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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일왕은 백제 후손’ 밝힌 일본 고대사 연구 1인자
백제와 일본 왕실의 혈연관계 등 한·일 고대사 연구에 평생을 바친 ‘일본 고대사 연구의 1인자’ 우에다 마사아키(上田正昭·사진) 교토대 명예교수가 13일 별세했다. 89세.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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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대사 연구의 1인자 우에다 마사아키 별세
일본 고대사 연구 1인자 우에다 마사아키 교토대 명예교수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큰 틀에서 일본 고대사를 연구하고 일본의 왜곡된 역사관을 바로잡는데 평생을 바쳐온 ‘일본 고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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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로버트 할리, 새누리 비례대표 신청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54)씨가 제2호 귀화인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하씨는 11일 새누리당에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 신청서를 냈다. 그는 “옆집 아저씨처럼 친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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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5㎡ 농장서 실전 농사…제천, 체류형 귀농학교
충북 제천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예비 귀농인들이 주택동 인근 텃밭에 모여 있다. 왼쪽 뒷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종근·공석임씨 부부, 송명세·박현욱씨 부부, 김명섭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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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인구 200만 중 17만이 귀화인 … 다문화 코리아, 고려가 원조
고려사의 재발견 박종기 지음, 휴머니스트 432쪽, 2만3000원 500년 가까운 고려(918~1392)의 역사는 조선에 비하면 여전히 상대적으로 낯설다. 고려사 전문가이자 국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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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동성애 어젠다와 대한민국 진보주의
다니엘 튜더전 이코노미스트한국 특파원 최근 나를 잠시 멍하게 만든 뉴스를 접했다. 지난해 12월 갤럽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동성결혼 법적 허용’에 대해 찬성 의견이 가장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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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태조 이성계와 동북아의 ‘체스판’
동북아시아의 ‘체스판’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공화당이 상하 양원을 석권함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의 권력누수(레임 덕)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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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싫은 사람과도 대화해야 한다
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당연한 주장을 하려 한다. 한·일 간에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뻔하다고? 맞다. 기자로선 금기다. 하지만 그런 비판에도 써야 한다는, 아니 쓸 수밖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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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의 아름다운 행적 기리는 기록문화 정수
고려 중기의 문신 최루백의 부인 염경애(1100~1146)의 묘지명. 남편 최루백이 부인의 생애를 시와 산문으로 압축해 기록했다. [중앙포토] “『예기(禮記)』에 다음과 같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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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9%, 군인 10%가 귀화인 … 무늬만 단일민족
단군의 표준영정. 몽골 침략기와 구한말, 일제강점기에 등장한 단일민족론은 우리 민족이 단군의 후손이란 주장에 바탕을 뒀다. [중앙포토] 고려가 건국된 지 100년이 될 무렵,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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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1호 국회의원, 이자스민의 1년
이자스민 의원이 27일 본회의 시작 전 방청석에 잠시 올랐다. 카메라 앞에 서자 금세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완득이 엄마’가 국회의원이 된 지도 1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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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학자’ 최승로 재상 앉혀 국가 틀 잡다
경기도 여주군 산북면에 있는 서희(942~998) 장군 부부의 묘. 그가 숨진 998년(목종 1년) 조성됐다. 1977년 10월 13일 경기도기념물 제36호로 지정됐다. 조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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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안검법·과거제 도입으로 정치판 물갈이
광종이 951년(광종 2년)에 어머니 신성황후 유씨를 위해 개경에 사찰 ‘불일사(佛日寺)’를 지으면서 세운 탑이다. 불일사 5층 석탑으로 불리며 장중하면서 웅건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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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인 쌍기를 재상 등용 … 중국계 관료 40명 달해
원나라의 고려 간섭기 때 역사가인 이제현(李齊賢·1287~1367년)이 충선왕과 나눈 대화 한 토막을 소개한다. 충선왕이 “우리나라(고려)의 문물 수준이 중국과 대등하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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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들이 ‘의원님은 우리 심정 아실 것’하더군요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은 “나로 인해 이주민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선택하는 꿈의 폭이 넓어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이자스민(36) 새누리당 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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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 장손녀 윤주경도 朴인수위 합류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100%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국민대통합위)의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던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이 인수위원회에서 한 단계 격상했다. 인수위에선 ‘부(副)’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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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 투표했어요 … 3인 인터뷰
탈북자, 귀화 한국인, 새내기 대학생. 19일 대통령 선거에 생애 처음으로 참가해 소중한 한 표를 던진 이들이다. 이들은 “첫 투표라 기쁘고 설렌다”며 “대통령이 어려운 대한민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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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탈북자까지…연봉7000만원 비정규직
백일현 기자국회의원 보좌진. 의원들을 뒤에서 도우면서 국가의 정책 결정 과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최근엔 이들이 전면에 나오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중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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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스민 "학력위조 논란 때 남편 없어 다행…"
19대 국회 개원 직후 인터뷰 스케줄이 30개나 잡혔다는 이자스민 의원. 귀화인 출신 의원에 대한 관심과 기대에 벌써부터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박종근 기자] ‘꿈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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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고금통의 古今通義] 태평성대
이덕일역사평론가『삼국유사(三國遺事)』 ‘처용랑(處容郞)과 망해사(望海寺)’조에는 번성했던 신라의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다. 신라 49대 헌강왕(憲康王 : 재위 875~886)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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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4.근심 없는 나무들⑤
우리가 몹시 미워하는 어떤 것이 있다고 쳐요. 그것만 사라져주면 천국이 될 거라고 믿죠. 정말 그것이 사라지면 천국이 될까요? 문제는 저마다 사라지기를 바라는 게 제각각이라는 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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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9)
드넓고 화려하던 거리는 두엄자리와 쓰레기더미가 가로막고 있었다. 금으로 치장한 수레가 달리던 길을 퀴퀴한 시궁쥐가 차지하고서 쓰레기 더미를 뒤지고 다녔다. 이따금씩 흐느적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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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세종이 관노 출신 장영실 중용한 까닭
이동근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최근 톡톡 튀는 이색적인 방법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한 백화점은 TV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직원을 선발하고 있다. 온라인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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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2. 서쪽에서 온 마을 (9)
가온이 인보를 만나 엿을 건네줬다는 문제의 대장간에 도착했다. 화전민촌에서도 반 마장이나 떨어진 깊은 골짜기였다. 이렇게 외진 곳에 대장간이 있다는 게 이상했다. 그것도 몇 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