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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 1000년] 8만4000 법문 응축하면 心 卍 空 세 글자
성안 스님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32호)인 팔만대장경, 세계문화유산이며 국보(52호)인 장경판전(藏經板殿)이 있는 곳. 고려대장경 발원 1000년을 기념하는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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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9)
일러스트=이용규 buc0244@naver.com “왜 대답이 없느냐?” 내가 머뭇거리자 수기 스승이 물었다. 도감 사무소 스님들의 시선이 내게로 쏠렸다. 처음부터 수기 스승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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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HOT 아이템] 참외
성큼 여름이 왔다. 때이른 무더위에 맥이 풀리고 식욕도 떨어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제철 참외가 건강 관리에 제격이다. 참외는 성분의 90% 이상이 수분이다. 여기에 단백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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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명문 골프장 탐방 [7]롯데스카이힐 성주
천하명당으로 불리는 ‘성주’에 자리 잡고 있는 롯데스카이힐 성주 골프장. 사진은 스카이 9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내려다본 전경이다. 이 골프장은 서비스 부문에서 KS인증을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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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탐방 ⑪ 천안베스트산악회
배낭은 무겁지만 설레임 가득한 마음으로 새벽길을 나선다. 초겨울 문턱인지라 새벽공기는 썰렁하지만 안개낀 거로 봐서 화창하게 무르익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기대해 본다. 베스트산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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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만에 뵙습니다, 가야산 만물상 고운 단풍
“안 오시면 안 될까요?” 지난달 말 경북 성주군 가야산 만물상 구간을 취재하기 위해 국립공원 측에 연락했을 때 되돌아온 말이다. 하지만 그로부터 한 달 전에 전화했을 때는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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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불교 조계종 5대 총림
합천 해인사, 순천 송광사, 양산 통도사, 예산 수덕사, 장성 백양사. 이들 5개 사찰의 공통점은 뭘까요? 다름 아닌 ‘총림(叢林)’입니다. 이들 사찰이 대한불교 조계종 5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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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탐방 ① 산앤들산악회
가장 대중적인 운동은 역시 등산.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을 땀 흘리며 올라 아래를 굽어보는 기분은 더 없이 좋다. 좋은 산 친구들과 동행하면 금상첨화. 천안·아산 등산모임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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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가지 경전을 한 글자로 줄이면 心”
선각 스님이 6일 대장경 천년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신동연 기자 삼재(三災: 화재·풍재·수재)가 들지 않는다는 천혜의 요새 경남 합천의 가야산 해인사. 임진왜란 때도 왜구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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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연인 생각하듯, 부처의 길만 생각하는 게 수행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3은 신비한 숫자다. 진선미(眞善美), 정반합(正反合), 칸트의 순수이성 비판, 실천이성 비판, 판단력 비판, 프랑스 혁명의 3가지 이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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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연인 생각하듯, 부처의 길만 생각하는 게 수행
현봉 스님은 사랑에 빠진 남녀, 사진 찍는 기자의 카메라 셔터 소리 등 일상 속의 사례를 들며 불교의 진리를 쉽게 설명한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불교의 진리 쉽게 설명하는 학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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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이 삼촌의 꽃따라기] 참기생꽃
황진이도 울고 간다는 꽃이 있다. 그의 직업을 이름으로 삼고 있는 참기생꽃이다. 미모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지만 이 단어의 어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아쉬움이 있다.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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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논술인문계] 각 제시문을 아우르는 핵심어 파악해야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가 기획한 ‘열려라! 논술’은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들이 평가하려는 논술능력을 유형별로 기를 수 있도록 마련한 면입니다. 교과서 하나로 논술과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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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도, 천탑마을, 난지도 해수욕장
외연도 외연도'사랑나무’ 아래서 고백을…류근찬 | 보령-서천 | 국민중심당40여 년 전 청운의 꿈을 품고 서울로 유학온 충청도 촌놈이었던 나는 학교친구들에게 보령이 어디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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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자율 말하던 김신일 교수, 지금은 정반대로 간다”
중앙SUNDAY는 교육 수장을 지낸 9명을 만나 심층 인터뷰를 했다. 내신 파동을 계기로 대학 자율화와 입시개혁 논쟁이 촉발된 상태에서 한국 교육의 갈 길을 찾아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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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들어옛사람을보다] 지리산 천왕봉과 남명 조식
천왕봉에 오르면 지리산의 거대한 봉우리들이 파도처럼 일렁거린다. 멀리 둥글게 솟은 고봉은 반야봉, 그 왼편의 뾰족한 삼각 봉우리는 노고단이다. 조선 사대부들의 지리산(智異山) 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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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나의 나'
'나의 나'- 이시영(1949~ ) 여기에 앉아 있는 나를 나의 전부로 보지 마. 나는 저녁이면 돌아가 단란한 밥상머리에 앉을 수 있는 나일 수도 있고 여름이면 타클라마칸 사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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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꾼주미경의자일끝세상] 세 번의 시험대
"대체 여길 어떻게 올라간 게야?" 아무리 첫 바위라고, 후등으로야 못 갈 길이 없는 나에게도 답이 안보인다. 결국 다리에 쥐 나고 팔에 펌핑 나며(근육이 부풀어오르는 현상)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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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들어옛사람을보다] 최치원과 가야산
이 땅의 산에는 저마다 유서 깊은 역사가 서려 있다. 불의(不義)에 얼룩진 속세에서 신음하는 선비에게 산은 이상(理想)을 꿈꿀 수 있게 하는 은닉처였다. 산은 또 세상으로 나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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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지눌 없이 성철 없다" 프랑스 신부의 지혜
12일 부산의 도심 사찰인 중구 중앙동의 고심정사(주지 원택스님). 이곳에서 성철스님 12주기 추모학술회의가 열린 것은 자연스럽다. 원택 스님은 '가야산 호랑이' 성철 스님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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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경쟁력이다] 거창 국제연극제
▶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제16회 거창 국제연극제를 앞두고 관계자들이 무대장치 등을 준비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지난해 연극제에 참가한 한국 극단의 ‘햄릿’ 공연 모습. '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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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가 있는 아침]-'伽倻山'
- 권영진(1937~) '伽倻山' 부분 이제 빼어나는 가지 끝에도 눈이 앉는다 다시 돋는 가지 끝에 눈송이가 터진다. 제 무게로 몸을 떠는 늙은 가야산 눈꽃, 꽃망울 불거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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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암 종정 영결식 3만여 추모객 운집
지난해 12월 31일 입적한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혜암 스님의 다비식이 6일 오후 경남 합천군 해인사 연화대에서 전국의 불자와 추모객 등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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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명소] '만산홍엽' 가을산이 부른다
단풍이 산과 계곡물,등산객까지 물들이는 계절이다. 이달 초 설악산에서 시작한 단풍은 백두대간을 따라 내려오다 이번 주말부터 지리산을 물들이고 있다.만산홍엽(滿山紅葉)의 계절에 산이