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화70년사」를 한눈에|본지창간20주 기념전…29일 호암갤러리서
올해는 우리나라에 양화가 들어온지 70년이 되는해. 중앙일보는 창간20주년 기념으로 호암미술관과 함께 「한국양화70년전」을 마련했다. 한국양화 70년의 흐름을 한눈에 볼수있는 이번
-
(4228)작가 김유정-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161)
그때 야수파 서양학가로 이름을 날리던 구본웅이 같은 화우인 이상과 어울려 다녔는데, 어느 때 길에서 우연히 양백화를 만나 셋이서 술집으로 가는 길이였다. 양백화는 육척 장신에 몸이
-
1910∼1970년까지의 미술사료 한자리에
국립현대미술관은 우리나라 근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한국근대미술자료전」 (12윌5∼30일)을 서관에서 연다 서양미술의 도입기인 1910년부터 70년까지의 사료적 성격을
-
>|조용만|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76)|「구인회」의 소멸
박태원은 나와 제일고보 동창이었다. 3학년때부터 문학병에 걸려 신경쇠약이라고 학교를 쉬고 3B수라는 신경쇠약에 먹는 약병을 들고 다녔다. 2년이나 늦게 학교를 졸업하고 동경으로 건
-
박수근·장욱진씨등의 희귀작품 모아
○…서울동숭동에 새로 지은 화랑빌딩「두손갤러리」가 4일 박수근 장욱진 이중섭화백등의 희귀명작으로 개관전을 열었다. 「두손갤러리」에는 덕소 장욱진화백의 화실에 있던 벽화 3점도 고스
-
(3294)신문화평
나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미술평론가들하고 그리 친하게 지내지 못했다. 내 성품 탓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일부러 사귀려 들지않아 그저 무덤덤하게 지낸 것같다. 후소회를 만들고
-
(3292)"다방"순례
나와 현초(이유태)·운당(조용승)이 큰방을 전세내어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 우리들은 때때로 다방을 찾았다. 우리들이 자주 가던 다방은 서울시청남쪽 소공동입구 지금 프라자호델 자리
-
(1)몸이 불편한 어린이의 손발이 되어
서구문화의 발달을 흔히 봉사정신에서 찾는다. 그만큼 사회의 발전과 개인의 봉사정신은 함수관계에 있다. 아직은 미미하나마 우리 사회의 일각에서도 자원봉사로 이웃을 돕는 사람이 늘고
-
서양화 원로 중진작가선전
「롯데」화랑은 개관1주년기념으로 지난번 동양화 원로 중진작가선전에 이어 서양화 원로 중진작가선전을 마련, 31일까지 전시한다. 김환기, 구본웅, 도상봉, 박수근, 이인성, 이중섭씨
-
20∼30연대 한국서양화전
65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현대미술사에서 도입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크다. 우리나라에 서양화가 자리잡기 시작할 무렵인 20년대와 30년대 사이의 작품들이 서울 고려화랑에서 22일까
-
개교기념 특별전
고려대 박물관은 73년에 개설한 현대 미술실을 확장하고 2일부터 확장 특별전을 갖는다. 개교 75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인 이 특별전에는 서양화가 오지호 구본웅 이마동 김인승씨 등의
-
미공개서양화소개
종합미술지 「계간미술」13호가 나왔다. 특별기획으로 다룬『잊혀진 근대미술의 발굴』은 현대 한국미술을 정리해보기 위한 것으로 근대기의 미공개 서양화 23점을 발굴, 소개하고 있다.
-
동·서양화전|2∼6일 신세계
동·서양화전이 2∼6일이 신세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박수근씨의 10회 국전출품작 『노인』을 비롯, 이중섭 구본웅 성대정 유영국 권옥연 변관식 김은호 허백련 박승무 김기창씨의 동
-
과대평가받는 화가가 적지않다.|미술평론가 11명이 내린 「재평가」
우리나라 동양화단의 거목이라 일컬어지는 이당 김은호와 또 천재화가임을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이중섭이 실제로는 지나치게 과대평가 받고 있다는 것이 지적됐다. 이것은 『계간미술』(10
-
문화화랑개설 3돌 50년대 회고전 열어
문화화랑은 개설3주년기념으로 50년대 회고전이라는 특별기획전을 1∼13일에 연다. 여기 등장시킨 유화가는 55명. 기획 자체는 좋았으나 인지에는 부리가 적잖은 것 같다. 나헌석 구
-
서양화 애장품전|도상봉씨 유작 등
작고 작가와 생존 작가 등 중견작가의 서양화 애장품전이 7∼14일 예화랑에서 열린다. 작고 작가는 박수근, 김환기, 구본웅, 도상봉, 정규, 이규상씨 등이고 그밖에 남관, 한묵,
-
(2285)제58화 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 비사|50년대"문예"지 전후-조광현(48)
8·15 해방으로부터 6·25 전후에 이르는 한동안 이 나라의 예술인들이 얼마만큼 순수한 교류와 우의를 서로 돈독히 했는가 하는데 대해서 한마디쯤은 이야기해놓는 것이 좋을 것 같
-
서양화 신년 대전 서울 예총 화랑서
서양화 신년대전이 22∼31일 서울 예총 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이종우 오지호 양달석씨 등 현역 56명의 작품과 이중섭 나혜석 이인성 박수근 구본웅 도상봉씨 등 작고 화가들의 유작
-
(1787)|서화백년(73)|이당 김은호
후소회가 탄생하던 1936년 봄에 나는 또 하나의 큰일을 벌였다. 어느 날 서양화가인 박광진을 만나 미술 원을 세워 보고 싶다고 말했다가 그에게서 반가운 소리를 들었다. 박광진은
-
성하의 계절에 풍성한 미술전
이상범·구본웅·김기창·박수근씨의 삽화「스케치」전이 14∼20일 남경화랑(서울 관훈동)에서 열리고 있다. 청전의 신문소설삽화로 『낙화암』『통일천하』와 현대물인『형관』『슬픈 목가』에
-
요절한 3화가의 유작전
우리 나라 근대미술사에서 뛰어났던 구본웅 이인성 이중섭 세 사람의 유작을 새로 모아본 3인전이 한일화랑에서 열리고있다. 10일까지. 모두 불운한 시대에 활동하다가 비극적으로 요절한
-
이달의 문화 행사
가을 문화계를 결산하는 11월을 맞아 문화계는 여전히 각종 발표회와 전시회로 활기를 띠고 있다. 새달 들어 음악 발표회 행사가 특히 활발한 것은 인상적. 문화계의 분야별 행사들을
-
한일 화랑 개설 양화 구작전
작금년 사설 화랑이 꽤 많아졌는데 이에 따라 화상가의 체질도 조금씩 바뀌어지며 정리될 것 같다. 5월 들어 문을 연 한일화랑(대표 한용구)은 관훈동 거리의 중심부 구 현대화랑 자리
-
(2)미술
74년의 미술계는 개인전·초대전이 무더기로 열려 한국 화단의 전환점을 제시한 해였다. 전람회의 기록적 숫자는 무려 2백여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무더기 작품전은 아마도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