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시평] “한국의 은행들에 유감 많다”
아직 출구전략의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더블딥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의 최고점은 지나간 듯하다. 이제는 한국의 은행들에 대해 위기 극복과정에서 참아왔
-
중국개방 전진기지(밖을 보자:4)
◎“북방 홍콩 건설” 꿈부푼 대연/고속도·대저수지 건설 한창/성과급 주는 사회주의 국영기업/기관차공장 만명이 연 천대 생산 중국은 거대한 공룡처럼 느리지만 엄청난 힘으로 우리에게
-
(26)중국주림 신이 그린 천하제일 동양화
한 폭의 동양화에 둘러싸여 여덟 시간의 뱃길을 간다고 상상하여 보라. 아무리 삭막한 현대인일지라도 어찌 시심이 일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예부터 중국인들은「구이린」의 산수가 천하제일
-
「누더기 고속도로」
영호남의 화합을 상징한다는 88올림픽고속도로가 개통된지 겨우 1년이 됐는데 벌써 누더기 꼴이 됐다는 보도는 국민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 80년 광주사태의 쓰라린 상처를씻고 지역간
-
(28)|세입의 60%를 석유로 번다-노르웨이
' 비행기가 「노르웨이」의 서울 「오슬로」에 닿는다. 그러면 「스튜어디스」의 목소리가 확성기를 통해 이렇게 흘러나온다-. 『예정대로 「오슬로」에 도착했습니다. 여러분의 시계바늘을
-
'초선' 윤희숙 대선출마 선언 "탈레반에게서 권력 되찾겠다" [전문]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일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넘기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발표한 대선 출마 선언문에서 "제가
-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中일대일로 핵심 이탈리아·이란···그 길이 코로나에 막혔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이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야심 차게 추진해온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에 타격을 입힐까. 일대일로는 중국이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로 건설과 지역
-
실업 쓰나미 온다…미 ‘전시노동위’ 같은 통합 리더십 시급
━ [코로나19 비상] 노사정 손 안 잡으면 공도동망 1000여 명의 대구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25일 코로나19 관련 정책자금 대출 상담 번호표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
-
(6) 신문기업의 「집중화」와 「비정치화」- 정하용
전통사회의 붕괴는 차츰 우리 나라에도 대중사회를 마련하였다. 그래서 가일층 증대된 여론의 중요성은 이 「현대」를 특징짓는다. 물론 중론은 보도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신문은 국민
-
8%성장목표가 뜻하는|올해의 경제
경제 기획원이 마련한 올해 총 자원 예산안은 경제성장 목표를 8%로 잡아 작년의 16.9%보다 절반 이하로, 장기 경제 계획의 금년도 성장목표 11%보다는 3%나 낮추었다. 이러한
-
정치·인문과학·연구비
시인인 K씨를 만났다. 그는 이조시대에 정치를 담당한 것은 주로 지식인이었고, 5백년 동안에 군인이 정권을 잡은 적이 한번도 없었던 것은 정말로 놀랍다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얼마
-
변모하는 가을 대학축제|오락에서 학술중심으로
가을 대학캠퍼스가 축제로 술렁인다. 10월말 정기전을 앞둔 연·고대운동장엔 응원 연습하는 학생들의 함성이 일고, 서울대·서강대·중앙대·경희대·건국대·세종대 등 대부분의 대학에 학술
-
분단타개 할 대결단 필요/남북 정상에게 띄우는 글
◎마음의 문 활짝 열어 대업이뤄야 온 겨레가 수십년동안 간절히 바라고 기다리던 남북정상회담이 7월25일 마침내 이루어지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세계의 역사와 온 인류가 큰
-
물류 홀대 동북아 물류거점 공염불 우려
4천1백12만원 대 2천6백83만원. 물류업과 제조업의 차별대우를 전기요금을 놓고 비교해 본 것이다. 앞의 금액은 전국에 대규모 창고와 화물처리장 12곳을 운영하는 물류 전문업체
-
히포크라테스광장|연말연시의 건강관리
사람이 지쳐 병을 얻는 것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을 때도 많다. 종일토록 과중한 일을 하기 때문에 일어나기도 하지만 너무 한가로운 사람 또한 걸리기 쉬운 것이다. 대개 한가한 사람은
-
뇌물ㆍ탈세가 불법경제활동 젖줄(지하경제:2)
◎떳떳지 못한 돈으로 투기ㆍ과소비/사채의 생명력엔 정책도 일조 지하경제가 드리운 그림자는 우리 경제 어디서나 발견된다. 탈세ㆍ뇌물수수ㆍ불법영업 등을 통해 조성되고 사채ㆍ부동산투기ㆍ
-
중국 석유방의 몰락 … '몸통' 저우융캉, 보시라이 길 따르나
중국 석유방의 핵심인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에게 ‘사정의 칼날’이 정조준되고 있다. [중앙포토]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가 법정 최후진
-
한번 겪었다고 면역 안 생겨 … 7~8년마다 반복
지금도 외환위기 전후의 장면은 흑백의 느린 화면으로 떠오른다. 1997년 7월 2일 태국 바트화가 폭락하면서 동아시아 전체가 위기의 소용돌이에 휘말렸을 때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아
-
서러워 아름다웠네, 부모님의 인생극장
대중영화에는 당대 보통 사람들의 심층소망이 숨어 있다. 영화를 보면 시대가 보이는 이치다. 세속의 사회학자 노명우씨는 훌쩍 세상을 떠난 보통 사람, 부모님의 삶을 복원하기 위해
-
이인좌의 봉기 … 조선 정치의 구조적 한계를 표출한 사건
【총평】 ?16세기 성리학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사림은 학설과 지연에 따라 서원을 중심으로 학파를 형성하고 학문적 토론을 본격화했다. 연잉군의 세제 시절 초상 연잉군은 노론의
-
|민족정신도 함께 복구를
「독립기념관」 화재의 충격도 1주일이 지나면서 적잖게 가라앉고 있다. 사고의 의미가 너무나 컸기 때문에 세월이 흐른다고 해서 쉽사리 그 충격의 상처가 가시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런대
-
"국책銀 스스로 구조개혁 나서라"
전윤철(田允喆)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국책은행들에 적극적인 구조개혁을 주문했다. 田부총리는 22일 산업·기업·수출입은행 및 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 등 5개 국책 금융기
-
셜록 홈스 역시 고뇌하고 번민하는 인간
아서 코넌 도일(Arthur Conan Doyle, 1859~1930) 스코틀랜드 태생으로 에든버러 의대를 졸업하고 안과 의사로 개업한 뒤 틈틈이 글을 쓰다 명탐정 셜록 홈스를
-
[유광종의 중국인물& 인문지리지] (19) 후난(湖南) - 이곳 사람들은 뜻을 굽힐 줄 모른다
후난성 장자졔의 국가삼림공원에는 원시림 속에 진귀한 나무가 수없이 많아 절경을 이룬다. 곧게 솟은 바위들처럼 이곳 사람들은 뜻을 굽힐 줄 모른다. 를 구성하는 인물 중에 가장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