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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뉘른베르크엔 반성과 교훈, 도쿄엔 복고와 향수가 있다
히틀러의 도시 뉘른베르크 뉘른베르크는 히틀러의 도시였다. 광기(狂氣)와 신비의 집회, 초인적 지도자 퓌러(Fuhrer, 총통) 신화의 생산, 유대인 박해의 ‘뉘른베르크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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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속으로] 프랑스·독일의 화해, 한·일 관계 롤 모델로
1차 대전 프랑스 승전비 정식 명칭은 알자스-로렌 기념비(콩피에뉴 숲, 파리서 80?). 긴 칼(프랑스)이 독수리(독일)의 심장을 찔러 추락시킨 형상. ‘조국과 정의의 수호자,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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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북한을 잘못 배우는 안철수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안철수 교수는 여론조사로 보면 박근혜와 함께 청와대에 가장 가까이 가있다. 그가 요즘 북한·안보·사회 분야에서 대선주자 수업을 받는다고 한다. 받는다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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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나치 요원 F-7124”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설립자로 세계적 디자이너였던 코코 샤넬(1883~1971·사진)이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의 스파이로 일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AF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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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가 전시에도 돈 주고 미술품 사들인 까닭
파울 클레의 ‘1914’ 사람들은 누구나 유명해지고 돈을 벌면 어린 시절 꿈꾸었던 일을 하고 싶어 한다. 18세에 대도시에 온 가난한 시골 소년은 유명한 미술학교에 들어가 미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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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독일의 수수께끼 안방마님
관련사진조 우 석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여자 에바 브라운을 다룬 ‘에바 브라운, 히틀러의 거울’(하이케 B 괴르테마커 지음)이야말로 최근 만난 단행본 중 으뜸이었다. 재미로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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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마리 앙투아네트와 에바 브라운
조우석문화평론가 올해 인상적인 책 목록에 최근 다시 한 권을 포함시켜 기쁘다. 그런 책에만 하는 색인 작업도 이미 마쳤다. 내용을 키워드별로 정리한 나만의 목록이다. 이걸 들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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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빨간 마후라들에게 격려를 보내자
“우리의 섬과 우리의 제국, 그리고 전 세계의 모든 가정은 영국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감사를 보냅니다. 이들은 불리한 조건에도 굽히지 않고, 지속적인 도전과 생명의 위협에도 지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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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영화 ‘서부전선 이상 없다’ 퇴출 … 나치의 독일 장악 신호탄
히틀러의 잔인하고도 뛰어난 ‘계몽 및 선전 장관’ 요제프 괴벨스(왼쪽)가 거구인 헤르만 괴링 옆에 서 있다. 괴링이 나치의 경제·경찰·공군을 장악했다면 괴벨스는 독일의 ‘정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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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과 광화문광장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네덜란드 남부 마스트리흐트 마을 근처의 천연 석회동굴에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이 괴링과 히틀러의 눈을 피해 숨겨놓은 보물창고가 있었다. 전쟁 동안에도 조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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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C, 히틀러의 세계최초 스텔스 폭격기 복원
복원팀이 나찌의 스텔스 폭격기을 첨탑에 매달고 스텔스 성능 테스트를 하고 있다. 세계최초의 스텔스 전폭기는 어느 나라가 가장 먼저 개발했을까. 다큐멘터리 전문채널인 NGC가 최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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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된 156컷, 66m의 사진을 쭉 음미해 보자…역사는 악순환하는가
‘립벤트롭씨의 응접실(작품 11번의 부분). 람다프린트. 24 x 250㎝. 2006(左). 전시장엔 당시 있었을법한 가구를 설치작으로 함께 배치했다(右). 1933년 1월 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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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밀로셰비치 사망과 전범재판
네덜란드의 헤이그 유엔국제유고전범재판소에서 재판받던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세르비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세계가 시끄럽다. 세르비아와 형제국이며 같은 슬라브족인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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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베네딕토 16세] 충돌 우려 목소리
새 교황의 탄생은 분명 축복이다. 그러나 지구촌 한쪽에선 새 교황의 보수성과 교조주의 성향 등을 이유로 앞날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브라질의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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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변방의 반란
청출어람(靑出於藍)이란 말이 떠오른 것은 순전히 김경미 시인이 보내준 에세이집 '바다 내게로 오다'때문이었다. 바다와 파랑을 주제, 혹은 소재로 여러 단상을 엮어낸 시어들이 신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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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후계자' 괴링의 불명예
롬멜 장군의 자살사건이 있은지 2년후, 1946년 오늘 나치공군 총사령관 헤르만 괴링이 전범 수감중 자살한다. 독일 바바리아 지방의 귀족출신인 괴링은 1차대전에도 참전, 적기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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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막의 여우' 롬멜 제독
2차대전 당시 '사막의 여우'이라 불리면서 연합군의 간담을 서늘하게 에르빈 롬멜도 1944년 오늘 죽음을 맞았다. 아프리카 리비아 사막전에서는 탱크를 앞세우고 뒤에는 폭스바겐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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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대전의 팜므파탈 '마타하리'
역사적으로 오늘은 유난히 1·2차대전과 관련된 큰 사건들이 많다. 1917년 이날. 여성스파이 마타하리는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모험녀'라는 주홍글씨를 새긴채 처형되었고 2차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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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고구려 역사를 위하여
많은 문명사가는 근대 이후 침략전쟁을 문화재 약탈전으로 규정한다. 물론 정복자에 의한 문화재 약탈은 이전에도 있었다. 그러나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외국 문화재 약탈의 비조(鼻祖)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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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경매 고흐 그림 '의사 가체트의 초상' 증발
[도쿄 = 오영환 특파원]사상 최고가로 경매됐던 반 고흐의 명화 '의사 가체트의 초상' 의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영국 BBC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 초상화가 불태워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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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미녀앵커 할리우드서 나치배역 제의
독일의 인기 앵커우먼이 할리우드 영화에 나치 고관의 처 (妻) 역으로 캐스팅되자 독일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비록 영화지만 공영 방송의 메인 앵커가 친 (親) 나치의 역할을 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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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의 폭탄발언
루돌프 헤스는 히틀러와 괴링 다음가는 나치독일의 3인자였다.그는 독일이 소련을 침공하기 직전인 1941년 5월10일 홀로 전투기를 몰고 영국으로 날아갔다.목적은 영국과의 평화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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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통크
프랑스영화까지는 그럭저럭 챙겨볼 수 있는데 독일영화는 보기 힘들다.최근 소개된 독일영화로는 『파니 핑크』외에 『슈통크』가유일한 것 같다.두 작품 모두 흥행에 성공한 코미디여서 딱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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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돈
미국(美國)의 역대 대통령들이 가장 두렵고 불명예스럽게 생각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재임중 혹은 퇴임후 자신의 도덕성에 관한 일반 여론이다.특히 돈문제와 관련된 독직(瀆職)사건에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