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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이면서 현실적 캐릭터가 셜록 시리즈 매력
영국 BBC 드라마 ‘셜록’의 공동제작자 겸 작가인 스티븐 모팻(53)이 내한했다. 22일 열린 SBS 서울디지털포럼에서 기조연설과 한국방송작가협회의 마스터클래스 강연(‘성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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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SNS사 … 새 직업 41개 만든다
정부가 외국에는 있는데 국내에는 없는 41개 직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들 직업과 관련된 국가기술자격증을 새로 만들고, 정부가 교육과정 전반을 직접 챙기기로 했다. 필요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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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시인의 동물 읽기 …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꼬리 치는 당신 권혁웅 지음 마음산책, 608쪽 1만5500원 ‘투구게와 생리대’, 감이 오시는지…. “우리와 다르게 투구게는 파란색 피를 흘린다. (…) 생리대 광고에서는 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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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몇 편 보셨나요? '세계 10대 영화' 발표
이충형 기자영국영화협회(BFI)가 발행하는 영화 전문지 ‘사이트&사운드’는 1952년부터 10년마다 ‘시대를 초월하는 위대한 영화’ 10편을 발표해 왔다. 지난 8월 일곱 번째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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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에 살인까지 돈만 주면 OK
최근 개봉한 영화 ‘회사원’에서 지형도 과장(소지섭 분)은 평범한 금속 제조회사에 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살인청부 회사 소속이다. 의뢰인이 지목한 사람을 죽이는 게 그의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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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클린턴 대통령이 말했다 “그 주인공 계속 쓰시오”
‘나는 죽음 담당이다(Death is my beat)’. 미국의 대표적 스릴러 작가 중 한 명인 마이클 코널리(55)의 소설 『시인』의 첫 문장이다. 몇 줄만 더 읽어보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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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강제로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이상주의자는 싫다”
젊었을 때 크리스티는 날씬한 금발의 미인이었다. 나이가 들어선 비만에 가까웠지만 말이다. 그녀는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나았다. [게티이미지] ‘애거사 크리스티 특전(特典)’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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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추천도서
『천사의 와인』 엘리자베스 녹스, 시공사, 1만2000원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천사 새스와 인간 소브랑의 55년에 걸친 비밀스런 우정을 와인의 숙성 과정에 빗대 그린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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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공원서 일어난 이상한 사건 … 쿨한 해결사 동네개들 떴다
롱 도그 바이 가스미 류이치 지음, 권남희 옮김 새앙뿔, 368쪽, 1만원 하드보일드의 거장 레이몬드 챈들러의 대표작 『기나긴 이별』(Long Good Bye)을 패러디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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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명탐정…한국의 셜록홈즈를 꿈꾼다면 도전하라
지난 2월 23일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이 경찰청 관할 민간조사관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경비업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하면서 다시 ‘공인탐정법안’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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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환갑 맞은 하루키, 총천연색 이야기 종합세트 내놓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조지 오웰의 미래소설 『1984』와 옴 진리교 사건 등을 토대로, 가까운 과거를 소설로 다루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물이 장편소설 『1Q84』다. 하루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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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②
서늘하다, 복수의 하드보일드 소설 - 김경욱 ‘신에게는 손자가 없다’ 작가 김경욱은 “오랜만에 하드보일드 분위기를 내 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올 봄에 발표한 ‘신에게는 손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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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서툴고 당뇨병 걸린 딸에게 “화장실 청소일 망정 최선 다하라”
미국 뉴욕의 슬럼가에 사는 어린 소냐는 TV시리즈 ‘페리 메이슨’을 가장 좋아했다. 주인공 사립탐정이 위기에 빠진 의뢰인들을 멋지게 구해 내는 모습을 보며 열광했다. 그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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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현장 적발에, 짝퉁 단속까지…중국 흥신소 첫 허가
‘흥신소’. 표준국어대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고객의 요청에 따라 대가를 받고 기업이나 개인의 신용, 재산 상태, 개인적인 비행 따위를 몰래 조사하여 알려 주는 일을 하는 사설 기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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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사립탐정 양성 과정 개설
경성대는 평생교육원에 국내 최초로 사립탐정 양성 과정을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성대는 한국민간조사협회와 산학 협력을 통해 내달부터 평생교육원 운영 프로그램에 2개월 과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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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신소는 당장 자리를 비켜라
▶사립 탐정(PI) 연수생들이 노트북을 활용해 범인의 몽타주를 작성하고 있다. 얼마 전 대기업 그룹으로부터 합병을 제의 받은 A중소기업은 자체 점검 과정에서 일부 직원이 유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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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어찌 변하든 “난 그대로야” -‘위대한 레보스키’와 ‘화이트 러시안’
낙오자나 패배자를 뜻하는 ‘루저(loser)’라는 말이 낭만적 정취를 품었던 때가 있었던 것 같다. ‘거꾸로 읽기’ ‘삐딱하게 보기’ ‘오랑캐로 살기’ 등등의 제목을 단 책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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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책읽기] 고대 로마로 잠입한 탐정 … 좌충우돌 활약상
El asombroso viaje de Pomponio Flato(2008년) (폼모니오 플라토의 놀라운 여행) Seix Barral 출판사, 192쪽, 16.50 유로 작가 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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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조사하면 다 나온다” 흥신소 백태
■ 미행·추적의 단서… “필요한 것은 휴대전화 번호와 사진” ■ 소재 파악의 비밀… “대포폰 친구찾기로 위치 추적 가능” ■ 떼인 돈 수금 비법… “채무자 회사에 후배들 취업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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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불혹의 한국 애니 '소녀 구미호'에 매혹
한국 애니메이션 '10년 대운(大運)설'은 재현될 것인가. 1967년 1월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감독 신동헌)'이 개봉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지 올해로 꼭 40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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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서 폐업까지 컨설팅 받으세요
매출이 영 부진할 때는 경험 많은 전문가의 조언이 아쉽다. 1일부터 정부가 지원하는 자영업 종합컨설팅 프로그램이 실시되는 만큼 이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국비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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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문출판사, 새 추리소설 시리즈 발간
추리소설 전문출판업체인 해문출판사에서 새로운 탐정 시리즈 '모스 경감 시리즈'를 발간했다. '모스 경감 시리즈'는 영국추리작가협회(Crime Writers Association)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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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추리소설의 새로운 맥을 잇는다
해마다 여름이면 추리소설이 쏟아져 나온다. 마치 무더위를 추리소설 한 권으로 잊으려는 듯 사람들은 서점으로 향한다. 그러나 언제부터가 정통 추리소설보다는 스럴러, SF, 호러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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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지만화' 그 아련한 추억 속으로
물자가 귀했던 한국전쟁 전후에는 보잘것없는 재생용지를 손바닥만한 크기로 잘라 16쪽 내외로 묶은 만화책이 '딱지만화'라는 이름으로 유통됐다. 개화기 이후 등장한 울긋불긋한 표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