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방의 '캔슬컬처' 사태에도 웃고 있는 친 푸틴 예술가들
━ 한정호의 예술과 정치 “예술밖에 난 몰라.” 정치권력의 변화나 사회흐름에서 자유롭고 싶어하는 아티스트들이 흔히 하는 말이지만, 과연 그럴까. 특히 대규모 자본이 움직이
-
‘푸틴의 발레리나’ 자하로바…예술의 전당 내한공연 무산
스베틀라나 자하로바 ‘푸틴의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45·사진)의 내한 공연이 결국 무산됐다. 15일 공연기획사 인아츠프로덕션과 예술의전당은 ‘모댄스’를 둘러싼 논란을
-
[CULTURE CALENDAR] K클래식 스타 임윤찬, 뮌헨필과 당찬 하모니
임윤찬 ▲ 정명훈·임윤찬이 이끈다, 뮌헨필하모닉 내한공연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하는 올해 클래식계 최고 화제의 무대다. 1893년에 창단해 올해로
-
"러시아 다시 공동체 들어오면 차이콥스키 콩쿠르도 회생 가능"
플로리안 리임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 사무총장. 독일 태생으로 한국ㆍ일본ㆍ독일 등에서 음악 행정을 맡았다. [사진 WFIMC] 플로리안 리임(55)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
-
차이콥스키 콩쿠르서 역대급 성적…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 17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사진 콩쿠르 홈페이지] 성적은 화려하지만, 마냥 기뻐하기엔 묘하다.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한국인
-
[오늘의 톡픽(TalkPick)] “러시아 음악 싫다는 건 바흐도 싫다는 꼴”
게르기예프 러시아 지휘자 -뮌헨 필서 퇴출된 러시아 지휘자 게르기예프,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는 지난달 27~29일 중국 베이징 공연 직후 기자회견에
-
[이웃 문화] 상트 페테르부르크 '백야 축제'
▶ 백야 축제의 일환으로 상트 페테르부르크 심포니와 모차르트 협주곡 제20번을 협연한 피아니스트 이경미씨(上)[사진작가 조세현씨 제공]. 아래는 자정이 넘어 공연이 끝났는데도 해가
-
러 작곡가 구바이둘리나 '고희 찬가'
"주여 나를 작곡가로 만들어주신다면 어떠한 고통도 참아내겠습니다." 2차 세계대전 후 소련 타타르 출신의 한 소녀는 들판에 꿇어앉아 간절히 기도했다. 그로부터 60년이 지난 지금
-
PREVIEW
유진 우고르스키, 콘스탄틴 리프시츠 듀오일시 2월 19일 오후 8시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문의 02-599-5743러시아의 신예 바이올
-
꿈결처럼 들리는 금관악기
10여년 전 런던필하모닉과 무소르그스키의'전람회의 그림'을 녹음한 발레리 게르기예프(49·키로프 오페라 음악감독)가 이번엔 빈필하모닉과 같은 작품을 수록한 음반을 내놓았다. 라벨
-
PREVIEW
한국ㆍ스위스ㆍ일본 타악기 교류 음악회시간 8월 16일 오후 5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입장료 VIP석 10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학생석 1만원문의 02-706-1481한
-
홍콩 국제아트 페스티벌 1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아트 페스티벌인 홍콩국제예술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매년 2월이면 아시아인들을 설레게 하는 쟁쟁한 세계적 명성의 예술가들을 한자리에 모아온 이 축제가 올해
-
[20세기 명곡 20]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 에 관한 음악으로 생각나는 것은 차이코프스키의 환상서곡, 구노와 벨리니의 오페라,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정도다. 영화팬이
-
게르기예프 맨손 지휘로 다진 근육질 사운드
세르지우 첼리비다케가 말하기를 오케스트라는 신비이고 하나의 악기다. 누가 리드를 하느냐에 따라 사운드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자신의 육체를 사용해 음악을 뜻하는 대로 형상
-
‘응답하라 1910’…모던타임즈에 빠진 손열음
손열음 새 앨범 ‘모던 타임즈’ 자켓 이미지. [사진 크레디아]피아니스트 손열음(29)이 1910년대에 빠졌다. 제1차 세계대전의 포연이 자욱하던 시기다. 계기는 재작년 게르기예프
-
게르기예프 “난 평생 공부한걸 벌써 이해…손열음 놀랍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마린스키 극장에서 열린 제 1회 마린스키 극동 페스티벌. 조성진, 클라라 주미 강 등 9명의 한국인 아티스트가 참가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일 밤 폐막무대
-
‘실질적 경협’ 카드로 北 변화 이끌 지렛대 구축 나선다
━ 6일 방러, 푸틴 만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
2017.12.10 문화 가이드
━ [책] 작사가의 노트 저자: 심현보 출판사: 살림 가격: 1만6000원 성시경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주얼리 ‘니가 참 좋아
-
[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우승 예정자의 낙방
김호정 문화팀 기자 악기 연주자는 운동선수 비슷하다. 좋은 신체조건을 타고나 따라잡지 못할 만큼 높이 가는 사람이 있다. 2001년생인 러시아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말로페브가 그렇
-
"베토벤 들으며 우크라 도울 수 있다" 바렌보임·무터도 나섰다
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우크라이나를 위한 공연. 사회자가 우크라이나의 국기 색 옷을 입었다. [EPA=연합뉴스] “모든 사람이 도울 수 있고, 도와야 합니다. 말만으로
-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처럼...예술복합단지로 거듭나는 세종문화회관
마린스키 극장 외부 전경 모습 [사진 서울시]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에는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세계 유적'으로 꼽히는 곳이 있다. 1840년에 개관한 마린스키 극장이다. 발레
-
밀라노ㆍ뉴욕ㆍ런던에 베로나까지, 일류 무대가 그를 부른다
베이스 박종민이 지난달 이탈리아 베로나 축제에서 오페라 '아이다'에 출연했다. [사진 에투알클래식] 오디션을 보고나서 극장 문을 열고 나오기 전에 캐스팅 전화를 받는 성악가. 베
-
평창 찾는 ‘러시아의 심장’ 음악 축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공연된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AP] 냉전이 한창이던 1958년에 구소련이 자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 만방에 알리기 위해 만들었던 차
-
주빈 메타 팔순 깜짝쇼 … 바리톤 햄슨이 직접 지휘도
빈필 크루즈가 진행된 10만톤급 크루즈 ‘마인 쉬프’. 코발트빛 하늘 아래 짙푸른 바다를 아름다운 크루즈선이 유유히 항해한다. 서울의 하늘에서 늘 만나는 미세먼지란 여기선 찾아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