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예술 분야 수퍼스타 키우는 건 기업이 맡아야죠
1 서울 구로동 벽산 엔지니어링 사무실 복도에는 김 회장이 모은 미술품이 빼곡히 걸려 있다. 사진의 배경이 된 작품은 한운성 작가의 ‘매듭시리즈’.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장,
-
[알면 재미있는 클래식] 항해 중 잠깐 들렀다가 영감 받아 코르사코프 '스페인 기상곡' 작곡
김근식 더클래식 대표림스키 코르사코프는 근대 관현악의 대가로 손꼽힌다. 1887년 자신이 작곡한 관현악곡 ‘스페인 기상곡’을 페테르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초연할 때 지휘까
-
색다르게 베토벤 해석한 14세 임주희 ‘맹랑 피아노’
강렬한 음계였다. 16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서울시립교향악단,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무대에 선 14세 피아니스트 임주희는 베토벤 협주곡 3번 1악장의 도입부를 거대한 소리와
-
손열음서 바흐까지…한 달 하나 12개의 ‘음악 버킷 리스트’
올해도 음악 공연장은 연중무휴다. 일 년 내내 크고 작은 공연이 이어진다. 탄생 250주년인 베토벤을 빼도 볼만한 음악회는 많다. 한 달에 하나만 봐도 12편. 음악계의 1년을
-
K클래식 영파워, 러 음악 꿈나무들 홀리다
━ 소치국제아트페스티벌 가보니 흑해와 접해 있는 소치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다. 6년 전 우리에게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알려지기 훨씬 전부터, 인구 35만의 이 작은
-
'러 음악의 아버지' 탄생 200주년
미하일 글린카(1804~57)하면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의 작곡자쯤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가 첫 러시아 민족 오페라인 '차르를 위한 목숨'을 작곡한 러시아 민족음악의
-
[음악] 김미경씨 핀란드 초연
지난 9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기차로 2시간30분 걸려 도착한 미켈리. 군사도시이자 낚시터로 유명한 이곳은 인구 3만 3천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가까워 199
-
[무대의 심리학] 11.동성애 음악가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는 자신의 남자 친구인 영화감독 루치노 비스콘티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고 몹시 화가 났다. 하지만 나중에 비스콘티의 파트너 중에는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도
-
[팝업]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메가박스에서 보세요
29일 생중계 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모차르트가 태어나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1920년 이래 이 곳에서 매년 여름 열리는
-
[공연 리뷰] 거장 게르기예프와 한 무대 손열음의 건반은 발랄했다
손열음 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러시아 마린스키극장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쇼스타코비치 등 러시아 작곡가로 채워졌다. 이날 협연자로 나선 피아니스트 손열음(26)은 지휘자 발
-
[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한 ‘볼레로’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라벨 ‘볼레로’ 얘깁니다. 여리게 시작해서 점점 커지는 크레셴도로 이루어진 작품입니다.볼레로는 스페인과 그 식민지였던 쿠바의 춤곡입니다.
-
지메르만·키신이 온다, 설레는 2018
올해는 오케스트라였고 내년은 독주자다. 베를린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이 올해 잇따라 한국에서 공연했다. 내년은 스타 독주자들이 줄지어 내한한다
-
올 여름, 평창은 러시아 선율 속으로
평창대관령국음악제의 공동 예술감독 정경화·정명화와 강원문화재단 김성환 이사장(왼쪽부터). 올해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러시아를 주제로 열린다. 차이콥스키·라흐마니노프·쇼스타코비치의 여
-
볼레로, 전쟁과 평화 … 예술혼에 휩싸인 하얀 여름밤
1 발레 ‘안나 카레니나’ 중 브론스키 공작(알렉산드르 세르계예프)과 안나(아나스타샤 마트비옌코)의 처절한 2인무. 러시아의 문화 수도 상트 페테르부르크. 이곳 백야(白夜)의 밤
-
극동에 일기 시작한 클래식 파도
제1회 마린스키 극동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의 총감독인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원대한 포부가 담겨 있다. 블라디보스톡을 극동의 문화중심으로 만들겠
-
하루 두번, 서울서 지휘하는 게르기예프 "예술가 활동 멈춰선 안돼"
23일 오전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왼쪽)와 알렉세이 레베데프 러시아 시즌 준비위원장. [사진 인아츠프로덕션] “한국 공연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공연 2
-
오케스트라보단 스타 독주자… 올해 클래식 부활 키워드 넷
3월 내한을 예고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사진 Gert_Mothes/중앙포토]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공연들이 날짜를 다시 잡았다. 게다가 명성이 높은 거장
-
[클래식&발레] 9월 16일~10월 20일 예매 가능 공연 10편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5개 도시를 돌며 리사이틀을 합니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음악을 선보인다는군요. 오는 11월에는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도 있습니
-
[Art] 다음 달 1일 내한공연 피아니스트 야블론스키
클래식 음악 팬들에게 피터 야블론스키(37)는 추억을 연상케 하는 이름이다. 1993년 그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와 함께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을
-
[사고] '오페라의 보석' 러시아 고르차코바 독창회
중앙일보는 세계 성악가 시리즈 두번째 무대로 러시아 키로프 오페라단의 프리마돈나로 메트로폴리탄.코벤트가든 등 세계무대서 활약중인 소프라노 갈리나 고르차코바의 첫 내한독창회를 개최합
-
러시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 앞두고 국내외 기념공연 릴레이
독일 작가 외르크 슈타이너의 단편 소설 '쇼스타코비치 음악에 춤추는 사람'(2000년)에서 주인공은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을 무척 좋아한다. 그는 여름밤 매일같이 자기 집 창문을 활
-
'반지' 들고 첫 서울 나들이
발레리 게르기예프(52.사진)는 아무래도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인 것 같다. 공식 직함만 8개가 넘는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 예술총감독, 상트 페테르부르크 백야
-
병술년 … 세기의 예술가들 기념행사 풍성
*** 러시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5월 8일~7월 26일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열리는
-
음악평론계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은 베를린필, 빈필도 아니고…”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선정된 암스테르담 로열 콘서트헤보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은 어디일까? 일반적으로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빈 필하모닉이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