기준 회장(서울대 총장)과 김영사의 박은주 사장은 지난
-
[책과 사람] 인문교양서 전문 번역가 김석희씨
인문교양서 전문 번역가 김석희(50.사진)씨. 김씨가 직업 번역가의 길을 걸어온 지난 15년간은 우리 사회에서 번역에 대한 인식이 전에 없이 고양된 시기다. 번역을 2차 작업이라고
-
[대담] 미당·황순원문학상 통해본 시·소설 흐름
지난 1년간 우리 사회 시대와 인간의 모습은 어떠했고 꿈은 무엇이었는가. 아니 우리 삶의 모든 것인 현실과 꿈의 괴리에서 오는 상처와 그래도 남은 꿈, 문학은 무엇이었는가. 올 가
-
[대담] 미당·황순원문학상 통해본 시·소설 흐름
지난 1년간 우리 사회 시대와 인간의 모습은 어떠했고 꿈은 무엇이었는가. 아니 우리 삶의 모든 것인, 현실과 꿈의 괴리에서 오는 상처와 그래도 남은 꿈, 문학은 무엇이었는가. 올
-
욕망의 파도에 몸을 맡겨라
'흥미있는 것만을 맘대로 썼다' .에세이집 『무라카미 라디오』의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사진) 는 후기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상실의 시대』등의 소설로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이 있
-
[책이 있는 토크쇼] 역사 대중화 어떻게 할 것인가
최근 독서시장에서 역사물의 비중은 괄목할 만하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양적 증가보다 질적 변화다. 한국사의 경우만 해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서를 통해 역사의식을 대중화하려는
-
[책이 있는 토크쇼] 역사 대중화 어떻게 할 것인가
최근 독서시장에서 역사물의 비중은 괄목할 만하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양적 증가보다 질적 변화다. 한국사의 경우만 해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서를 통해 역사의식을 대중화하려는
-
[신간 리뷰] '무라카미 라디오'
'흥미있는 것만을 맘대로 썼다' .에세이집 『무라카미 라디오』의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사진)는 후기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상실의 시대』등의 소설로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이 있는
-
[위기의 지식사회에 묻는다] 왜 묻는가
최근 지식인 논쟁에서 두드러진 것은 그 선정적.선동적인 방식이다. '홍위병' 이 그랬고 '곡학아세' 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질 않았다. 지식사회가 존립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공론
-
학습지 '빨간펜·구몬시리즈' 효과 검증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구몬학습 시리즈와 빨간펜시리즈의 두가지 학습지가 나와 있다. 빨간펜시리즈는 유아에서 고등학교까지 전 교육과정을 다루며 학교 교과 과정과 똑같은 커리큘럼으로 학교
-
동물과 삶을 같이 한 '따듯한 수의사'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 실려 있는 이 책에 대한 서평은 이렇다. "우리시대 가장 사랑받는 책. 친절한 수의사가 들려주는 요크셔 지방의 따뜻한 이야기. 세계적인 보물" . '과장이겠지
-
[와이드 책꽂이] '산꼭대기의 과학자들' 外
◇ 산꼭대기의 과학자들(제임스 트레필 지음, 정주연 옮김, 지호, 1만3천원) 〓 '과학자와 함께 떠나는 즐거운 산행' 이란 부제가 암시하듯 산과 관련된 과학적 의문을 풀이하는
-
[신간 리뷰] '아름다운 이야기'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 실려 있는 이 책에 대한 서평은 이렇다. "우리시대 가장 사랑받는 책. 친절한 수의사가 들려주는 요크셔 지방의 따뜻한 이야기. 세계적인 보물" . '과장이겠지
-
[와이드 책꽂이] '산꼭대기의 과학자들' 外
◇ 산꼭대기의 과학자들(제임스 트레필 지음, 정주연 옮김, 지호, 1만3천원)〓 '과학자와 함께 떠나는 즐거운 산행' 이란 부제가 암시하듯 산과 관련된 과학적 의문을 풀이하는 책이
-
[위기의 지식사회에 묻는다] 왜 묻는가
왜 '우리 사회에 지식인이 있는가' 를 묻는가. 과거의 지식인상이 적합성을 갖기 어렵게 됐음에도 변화된 상황에 대응하는 새로운 지식인 모델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해방 전후의
-
[심사평] '순정한 허구…' 소설 양식 미학적 규명 돋보여
이번 중앙신인문학상의 평론 부문 응모작들은 주로 당대 문학에 관한 관심을 논리화하는 작업에 관련된 작품들이 많았다. 환상.엽기.여성.근대성 등과 같은 주제어들이 작품의 표제로 등장
-
[2001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당선작 '순정한 허구…'
소설은 살아 움직인다. 서사 양식이 쌓아온 다양한 언술 방식을 자신의 형식 속에 흡수하며 발전해 온 소설은 디지털의 물결 속에서도 거침없이 자기변신의 드라마를 펼쳐 보인다. 아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