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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배 아나운서 아이들 지침서 펴내
'옷감은 염색에서, 술은 냄새에서, 꽃은 향기에서, 사람은 말투에서 그 됨됨이를 알 수 있다. ' 원종배(47.사진) 아나운서는 "책도 냈네요" 라는 기자의 말에 독일 속담으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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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 이윤석 개그맨·'TV 책을 말하다' 진행자
개그맨이 무슨 책읽기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건 정말 뭘 모르는 소리다. 능력의 한계를 수시로 절감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견해를 겸손한 마음으로 참고하지 않을 수 없다. 꼭 참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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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황순원 문학상] 수상자 박완서씨 인터뷰
"송구스러워요. 저는 체질적으로 나한테 내린 평가가 조금 모자라는 듯한 게 편해요. 황순원 선생님에 대한 경외를 염두에 두면, 넘치는 건 불편하죠. 상이란 건 격려가 돼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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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황순원 문학상] 수상자 박완서씨 인터뷰
"송구스러워요. 저는 체질적으로 나한테 내린 평가가 조금 모자라는 듯한 게 편해요. 황순원 선생님에 대한 경외를 염두에 두면, 넘치는 건 불편하죠. 상이란 건 격려가 돼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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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예수는 없다' 쓴 종교학자 오강씨
『예수는 없다』(현암사)란 도발적인 제목의 베스트셀러를 쓴 캐나다의 교포 종교학자 오강남(60.리자이나대)교수가 지난주 모국을 찾았다. 안식년을 맞아 한 학기 동안 국내에 머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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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세기 '문지방 대담'] 이어령교수·김규항씨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7일 오후 3시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대회의실에서 42년의 강단생활을 마감하는 은퇴강연을 갖는다. '이제 나의 시대는 끝났다. 일 할 수 있을 때 은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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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굴레와 금줄을 훌쩍 넘어 솟구쳐 오르기
김승희 교수(서강대 국문과·시인)는 ‘내 인생이 나를 페미니스트로 만들었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사람이다. 이런 그를 두고 어떤 이는 불의 여인, 언어의 테러리스트라 부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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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사회 무엇이 문제인가…]
지식사회의 위기가 논의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 1997년 말 IMF사태 때다. 송호근(서울대.사회학)교수가 'IMF를 겪는 한 지식인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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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책꽂이] '중요한 것은 눈에…' 外
◇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미타 마사히로 지음, 한 유키코 옮김, 참솔, 7천원) 20세기 최고의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동화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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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책꽂이] '중요한 것은 눈에…' 外
◇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미타 마사히로 지음, 한 유키코 옮김, 참솔, 7천원)=20세기 최고의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동화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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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함께 중얼거리기-소설가 정영문
침묵과 내성의 작가 정영문이 신작 소설집 《더없이 어렴풋한 일요일》(문학동네)을 출간했다. 침묵의 꾸러미 속에 돌돌 감긴 언어들을 자유롭게 펼쳐놓는다는 점에서 이전 작품들과 대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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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그 많은 교수들은 다 어디로 갔나
'책 없는 도서관과 책 안읽는 대학생' 으로 대변되는 우리 사회의 책맹(冊盲) 현실은 심각하다. 그러나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공공의 일에 대한 관심의 태부족이다. 특히 책 읽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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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그 많은 교수들은 다 어디로 갔나
'책 없는 도서관과 책 안읽는 대학생' 으로 대변되는 우리 사회의 책맹(冊盲)현실은 심각하다. 그러나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공공의 일에 대한 관심의 부족이다. 특히 책 읽기가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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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책이 만나 삶의 방향 이끈다"
오락 프로로 채워진 지상파 TV에서 독서 프로그램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TV와 책의 새로운 공존’이자,들떠온 사회 속에서 성찰의 시간과 기회를 제공하는 작업일 것이다.그런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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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토크쇼] TV-책 만남
오락 프로로 채워진 지상파 TV에서 독서 프로그램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TV와 책의 새로운 공존’이자,들떠온 사회 속에서 성찰의 시간과 기회를 제공하는 작업일 것이다.그런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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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마음으로 약한 자, 힘없는 자들을 안아 줘야죠, 그죠?
최근 여성신문사에서 출간된 『수수밭으로 오세요』는 『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살』(삼신각), 『시절들』(문예마당) 등에 이은 공선옥씨의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이 소설에서 공선옥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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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완벽한 부모입니까?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지금 우리의 아이들이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학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어린 시절 우리 역시 이런 학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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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통신] "인력개발센터 노크 하세요"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에 사는 주부 박영순(朴英順.53)씨는 집에서 조금 떨어진 일산신도시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보내는 시간이 즐겁다. 朴씨는 3개월째 월.금요일 4시간씩 베이비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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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너무 시끄럽다, 아니면 내 마음이 너무 시끄럽든가
소설가 이상운씨의 신작 『제발 좀 조용히 해 줘』는 대체 누구를 향한 부탁일까? 『픽션클럽』, 『달마의 앞치마』, 『탱고』 등의 작품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 문명을 통렬하게 풍자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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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 뒤로 봇물처럼 쏟아지는 숨은 이야기
미술계에서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꼽히는 노성두씨가 고대와 중세시대의 서양미술작품 31점을 독특한 관점으로 해석한 『유혹하는 모나리자』(한길아트)를 펴냈다. 베르메르의 ‘우유 따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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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동심이 내지른 '현실고발'
고전을 갖고 있는 사회는 행복하다. 헷갈리는 후학들을 위한 기준점이 되기 때문에 그렇다. 그런 이유로 1977년에 첫 출간된 이오덕 선생의 아동문학 비평집 『시정신과 유희정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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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책꽂이] '버지니아 울프 1,2' 外
◇ 버지니아 울프 1, 2(허마이오니 리 지음, 정명희 옮김, 책세상, 각권 2만9천원) 독창적 현대소설가이자 비평가인 영국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일생과 작품세계를 다룬 전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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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불화·왕따 고백한 '학대받는 아이들' 출간
고전을 갖고 있는 사회는 행복하다. 헷갈리는 후학들을 위한 기준점이 되기 때문에 그렇다. 그런 이유로 1977년에 첫 출간된 이오덕 선생의 아동문학 비평집 『시정신과 유희정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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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책꽂이] '버지니아 울프 1,2' 外
◇ 버지니아 울프 1, 2(허마이오니 리 지음, 정명희 옮김, 책세상, 각권 2만9천원)〓독창적 현대소설가이자 비평가인 영국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일생과 작품세계를 다룬 전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