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晩秋… 국향…
10월의 마지막 주말 도심 한 백화점에서 열리는 국화꽃 전시회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자아내며 고객들에게는 시심을 불러일으키는 마음의 여유를 주고있다. 〈영등포 경방필백화점=白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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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 첼로독주회를 보고-이장직 음악전문기자
한마디로 말해 잔잔한 감동의 연속이었다.가을의 문턱에서 12년만에 독주회로 고국 무대에 우뚝 선 鄭明和의 모습은 「이제는돌아와 거울앞에 선 내 누님같은」한송이 국화꽃이었다.지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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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아킬레스腱
日本의 檢事들은 배지로 된 검찰관記章을 항상 자랑스럽게 달고다닌다.배지는 지름 1.8㎝의 크기로 가운데는 붉은 색 원으로되어 있고 그 원의 주위를 따라 흰 국화꽃잎 12개와 금빛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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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김일성분향소설치사건 관련 언론조작 의혹
[光州=千昌煥기자] 전남대의 金日成분향소설치사건과 관련,검. 경.안기부 합동수사본부의 공식발표에도 불구하고 남총련을 비롯,일부 언론에서 조작의혹을 제기하고나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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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김일성분향소 설치-경찰 초상화.촛대.국화꽃등 수거
대학운동권의 궤도이탈이 어디까지 계속될까. 14일새벽 서총련 학생 2백여명이 화염병을 들고 경찰서.파출소등 9곳을 잇따라 습격해 불태운데 이어 전남대에서는 金日成분향소를 차린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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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궁중유물 도록펴내문화재보호재단,정도 600년 기념
朝鮮朝의 始王 太祖의 거북이 모양의 황금인장인 太祖金寶.御刀부터 궁중에서 사용하던 가구.의상.노리개.해시계.측우기등 궁중유물을 담은 도록이 나왔다.한국 문화재 보호재단(회장 金致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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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세계의 명종 뒤로 한채…/성철 큰스님 가시던 날
◎육신의 옷벗고 “극락왕생”/새벽 10만 추모인파 운집/장의행렬 1㎞… 밤새워 다비불 타올라 지난 4일 입적한 한국불교계의 큰별 조계종 종정 성철스님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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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前대통령 조문-성철 큰스님 열반 닷새째
○…性徹종정 입적 닷새째를 맞아 全斗煥前대통령이 8일 오전9시30분 조문을 위해 해인사를 방문,궁현당분향소에서 삼배후 분향소를 지키는 스님들과 반야심경을 독경. 검은 중절모에 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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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내음 물씬 국화전 한창
서리 속에 피어나는 꽃 국화의 그윽한 향기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예부터 국화는 사군자의 하나로 고결하고 품위 있는 자태와 특유의 향기로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왔고, 요즘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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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버린 예술혼/임재걸 문화부장(데스크의 눈)
예술가는 비유컨대,대양의 광풍을 온몸에 받으며 절벽위에 서있는 한그루 나무와 같다. 뽑혀 나갈듯한 뿌리를 더 깊이 대지속으로 뻗어가는 처절한 실존의 모습을 보인다. 예술가는 고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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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어디있느냐”(촛불)
『김현희,어디 있느냐. 책만 쓰지말고 오늘 같은 날 미안하다는 쪽지 한장이라도 보내야 도리 아니냐. 그 잘난 정부나리들은 다 어디 있느냐. 코끝도 안보이고….』 87년 1백15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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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국향 속에 가을 만끽
국화는 예로부터 그 높은 기품과 가을 하늘처럼 맑고 깨끗한 향기로 한국인의 사랑을 받아오던 꽃. 가을이 되면 여러 곳에서 국화꽃 전시회가 열리게 마련인데 한국화훼협회는 26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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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지상백일장
우리가 아직 작은 물방울이었을 때 파초잎에 후둘거리는 소나기를 꿈꾸었네 싱싱한 남은 꿈들로 타오르던 물줄기. 우리가 푸르디 푸른 바다로 출렁일 때 한 소절 부르리라, 꿈의 종착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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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에서 관중 공동작업 돋보인 바깥미술
「화랑포가 절절 끓었다. 매스컴과 복덕방·투자가·호사가들이 몰러 들었다」고 서두를 때면 마치 전국을 휩쓰는 부동산 열풍이 대성리 화랑포 강변에 밀어닥쳤나 보다 할지 모르지만 사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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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헤야」연주 때 조선족 "어깨춤"|화려…장엄…중화의 기상 수놓은 개막행사
【북경=특별취재단】1990년9월22일 오후 북경. 하늘은 푸르고 구름 한점 없다. 24도의 가을 햇살이 따갑다. 오후 4시15분. 일시에 7만여명의 시선이 창공을 응시한 가운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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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길총장 영결식/오늘 이대 대강당서 엄수
고 김옥길 이화여대명예총장의 영결식이 27일 오전10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최규하전대통령,김상협한적총재,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권이혁 전문교장관,정원식문교장관,이태영 가정법률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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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지상백일장
무명의 시간들이 익사해 간 거울 속에는 유년을 거슬러오는 추억의 길도 있지만 빗질을 하면 할수록 어수선한 오늘이 있지. 그러나, 아침마다 잠이든 넋을 위해 누군가 힘껏 쳐 줄 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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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에 이런 비극 다시없기를" 순직경찰 6명 영결식 거행
비탄에 몸부림치며 유가족들은 통곡했다. 친지·동료경찰관들은 오열하며 주먹을 부르쥐는 모습이었다. 연도의 시민과 TV중계를 지켜본 수많은 국민들은 분노와 회한과 자괴의 심정으로 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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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함석헌 동 영결식|오산학교장으로 거행
고 함석헌 옹의 영결식이 8일 오전10시 모교인 서울진광동 오산고교강당에서 정치·종교·학계·재야 등 각계인사 2백여명과 학생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학교장으로 거행됐다. 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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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 선생님」 고이 잠드소서"|교단에서 쓰러진 남정국교 이복상교사
『선생님, 가지 마세요.』 『선생님, 이젠 필기를 열심히 할께요. 제발 가지 마세요.』 「억척여교사」를 태운 영구차가 교문 쪽으로 서서히 방향을 돌리자 영결식 내내 울먹거리던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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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산 벽운사 백· 황금색 첨탑에 매료
10월6일부터 며칠동안은 과거 학창시절에 보지 못한 북경시외의 명승지를 찾기로 했다. 교외 서북쪽에 만수산· 향산· 벽운사· 와불사 등의 명승지가 많은데 우리는 먼저 「썅산」(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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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노태우 13대 대통령 취임. 보통사람들 보통 사람답게 살수 있기를. 전국 곳곳서 새 정부 출범 반대 시위. 잘 하라는 편달과 당부로 새겨야. 명동 상인들, 성당을 시위장화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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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연휴…문화여행
국화주담가 옛 친구와 달빛아래 한잔도 국화는 예부터 사군자의 하나로 꼽히면서 그 고결하고 품위있는 모습과 향기가 한국인의 사랑을 받아오던 꽃. 조생종은 8월말부터 피기 시작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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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당원 백여명가세
◇미도파앞 신민당의원부인시위∥낮12시20분쯤 미도파백학점 앞길에서 신민당 이기택부총재부인 이경의씨 (41) 등 의원부인·여성당원· 민권협회원등 1백여명이 경찰의 제지로 명동성당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