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법 위의 악법 ··· 민족 말살 정책
창씨개명 법안, 한국인의 성씨를 일본식 성씨로 바꾸겠다는 창씨개명 정책은 숱한 반발과 저항을 초래했다. [사진가 권태균] 【총평】 일제는 조선 교육령을 개정하여 학교 명칭과 교육
-
일본 군부의 확전··· 상식과 문명, 문화에 대한 반동
남경 점령 후 일본군을 시찰하는 마쓰이 이와누 상해파견군 사령관. 패전 후 전범재판에서 남경학살의 주범으로 인정돼 사형을 당했다. [사진가 권태균] 【총평】 미국, 영국, 프
-
만주 사변 이후 전쟁 확대한 일제, 인적·물적 자원 수탈 강행
하얼빈에 입성하는 일본군. 관동군은 와카쓰키 내각의 확전불가 방침을 비웃듯 하얼빈에 입성했다. [사진가 권태균] 【총평】 1929년 10월 과잉 생산과 대규모 실업으로 미국 뉴욕
-
일선만(日鮮滿) 블록, 일만(日滿) 블록으로 대체되다
만주국의 건국이념을 선전하는 그림엽서. 일본족이 가운데 선 모습이 눈에 띤다. 일본족 오른쪽 조선족의 서열이 한족과 만주족보다 높은 지 여부는 만주국이 패망할 때까지 최대 쟁점이
-
[백가쟁명:유주열]전후 70년과 자이니치(在日)
직업외교관은 대개 3년을 주기로 가족과 함께 새로운 임지에 부임한다. 임지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은 현지에서 사는 해외동포(overseas Koreans)들이다. 해외(재외)동포에
-
[책 속으로] "그와 나는 포로였다, 같은 인간이었다"
일본군 육군 이등병 오구마 겐지의 1945년 만주 복무 시절 모습(큰 사진). 겐지와 함께 일본 정부에 소련 억류자에 대한 피해보상소송을 낸 오웅근씨(작은 사진). [사진 동아시아
-
[광복 70년 특별기획│사후 70년 윤동주 정신을 다시 본다] 판결문에 드러난 윤동주의 민족의식
[월간중앙] 서정의 시학은 치열한 저항의 사상을 품고 있었다. 그의 ‘독립운동’ 사실을 심각하게 의심했던 한때의 흐름은 무지와 오류의 소산이었다. 독립운동가 윤동주의 초상은 일제의
-
군 병영 혁신(革新) ‘모병제’가 답인가?
1951년 창설된 논산 육군훈련소의 각개전투장에서 훈련을 마친 훈련병들이 부대로 복귀하고 있다. 군 폭력 등 병영 내 가혹행위가 인명 피해로 이어지면서 한국 군의 근간을 이루는 징
-
엄마는 일본인, 나는 대한민국 군인
서부전선 ‘무적 칼 부대’ 박철인 일병이 1일 밤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박 일병은 어머니가 일본인인 다문화 병사다. 한국 국적을 포기하면 군대에 안 가도 되지만 그러지 않았다.
-
3급인데 특수부대에?…징병검사 따로 부대배치 따로
[앵커] 군 입대자들은 질병과 장애 정도에 따라 신체검사의 등급이 나뉘죠. 그런데 부대배치 때는 등급이 거의 고려가 안 됩니다. 심하게 말하면 마구잡이로 배치되는 셈인데요. 관심사
-
[발굴특종] 징용한인 하와이 포로들이 제작한 '자유한인보' 4,5권 발견
일제에 의해 강제징용 당해 남양군도 등에서 미군에 포로가 됐던 한인 징용자들이 하와이 수용소에서 만든 주간지 '자유한인보' 4,5호 진본이 발견됐다. 자유한인보는 미군에 포로가 되
-
러시아군 48만 중 20만 명 모병제 선발 … 세계적 추세
세계적 추세는 ‘모병제’다. 많은 국가가 징병제에서 모병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군 병력 유지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붓기보다는 소수정예의 현대식 군대로 개편하겠다는 이유에서다.
-
[논쟁] 논쟁 군복무 학점인정제 도입 필요한가
국방부가 군 복무를 대학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를 이르면 2017년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에 재학하다 입대한 현역병 또는 사회복무요원이 병역 의무를 마치면 최
-
북·일, 유엔서 서로 "범죄국" 손가락질
지금 누가 누구보고 반인도범죄자라고…. 지난 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5차 인권이사회 고위급회의. 일본과 북한이 서로 ‘범죄 국가’라고 손가락질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북한
-
북한 vs 일본, 서로 범죄 국가라며 손가락질…'진풍경'
‘지금 누가 누구보고 반인도범죄자라는 거야.’ 지난 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 고위급회의에서 일본과 북한이 서로 범죄 국가라고 손가락질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북한
-
[브리핑] '자유한인보 3호' 복사본 발견
일제 강점기 말기에 강제 징병돼 전쟁터에 나갔다가 연합군에 붙잡힌 한국인들의 포로생활상을 보여주는 자료가 2일 발견됐다. 충청일보가 자료 정리 과정에서 찾아낸 50쪽 분량의 ‘자유
-
배고픔 못 견뎌 떠난 사람들 … 그들은 잘사는 대한민국을 열망했다
광부 출신의 황성봉 관장(왼쪽)과 김용길 독일 연방정부 가족부 공무원이 8월 31일 독일 에센시 한인문화회관(파독 광부 기념관)에 걸려 있는 광부들의 점심 식사 사진 장면을 어루만
-
[분수대] 한국이 일본 땅을 지배하고 나서 “침략 아니다”라고 한다면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한 직장인이 있었다. 출근길 지하철역 계단에 늘 구걸하는 거지가 앉아 있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거지에게 지폐를 적선했다. 3년이 지난 어느 날, 거지가
-
[양선희의 시시각각] 누구에게나 삶은 가볍지 않다
양선희논설위원 사제 치릴로. 2주 전 세상을 떠난 마흔 살의 젊은 가톨릭 사제입니다. 그는 선종 당일 오전, 부산에 일정이 있다며 지팡이를 짚고 경기도 양주시의 사제관을 나서려고
-
[중앙시평] 한·일 관계 : 세계교훈을 향하여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 한·일 관계가 격랑에 싸여 있다. 잔잔해졌다가는 다시 출렁이는 파랑처럼 한·일 관계는 오랫동안 부침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기존 방식과는 사뭇
-
[송호근 칼럼] 추락하는 일본, 날개가 없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1980년대 중반 유학시절, 동아시아 관련 강의는 인기 절정이었다.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 신흥산업국으로 치솟아 오르는 것도 그랬거니와, 태평양시대의 편대
-
미, 임용시험 가산점 주고 45개월치 교육비 지급 …재취업률 95%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제대 군인에 대한 지원을 놓고선 나라별로 차이가 크다. 징병제 국가도 있고, 모병제 국가도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 경험과 사정에 따라 다른 점
-
미, 임용시험 가산점 주고 45개월치 교육비 지급 …재취업률 95%
제대 군인에 대한 지원을 놓고선 나라별로 차이가 크다. 징병제 국가도 있고, 모병제 국가도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 경험과 사정에 따라 다른 점도 있다. 하지만 어느 나라든 제대 군
-
일본 정부 “징용 피해 청구권, 완전히 끝난 일”
국무총리실 산하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가 2005년 2~6월 강제동원 피해 신고를 받았다. 신고 접수 첫날인 그해 2월 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진상규명위를 찾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