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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째 미역국 먹고 떠났죠” 하루키 번역가 ‘행복한 이별’ 유료 전용
‘오겡키데스카~(おげんきですか?·잘 지내나요)’로 유명한 영화 원작 『러브레터』의 역자 권남희 작가는 일본 문학 팬들에겐 믿고 보는 번역가로 통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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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만성중이염, 귀·안면부 합병증 여부 반드시 확인해야
기고 선우웅상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만성중이염은 귀는 물론 안면신경마비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만성중이염을 앓는다면 청력장애는 물론 귀에서 고름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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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귓속뼈 '타투'로 썩은강 오명 벗다…태화강 기적의 비밀
연어 귓속뼈에 있는 이석 표시. 이를 보고, 나이와 출생지를 알 수 있다. 사진 울주군 태화강생태관 울산 태화강 연어는 강원도 앞바다 등을 누비고 방류한 지 3년이 지나 가장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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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께 드릴 말은 울음뿐…
편지를 띄울 수 없는 이들이 있습니다. 하늘나라 우체국은 당신 마음속에 있습니다.아버지께아주 낯선 아이가 당신 품에 안겨 있습니다. 아버지, 당신도 낯섭니다. 지금의 저보다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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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소설 부문 당선작] 손 - 이시은
[일러스트=김태헌] 냉동고에서 꺼낸 노인의 주검은 잠을 자고 있는 듯 편안해 보인다. 사망진단서에 뇌졸중이라 쓴 것을 보지 않아도 조용히 잠을 자다 숨을 거두었단 것을 나는 단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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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骨導전화기 공동개발 강경옥씨
"청각장애인들에게 '통화의 길' 을 열어준 데 대해 무엇보다 큰 보람을 느낍니다. " 7일 중앙특허기술상 대상 (세종대왕상) 을 수상한 강경옥 (姜京玉.37) 씨는 세계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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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인공와우 이식, 재활치료 이를수록 난청 개선 효과 커"
인터뷰 동아대병원 이비인후과 김리석 교수 소리는 귓속을 거쳐 청신경과 뇌까지 전달돼야 비로소 들린다. 와우(달팽이관)는 소리가 청신경과 뇌로 전달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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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고기 굽다 생긴 물집, 터뜨리지 말고 소독약 바른 뒤 싸매세요
안전한 캠핑 위한 건강 수칙 본격적인 캠핑 시즌이다. 캠핑은 숲을 병풍 삼아 피톤치드와 새소리, 물소리로 오감을 만족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그런데 자칫 조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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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처럼 목 길게 빼고 책 보면 척추장애 생겨
모든 질환에는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을 제공하는 것은 다름 아닌 학생 자신이다. 근골격질환의 대부분은 오랜 시간 계속해 온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다. 먼저 ET처럼 목을 앞으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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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사람 모습 닮은 아르디·루시, 발가락이 달랐다
아르디(Ardi)의 발가락은 나무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마주 보고 있으며, 손은 유인원보다 훨씬 유연하다. 송곳니 크기는 현생 인류의 중간 크기이며 골반 넓이는 루시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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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대신 쓰는 것만 임플란트인 줄 아셨죠?
신체발부수지부모(身體髮膚受之父母). 효경(孝經)에 실린 공자의 가르침이다. 하지만 이 가르침을 따르기에는 많은 복병이 숨어 있다. 평균 수명이 늘며 오래된 자동차처럼 신체 각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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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한림대의료원 공동 기획 ‘난청을 극복하자’ ① 만성 중이염
한림대성심병원 김형중 교수가 만성 중이염 환자의 귓속을 살펴보고 있다. [한림대의료원 제공] 우리나라 12세 이상 인구의 15.2%가 양쪽 귀 난청이다(2008 국민건강영양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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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실습도 이젠 3D 프린터 시대
3D 프린팅 기술이 해부학 실습에 접목돼 화제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백정환 교수 연구팀은 CT와 3D 프린터를 이용해 해부 실습용 3D 측두골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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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1. 묵(墨)의 세상
깜깜하다. 세상은 색깔을 잃었다. 어둠은 탐욕스럽게 풍경을 삼키고 그림자를 지웠다. 빛이 사라지자 제 노래에 지친 새들도 둥지로 돌아가 숨을 죽였다. 어둠은 형체를 찾는 이에게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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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움직일 때 어질어질하면 ‘귀 고장’ 신호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주부 김모씨(58)는 가끔 어지럼증을 느꼈다. 빈혈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철분제까지 사 먹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잠자리에서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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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휜 청소년 늘어 … 올바른 자세 교육 필요
바퀴의 크기가 다른 자동차가 빨리, 그리고 오래 달릴 수 있을까. 사람도 마찬가지다. 체형이 불균형인 상태로는 평생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하지만 자세가 나쁘다고 당장 아픈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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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붕괴 #1. 균열 (1)
_ 붕괴 1년 전. “세상에는 미세한 균열들이 있지. 그 균열들을 잘 보는 사람들은 소위 말하는 성공을 하게 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평생 단단한 세상 속에 갇혀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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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귓속 "삐~"는 난청·과로, 뱃속 "꾸르륵"은 크론병 경고음일 수 있다네요
간혹 경고는 소리를 매개로 한다. 신체도 마찬가지다. ‘삐~’ ‘툭툭’ ‘꾸르륵’ 등등 과거엔 들리지 않던 소리가 어느 순간 나기 시작했다면 특정 질환에 대한 경고음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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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두 아들 온몸 20여발씩 총상"
지난 22일 미군이 사살한 사담 후세인의 두 아들 우다이와 쿠사이는 '벌집처럼' 총탄을 맞고 죽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라크 주둔 미군 당국이 25일 우다이와 쿠사이의 시신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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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이해는 할 수 없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말이 있다. 국민학교 시절, 국어책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이란 단원에 「망각」 이란 말이 나온다. 꽤나 심심했던 아이들 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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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껏 써도 귀 괜찮은 이어폰 만들어”
“마음껏 음악을 들으면서 청력 손상을 막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했습니다. 음악과 함께 주변 소리도 모두 들을 수 있다면 그것 역시 새로운 음악이 될 거다, 보다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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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귀 몸의 균형도 유지하는 첨단 안테나
요즘 어린이들에게 사람의 귀는 왜 양쪽에 한개씩 있느냐는 난센스 수수께끼를 내면 안경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우스개대답을 한다. 물론 어린이들이라고 귀가「듣는」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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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질병 체크하자
아이들에게 방학은 모자란 학업을 재충전하는 기회. 하지만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는 없다. 겨울방학은 평소 소홀했던 건강을 추스르는 가장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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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명절증후군 예방은 준비운동으로!
운동선수에게 필수적인 준비운동은 영어로 따뜻해졌다는 말인데 이 때 기준이 되는 곳은 내장온도라고도 하는 중심온도(core temperature)이다. 대개 입 안, 귓속, 항문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