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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독대회동'한 고급 한식당, 알고 보니…
10일 서울 정동의 한식당 ‘달개비’. 최근 무소속 안철수씨와 두 차례 독대 회동한 이곳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을 만났다. 문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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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노인’ 대신 ‘어르신’을 쓰자는 건 노인 지위가 추락한 증거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지난 8월 서울시에서 “앞으로 공식문서나 행사에서 ‘노인’ 명칭 대신 ‘어르신’을 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노인’이 부정적 인상을 준다는 박원순 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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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킹의 꿈’ 얘기하는 이재오·박지원, 진짜 꿈은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해 7월 이후 인터뷰를 사양해 왔다. 전당대회에서 MB계가 비주류로 밀려난 뒤부터다. 그러던 그가 23일 대선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중앙포토]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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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손' 이재오 "박근혜 해볼 만 하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 지사는 당내 대선후보 선출을 ‘완전국민경선’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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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칸막이만 없앤다고 융합 아니다
강홍준논설위원 길게는 40년 동안 각자 흩어져 살던 정부 출연 연구기관(출연연) 19곳이 하나로 합치는 작업이 한창이다. 박사 3800여 명을 포함해 식솔만 7000명이 넘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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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남자 vs 노의 남자
내년 4·11 총선에 출마할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13일부터 시작됐다. 19대 총선 레이스의 개막인 셈이다. 첫날 특징은 이명박 대통령의 참모들과 노무현 정부 인사들이 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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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의 시시각각 ] 한나라당이 망하는 이유 (下)
이상일논설위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처리한 한나라당은 반대 진영으로부터 ‘매국노’란 소리를 듣고 있다. 민주당·민노당 등은 연일 시위를 하며 “한나라당이 주권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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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낮지만, 친인척 비리는 아직 없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계파 없는 전당대회 #장면 1. 20일 오전 한나라당 기자실. 당내 소장파인 원희룡 의원이 7·4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위해 마이크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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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낮지만, 친인척 비리는 아직 없어
계파 없는 전당대회#장면 1. 20일 오전 한나라당 기자실. 당내 소장파인 원희룡 의원이 7·4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위해 마이크 앞에 섰다.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진다.-친이(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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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공짜점심’ 첫 주민투표 … 정치 생명 건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시청에서 서울 시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주민투표 실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복지포퓰리즘추방 국민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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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넘치는 경제수장을 보고 싶다
김영삼ㆍ김대중 정부의 경제정책에는 힘이 있었다. 경제부총리(또는 재정경제부 장관)가 특히 셌다. 강경식ㆍ이헌재ㆍ진념ㆍ전윤철 등 이름만 들어도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이따금 경제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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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명박 정권, 총체적 개혁 나서야
4·27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크게 후퇴했다. 정권은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흔들리더니 이젠 추락의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변화의 가장 충격적인 현장은 분당을이다. 분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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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 “대통령 인사, 쓴소리 많아” 이원종 “여당, MB에게 부담 줘”
전·현직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오찬 회동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맹형규· 최병렬·주돈식·이원종·손주환 전 정무수석, 정진석 정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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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내 발뿐” 약수터로 경로당으로 … 제 살 길 찾는 수도권 초·재선
한나라당 수도권 초·재선 의원들은 요즘 여의도에 볼 일이 남아도 이 말을 남긴 채 뿔뿔이 흩어지곤 한다. “어서 지역구에 가봐야지….” 치솟는 물가와 떨어지는 대통령·여당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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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 칼럼] 대의제 이럴 바엔 차라리 제비뽑기로
허남진정치분야 대기자 대의 민주주의는 인류가 실험한 정부 형태 중 가장 발달된 제도로 꼽힌다. 백성들이 자기 손으로 대표를 뽑고, 선출된 대표는 백성들을 대신해 나라 살림을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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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이철호논설위원 불가사의(不可思議)한 두 장관이 있다. 아무리 해도 죽지 않는 불가사리를 닮았다. 바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다. 그제 야당은 전세대란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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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2011년을 지속 가능한 성장의 원년 삼자
김종수논설위원 해마다 연말이 오면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보고 다음해에 대한 전망과 함께 각오를 새롭게 한다. 예측이 맞는다는 보장도 없고 다짐을 한다고 해서 별반 달라질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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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환율 전쟁 속 핫머니 홍수
자본유입 긴급규제 움직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공조에 균열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자국 통화가치를 떨어뜨려 수출을 늘려보려는 선진국의 정책이 화근이다.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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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쿄발 환율전쟁에 미리 대비할 때
일본 정부가 그제 2조 엔(약 27조원)을 풀고 달러를 사들이는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을 했다. 6년6개월 만이다. 엔고(高)에 미온적인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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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 소장파, 총리, 청와대 참모…선거 패배 이후 각자도생 암투
여권이 어지럽다. 6·2 지방선거 패배의 충격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무거운 침묵을 지키고 있다. 대신 장막을 비집고 “초선들이 정치를 잘못 배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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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 접고 … ‘SK 날개’ 아래로 모여라
“각 회사는 스스로 생존조건을 갖춰라.”(2002년) “우리가 가진 지혜와 끈기를 모아야 한다.”(2010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말이다. 8년 전과 지금의 강조점이 전혀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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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임진강을 넘어온 적 (36) 봉일천의 비장한 후퇴 명령
미 공군기가 1950년 7월 3일 한강 철교를 폭격하는 장면이다. 오른쪽에 그해 6월 28일 육본 명령에 따라 폭파돼 끊어진 한강 인도교 모습이 보인다. [미 육군성 전사 자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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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글로벌 금융안전망 보완, 미룰 수 없는 과제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으려면 금융 감독 강화와 글로벌 금융안전망(GFSN:Global Financial Safety Net) 재구축이 두 개의 기둥이다. 미국·영국 등 선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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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여는 학인(學人) ① 전상인 한국미래학회 회장
미래학의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하는 전상인 한국미래학회 회장. 개별 국가를 초월하는 글로벌한 이슈, 개인의 일상과 관련된 주제가 현대 미래학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지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